박수경선생님께 어제 받은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어제는 태풍때문에 계속해서 스케줄 변경이 있었어요.

원래는 도버성에 가는것이었는데, 태풍때문에 성을 닫았다고 해서

다음주에 갈 예정이었던 애쉬포드에 볼링과 쇼핑활동을 어제 스케줄과 스왑해서 갔었어요. 그!런!데! ^^;;; 볼링을 마치고 쇼핑센터로 가려고 했는데, 바람이 하도 불어서 쇼핑 센터도 닫았다는것이에요.( 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지붕이 바람이 날라갈 위험이 있다고 --;;) 역시 이런 날씨에 아이들을 돌아다니게 하는것은 너무 위험한듯 싶어서 일단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작은 영화관을 만들고 영화를 보았답니다. 그런데 또 오늘은 언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이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오늘은 명문팀이 일주일동안 활동한 것을 모아서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있는 날이랍니다. 한팀은 타임캡슐을 만들고, 한팀은 영화 해리포터를 찍는데요... 재미있겠죠? ^^

내일은 아이들이 학. 수. 고. 대. 하는 레딩 축구 경기를 보러 갑니다. 설기현 선수가 출장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직 확정된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비밀 서프라이즈로 설기현선수와의 미팅을 주선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될진 아직 정말 알 수 없지만 만날 수 있으면 우리 아이들 정말 기뻐할꺼 같아요.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ㅠ ㅠ 그리고 모레는 런턴 투어를 가구요. 그렇게 주말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사진 못올리는거 아시죠? ^^ 그럼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시간 정말 빨리가네요..^^

- 이지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