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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10128] 영국 공립스쿨링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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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8 21:16 조회1,183회

본문

어머님, 아버님. 우리 아이들이 언제 오나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계시죠? ^^


오늘은 이곳 Canterbury에서의 마지막인 날인 동시에 이번 캠프의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아쉽죠? ^^

그동안 우리 아이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이야기를 들려드렸어야 했는데 지금 전의 다이어리를 보면 그러지 못한 점 저 또한 아쉽게 생각하고 우리 아이들을 항상 사랑하시는 우리 부모님들께 죄송하단 생각도 듭니다. ^^

오늘은 아침시간에 마지막 ESL 수업과 함께 2번째 시간엔 SLEP test가 있습니다.
오전 ESL 시간엔 Bisopp 선생님과 함께 하는 아이들은 화요일 시간에 했던 노래 가사 만드는 시간을 더욱 보충,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 Tim 선생님과 함께 하는 아이들은 수요일에 보았던 "Lion King" 에 관한 스토리를 요약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태경이는 Bisopp 선생님 반에서 최고의 래퍼로 칭찬을 받았어요. ^^ 잠깐의 쉬는 시간을 통해 연습하는 모습이 꽤 진지하였어요. ^^ 처음엔 2번째 파트를 맡았었는데 갑자기 바뀌게 되어 새로운 가사를 외우는 데 온 정신을
집중하더라고요. ^^

성훈인 한국의 래퍼 아웃사이더 보다 더 빠른 랩을 할 수 있다며 자랑을 하더라고요. ^^ 빠르긴 했는데 점점 영어가 아닌 함성으로 바뀌는게..^^ 귀여웠답니다. ^^

한규는 오늘도 아침부터 저를 무지 찾네요. ^^ 저와 한규가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어쩌고 저쩌고... ^^ 아직 우리 아이들과의 즐거운 여행이 남아 있으니 좋은 추억 쌓을 겁니다. ^^

형규는 아침에 갑자기 나오느라 지갑을 두고 왔다고 하네요. ^^ 오늘 오후에 있을 마지막 Canterbury에서의
쇼핑에서 뭘하냐고 그러네요. ^^ 점심시간을 틈타 잠시 다녀와야 할꺼 같죠? ^^

규민이는 어제 호스트 가족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 원래는 제가 각각의 홈스테이를 방문을 하여
사진을 찍고 우리 아이들의 잘 지내는지 여부를 파악했어야 했지만 그 전부터 전화상으로 약속을 잡으려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았어요. ^^ 어쩔 수 없이 규민이와 함께 사는 타이완 아이에게 부탁하여 사진을 찍어 달라 하였어요. ^^; ( 직접 가보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

민구와 본재는 아직 용돈이 많이 남았다고 해요. ^^ 오늘이 마지막 영국에서의 쇼핑을 할 수 있는 기회인데
꼭 민구의 맘에 드는 것을 장만해야 할텐데요. ^^ 오후에 있을 자유시간이 기대가 됩니다. ^^

점심시간을 가진 후 우리 아이들은 간단한 수료식과 함께 2시반경엔 Canterbury 시내로 나가게 됩니다.
저녁에 홈스테이로 가기전까지 시내에서 자유시간을 가질 예정인데요 그 후엔 인터넷사용이 불가해 지금 다이어리를 작성하여 올린 점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일정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 오전 8시까지 각자의 홈스테이를 나온 우리 아이들은 이곳 Canterbury 에서 약 30~40분 정도 떨어진
Ashport로 3대의 버스로 이동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짐이 많은 관계로 버스 한대는 우리 아이들의
짐을 모두 싣고 나머지 두대의 버스에 우리 아이들이 나누어 타게 됩니다.

Ashport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프랑스 국경으로 가는 입국 심사를 한 후 이곳 시간으로 9시 55분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로 가게 됩니다. (프랑스는 이곳 보다 한시간 빨라요. ) 프랑스 시간으로 1시에 프랑스 파리에 도착.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먹고 싶어하던 중식을 먹게 되요. ^^ 유럽투어땐 하루에 한끼 이상 한식이 제공됩니다. 프랑스에서 2박3일.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고 마지막 도착지인 독일에서 하루를 보낸 우리 아이들은 독일시간으로 저녁 7시경 비행기를 타고 한국 인천공항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


처음 이곳에 와 미국영어와 다소 다른 영국 영어를 접하느라 많은 어려움을 격었던 우리 아이들. 이제는 유럽을 한 바퀴돌며 여행하는 일만을 남겨두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많은 격려의 박수 부탁드리고 저와 최의주 선생님 또한 우리 아이들을 잘 서포터할테니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그날까지 우리 어머님, 아버님도 건강히 웃으며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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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현지 폰을 가지고 유럽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프랑스와 다른 나라로 가게 되면 로밍요금으로 측정되어 많은 요금이 부과되어 비상시를 제외하곤 현지 폰으로의 통화가 어려우니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

댓글목록

성훈맘님의 댓글

회원명: 박성훈(hooni324) 작성일

수고 많으십니다. 그동안 아이들 돌보시느라 고생이 심하셨죠. 유럽여행 잘다녀오시고 선생님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우리 아이들도 즐겁운 여행되고 건강들 유의하시길....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공항에서 봅시다.

성훈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박성훈(hooni324) 작성일

성훈이가 한국에서도 어설프지만 소설도 쓰고 여행지에 얽힌 만화책도 몇권 그렸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소재가 더 많이 생겼겠네요. 아이들이 요때는 다들 그림이나 만화 열심히 그리던데 언제 그칠려는지..선생님들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성훈이가 더욱 즐거워 하는것 같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항상 즐거운 경험과 새로운 문화를 많이 접하고 오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미리)

이현지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현(soyun8736) 작성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