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영국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영국

캠프다이어리 영국

[110804] 영국 4주 St. Mary's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4 18:15 조회833회

본문

안녕하세요 캠브리지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하루네요
비의 양이 상당해서 아이들은 대부분 학교 내부에 머물러야했어요
다행히 모든 액티비티가 인사이드였답니다.

오늘은 많이 바쁜 날입니다.
캠프 친구들 중 일부분이 떠나는 날이죠
친구들과의 마지막 수업을 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그들의 졸업식을 축하해주고 사진을 찍고 많이 바빴답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뭔가 많이 허전한것 같아요
하루종일 헤어지는 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뿐이네요
이메일을 주고받고, 선물을 교환하고하네요
한국에 돌아가서도 오래오래 연락하는 좋은 친구로 남으면 좋겠어요

내일은 클래스별로 준비한 빅 프레젠테이션과 이번주의 졸업식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하루종일 교실에 모여 내일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답니다.
아직 비밀이라고들 하는데,
다들 적극적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좋겠네요~

연주는 오늘 조금 속이 상하다고 합니다. 쉬는 시간에 친구와 아끼는 노트뺏기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갑자기 알수없는 힘에 의해 어딘가로 사라졌다고 하네요. 하루빨리 찾게되기를 바래요
누군가 가지고 간거라면 어서 돌려주면 좋겠네요.

유진이는 언니 오빠들과의 자유시간이 즐거운가봅니다.
영어 게임도 신나게 하고, 많이 활발하게 보내고 있답니다.
반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고선 너무 좋아요~ 아~ 너무 아쉬워요~를 연발하네요

서진이는 조안이라는 친구와 악수를 했다고 자랑을 했답니다. 내일은 꼭! 티셔츠에 인사말을 받겠다고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에요~ 우리 서진이는 어리지만 생각이 깊은것 같아요
원희 언니가 힘들때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며 응원하는 사려깊은 모습에 감동했답니다.

원희는 오늘 집이 많이 그리웠던것같아요. 아마 비도 오고 친구들도 떠나고해서 갑작스럽게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바탕 아쉬움을 달래고나서 많이 편안해진 모습입니다.
오늘의 고비를 잘 넘겼으니 이제 더욱 발랄하고 즐거운 캠프생활을 할수 있을것 같아요

현정이는 오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눈이 아파서 안경을 썼는데요
완젼 똘똘이 토끼 선생님 같은 모습이네요~
헤어지는 반 친구들에게 사인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면서 조금은 슬픈 얼굴이에요~

지수는 정말 가장 슬픈날입니다. 지수의 베스트프랜드 안토니오가 떠나는 날이네요
안토니오와 많은 대화를 하지는 못했다고 하지만 그동안 정이 많이 쌓인것같아요
하루종일 안토니오 이야기를 하다가 저녁무렵 정말 짐을 끌고 떠나는 안토니오를 보며 많이 슬퍼했어요. 마지막에 지수가 준 엽서를 꼭 쥐고 떠나는 안토니오의 모습을 지수가 많이 그리워하네요.
하지만 다음주에 새롭게 만나게 될 친구들과 또 다른 추억거리를 만들수있겠죠?

지구는 오늘 비가와서 안타까운 얼굴이에요. 아침식사를 하고 가방을 가지고 내려오라고 했더니
가방은 깜빡하고 어제 새로산 축구화를 신고 왔네요
오늘 밖에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달래는것 같아요

하은이는 너무 예쁜 노랑옷을 입었어요. 정말 노랑색이 잘어울리는 것같아요
하은이 역시 친구들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친구를 찾아다니느라 저희에게 올 틈이 없었답니다.

승준이는 머리가 많이 자랐어요. 다행히 수업하는데 지장은 없다고 하네요.
승준이는 식사에 잘 적응하고 있어요. 2번씩 꼭꼭 챙겨먹고 있답니다.
남학생인지라 크게 내색은 안하지만, 친구들과 헤어지는게 내심 아쉽겠죠?

재욱이는 오늘 그 어느때보다 발랄했답니다. 학교 안이 많이 북적거리고 소란스러워서였는지 재욱이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은영이는 아침 일찍부터 분주합니다. 오늘 떠나는 친구들에게 할말을 고민하고
사진찍고 이야기 나눌 생각에 들떠있네요.
아침을 든든히 먹고 친구들 사이로 유유히 사라졌답니다.
떠나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받았다면서 아쉬운 얼굴로 자랑을 하는 은영이에요~

승찬이는 Karaoke Night시간에 Activity leader인 Alex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멋지게 팝송 한번 불러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쑥스러운지 대답을 회피하네요^^
스페인 친구들 중 일부가 오늘 졸업식을 해서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떠나는 친구 사진에는 많이 찍혔는데 막상 저희를 부르지 않아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네요.

태훈이는 저녁 오후에 저에게 다가와 서운한 것을 마구 토로했습니다. 부모님 선물 사려고 아껴서 돈 쓰는건데 엄마는 그 맘도 몰라주고
옷 좀 사 입으라고 했다면서 열변을 토했답니다^^ 엄마 생각하는 마음을 몰라주시는 것으로 느껴졌나봐요.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깊은 효자 태훈이입니다.

승민이는 오늘도 떠나는 친구들의 이메일 주소를 묻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친구들의 메일을 묻느라 수업에 늦을뻔하였는데요, 세어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받은
메일 주소가 대략 10여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친구들과 지속적인 연락이 닿았으면 합니다^^

영수는 떠나는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며 오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요일까지 조금씩 아이들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더욱 충실하게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었던 것 같습니다.
영수와 친하게 지내던 중국친구도 일요일에 떠나기에 둘이 무언가 얘기를 나누더군요^^ 앞으로 남은 일주일, 새로 오게 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승교는 부모님의 메세지에 답글을 다는 것이 어색한 모양입니다. 전화로 얘기해서 할말이 없다, 친구들과 놀러가면 안되냐 등등 온갖 핑계로 글 쓰는것을 피하네요.
결국 붙잡고 앉혀서 쓰게 했더니 너무 짧은 글을 썼어요. 아무래도 아직은 표현하는 것이 부끄러운 중2인가 봅니다.

휘호는 저녁 시간에 선생님 노트북을 이용해 어머니의 글에 답글을 달았습니다. 컴퓨터 시간에 확인하지 못하여서 따로 시간을 내었는데요, 글을 읽고 마음이 짠해졌는지
눈시울이 살짝 붉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내 다시 활기찬 모습을 되찾고 친구들과 쌩하니 가버렸네요^^

종윤이도 답글을 너무 짧게 썼습니다. 아이들이 전화로는 이야기를 잘하면서도 막상 글을 쓰도록 하면 부끄러움을 느끼네요. 괜히 더 태연한 척 하려는거 같아요.
비록 답글을 짧지만 종윤이의 마음이 드러나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말 외에는 정해진 시간에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으니 종윤이가 답글을 다는데 수월할 것 같아요.

환진이는 스위스칼 얘기에 웃음을 지었습니다. 뭔가 어머니와의 이야기가 있었겠죠?^^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재미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간혹가다 지금은 어머니가 어디쯤 계실지
궁금해 하는데요. 아무래도 같은 유럽권에 있다보니 더 생각이 나나봅니다.

병윤이는 오늘 떠나는 스페인 여자아이가 사진을 찍자고 청해왔습니다. 함께 찍자는 얘기인줄 알고 수락하였는데 병윤이의 독사진을 원하여서 다시 거절의 의사를 밝혔죠.
알게 모르게 병윤이가 외국친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졌었나봅니다^^

병민이는 이번 주가 어떻게 지나갔을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고 합니다. 첫주에는 적응기간이라 조금 더디게 지나갔지만 이번주부터 재미를 느끼기 시작해서 그런거 같네요.
앞으로 남은 한주 동안 더욱 알차고 보람있는 캠프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성이는 컴퓨터 시간에 부모님의 메세지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아버님이 따로 아이디를 만드셔서 캠프우체통의 메세지를 확인하지 못했지요..
내일 전화로 여쭤본다고 하니 알려주시면 앞으론 수성이가 자주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사진찍히기 좋아하는 수성이는 오늘도 열심히 외국친구들을 데려와 사진을 찍었지요
3일에 올라온 중년 신사와 함께 찍은 사진도 수성이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분이 그 유명한 영화배우 올란도 블룸의 아버지이자 저희 캠프의 대표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소식이 풍부하지 않아요 ㅠㅠ
아~ 내일은 정말 풍성한 소식으로 부모님들께 찾아올께요~ ^^
캠브리지의 행복한 22명 아이들의 웃음을 한국으로 쏩니다~ 뿅뿅~

캠브리지에서 Khan & Reese

 

댓글목록

서수성님의 댓글

회원명: 서정락(duki0213) 작성일

캠프우체통에 글 올렸습니다!!
캠프 신청때 아빠 아이디로 했더니,,,수성이 아이디로 글쓰기가 안되더라구요^^

차현정님의 댓글

회원명: 차현정(youn7307) 작성일

아이들의 소식은 늘 풍부 합니다~
우리 딸냄이 얘기가 아니어고 22두명의 아들딸 이야기사 모두 소중히 읽혀져요~
오늘은 rainy day와 어울리는 헤어짐에 우울함이 살~짝 보이네요
두분 선생님이 지치신건 아니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