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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10812] 영국 4주 St. Mary's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2 07:24 조회859회

본문

안녕하세요~캠브리지입니다.

캠프에서의 마지막 일상이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이에요~
아침에 얼굴을 보자마자 "아~집에 안가면 안돼요?" 라네요~
정말 다들 신나고 유쾌한 캠프를 보낸것 같아서 좋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마지막 수업이었지요
그래서인지, 다들 비장한 얼굴로 수업에 임했는데요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었다고들 하더라구요~
마지막 수업 어땠어? 라는 질문에 "에?오늘이 마지막이라구요?"라는 의아한 반응을 보인 친구도 있었죠.

오후에는 각자의 클래스에서 팀별로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했구요
3시 30분
대강당에 모여 우리아이들의 거국적인 졸업식이 있었답니다.
각 반 담임선생님과 대강당에 입장한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몇몇 인디비친구들의 졸업식 수여식이 있었어요
한명한명 호명되어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재빠른 걸음으로 앞으로 나가 샤샤샥 사라져버리네요~
졸업장과 함께 캠프 티셔츠를 받아들고 정말 신이난 모습이에요 ^^
모든 아이들인 졸업장을 받을때 환호와 함성을 질러주었죠 큰 박수도 함께요~ ^^
그리고 June선생님의 상장 수여식이 있었어요
우리 친구들 몇몇도 상장을 받아들었는데요
지구는 멋진 학생상을, 휘호를 위해 만들어진 예절상, 재욱이의 훌륭한 발음상, 수성이는 밝고 명랑한 학생상을 받아서
그룹에게 영광을 돌렸답니다. ^^
Reese선생님도 새롭게 생긴 항상 웃는 그룹 리더상을 받았습니다. 뾰로롱~ ^^v
의외의 상에 너무 깜짝 놀랐지만 아마 항상 웃게 만들어주는 아이들 덕분이었던것 같습니다~
상과 함께 Khan선생님의 어마어마한 질투를 함께 받았지요~ :p

졸업식 막바지에는 캠프 리더 선생님들께서 준비해주신 슬라이드쇼가 있었어요
아이들의 사진 슬라이드를 보며 아이들은 추억에 잠겼답니다.
개구진 사진들이 많아서 아이들은 정말 큰 웃음을 터뜨렸지요~
졸업식을 마치고 서로의 티셔츠에 싸인하고 연락처를 주고받고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었어요
행복한 웃음과 함께한 멋진 졸업식이었답니다.

재욱이는 GOOD PRONOUNCIATION 상을 받았습니다. 정말 얼마나 발음이 좋았길래 이번 졸업생들 중 유일하게 발음상을 받았을까요? 정말 듬직하고 멋집니다. 상을 받아든 재욱이는 맨 앞에서 맨 뒤로, 그리고 다시 맨 앞자리로 신이나게 뛰어다녔지요. 캠프 막바지에 접어든 이 순간까지 아직도 카메라를 피해 도망다니지만 오늘만큼은 졸업장과 상장을 자랑스럽게 들고 사진을 찍어줬답니다.

서진이는 새로만난 프랑스 친구 Paul의 자랑으로 신이났습니다. 그새 지난주까지 친했던 조안을 잊어버린것같아요. Paul과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고 신이났어요. 3주동안 부쩍 자란 서진이는 언니들과 뭐가 그렇게 좋은지 하루종일 재잘재잘 쉬지 않습니다.

승준이는 일본 남자아이와 부쩍 친해졌네요~ 친구들과 재미있게 웃으면서 식사하고 일본 만화책을 선물받아서 열심히 읽고 있어요. 일본어로 적혀있었는데 쓱쓱 넘기면서 읽어가네요~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도 실력이 늘어가겠는데요? 승준이는 어머니의 우체통을 확인했는데 아쉽게도 답장을 쓰지 못했다고 아쉬워헀습니다.

현정이는 오늘 Khan선생님을 가격했어요. 여학생들이 칸 선생님의 팔높이까지 발차기를 해보겠다며 대결을 펼쳤는데요. 그만 강하게 선생님을 가격했네요~ 선생님을 때린다며 놀리는 아이들과 선생님들 사이를 깔깔깔 웃으면서 뛰어다니는 현정이에요.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친구들과 사진도 많이 찍고 선생님과 아쉬운 포옹을 합니다.

유진이는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과 사진찍으려고 노력했어요. 오늘 여기저기서 선생님! 사진!을 외쳐댔는데요. 유진이도 끊임없이 선생님을 외치네요~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멋지게 프레젠테이션을 했다고 자랑했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않았어요~ 어제는 유진이가 가져온 이태리타올로 유진이와 언니들이 시원한 목욕을 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유난이 뽀얀 아침이었어요 ^^

연주는 아이들이 "형"으로 부를만큼 듬직합니다. 외국인 친구들도 연주와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고 게임을 하러 다가오고 있어요.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목소리가 조금만 크면 정말 더욱 좋을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었답니다. 평소에 즐겁게 웃으면서 뛰어놀때만큼 영어도 더욱 자신있고 씩씩하게 해주세욤~ :)

은영이는 오늘 멋진 성적표를 자랑했습니다. 졸업장과 함께 그동안 수업한 결과를 나눠주셨는데요
은영이는 전부 A+를 받는 쾌거를 얻었습니다. 올 A+을 받은 학생은 은영이가 유일했답니다.
혼자 수업받는다고 못알아듣고 어렵다고 징징거렸었는데….다 선생님한테 보여준 투정이었나봅니다. 정말 훌륭해요~ 수고했어요~ ^^ 오후에 정말 캠프에 도착해 처음으로 어머니와 할머니와 통화를 했는데요. 할머니 생신이 지났다고 많이 서운해했지만, 오랫만에 들은 가족 목소리에 많이 힘이 난것 같습니다.

지구는 이제 축구를 더이상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픈가 봅니다. 형들, 누나들, 외국 아이들과의 소통의 창구가 되었던 축구를 마칠 시간이 되었다는 사실에 눈이 촉촉해집니다. 또, 오늘 멋진 상을 받았지요. 우리 그룹내에서만큼 수업시간에도 밝고 명랑한 학생으로 선생님들의 주목받은것 같습니다.

하은이는 아침부터 친구들의 옷과 국기에 사인을 해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워낙 꼼꼼하고 바른 성격이라 어느것 하나 성의없이 지나치지않고 정성을 다해 꼼꼼히 써주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많은 친구들이 하은이에게 다가와서 티셔츠를 들고 줄을서고있습니다. 멋진 추억과 멋진 기억을 많이 간직하고, 친구들에게 전해준 메시지, 친구들에게 받은 메시지 모두 오래오래 간직하면 좋겠네요.

지수는 드디어 멋진 미션을 완성했습니다. 캠프 중반부터 가족들을 놀래켜 주기 위한 이 미션을 진행하느라 정말 너무 고생했는데요. 지금 말씀드리면 지수의 깜짝 쇼가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아서 우선은 비밀로 해드릴께요~ 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한다는 어머님의 부탁을 전달했더니 오늘은 얼굴을 숙이거나 피하지 않고 많이 포즈를 취해주네요~ 유럽투어에서는 동생이 완성못한 멋진 사진을 가득 가지고 가족들에게 자랑할 수 있으면 좋겟어요~ ^^

원희는 은근히 인기가 많습니다. 조용조용한듯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말도 너무나 재미있게 하고 많은 신나는 일들을 알고 있다고 해요. 오늘은 선생님들께 다가와 장난도 걸어줍니다. 이제 정말 많이 가까워진것 같아요. 티셔츠에 사인을 너무 멋잇게 디자인해 주어서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많이 받았답니다.

휘호는 선생님과 스텝 사이에서 Polite boy로 인상깊이 남겨졌답니다. 워낙 바르고 착하고 인사성이 바른것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선생님들꼐서 다가와 앤드류처럼 예의바른 학생은 처음이라면서 모든 선생님과 스텝이 휘호를 알고있고, 또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정말 뿌듯했답니다. 덕분에 기존에는 한번도 없었던 예절상까지 특별히 준비해주셨어요~ ^^

병민이의 소극적인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요. 조용조용하지만 단지 그것뿐 친구들과 있을 땐 그 누구보다 활발한 모습입니다. 햇볕 비치는 벤치에 길게 누워 책을 읽기도 하고 외국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느리지만 또박또박 말을 하네요. 3주라는 시간동안 병민이는 어떤 것을 보고 느꼈을 지 궁금합니다. 저희 선생님들에게는 자세히 이야기 해 주지 않지만 병민이의 인생에 보탬이 될 만한 좋은 것이리라
확신합니다.

병윤이는 이번 캠프를 통해 보다 아이답고 천진함을 찾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병윤이 본인은 지금까지의 캠프 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이야기 하는데 저희가 물어봐서 그렇게 대답한걸까요?^^ 사람 좋아하고
밝은 웃음을 가진 병윤이의 모습이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점점 겉으로 드러나게 되었답니다. 이번 경험이 병윤이가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어 훗날 병윤이의 자서전에 짤막하게라도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승민이에게 이곳의 3주는 매우 짧았답니다. 필리핀 캠프에서와는 또 다른 경험을 했다고 하네요^^ 처음 이곳에 왔을 땐 하루하루가 천천히 느껴진다하였는데 어느덧 3주라는 시간이 흘러 오늘 졸업식을 하였습니다.
첫주에 수업 우수상을 수상하여 이번에는 다른 친구에게 기회가 돌아갔답니다. 학교에서 나눠준 기념티셔츠에 여러 사람들의 sign을 받으며 바쁘게 돌아다녔네요. 심지어 배식해주시는 분들에게까지 부탁을 드려 sign을
받아오는 정성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승민이가 살아가는데 있어 이번 경험이 자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래봅니다.

승교는 벌써 3주의 끝자락에 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답니다. 첫주에는 긴장도 되고 적응도 해야해서 하루가 1달같이 느껴졌다는데 어느새 3주가 훌쩍 지나가버렸다네요.
외국 친구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함께 뛰어놀다보니 친해졌다는 말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처음에 수줍어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이곳에 있는 어느 누구에게나 쉽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보니 3주라는 시간을 값지게 보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태훈이는 이곳에서 몸도 마음도 자라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몸은 많이 튼튼해졌을텐데요, 그와 걸맞은 마음의 성장도 이뤄냈으리라 생각합니다. 외국친구들(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면서,
친구들과 협동하며 1달이란 시간을 지내면서 태훈이는 이전보다 더욱 멋있어졌습니다. 항상 웃는 낯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훈이는 남을 배려하는 신사다운 모습으로 모두에게 기억되어 있답니다^^

영수를 처음 봤을 때 조용조용한 성격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모습을 지켜보니 신중하고 배려깊은 모습이었음을 알 수 있네요^^ 영수는 이곳에서의 3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금방 가버렸다고 합니다. 여러 외국 친구들과 자연스레 대화를 하고 안보인다 싶으면 여러 외국친구 그룹에 끼어있는 모습 등을 발견할 수 있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영수의 인생에 밑거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종윤이의 3주는 축구로 정리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첫주에는 같이 온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축구를 하였다면 둘째주 부터는 외국 친구들과 친해지는 수단으로써 축구가 이용되었네요^^
축구를 통해 얼굴을 익히고 인사 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쉬는 시간마다 함께 어울리는 친구가 되기도 하고 수업에서도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가 되기도 하였답니다. 수업의 마지막 날이자 졸업식을
갖은 오늘, 종윤이도 뭔가 스스로에게 뿌듯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성이는 이곳에서 졸업식이라는 것을 처음하게 되었네요.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꼈기를 바랍니다. 처음 해보는 졸업식이
신기한지 실감이 나지 않는 듯한 얼굴 이었는데요. 실제 한국의 졸업식에서도 이곳에서처럼 진행되는지 물어왔습니다. 형식과 내용은 조금 간소화 되었지만 학교에서만큼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승찬이는 이곳에서 어떤 것을 보고 느꼈을까요. 항상 누나가 먼저 왔던 곳이라고 얘기했었는데요, 누나가 본 것과 같은 것을 보았을까요, 아니면 더 넓고 멋진 무언가를 보았을까요. 승찬이가 무엇을 느끼고
보았는지 정확히 알 수 는 없지만 이곳에서의 경험이 승찬이에게 영양분이 되었으리라고는 생각합니다. 밝은 성격을 가진 승찬이가 지금처럼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모습을 간직했으면 합니다^^

환진이에게 이곳은 영국의 문화를 배움과 동시에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리는 자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환진이에겐 영어는 어려움으로 다가가진 않았을텐데요. 이곳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리고 함께 생활해 나가는 동안 영어뿐만 아니라 그 외적인 부분까지 성장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카메라를 보면 언제나 환한 미소로 맞이하는 환진이가 언제까지나 그 미소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캠프의 일상을 전해드리는 마지막 다이어리였습니다.
3주간 너무 예쁘게 행복하게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잘 따라줘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보내주신 부모님들의 격려의 메시지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내일 옥스퍼드 Excursion을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영국 생활은 종지부를 찍게 되겠네요
아이들은 오늘의 아쉬움을 오랫동안 간직햇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 순간이 더욱 아름답게 남겨질테니까요 ^^

캠브리지에서 Khan & Reese

댓글목록

서수성님의 댓글

회원명: 서정락(duki0213) 작성일

벌써 졸업이네요~~!!!다들 추카! 추카!
남은 유럽 투어도 무사히.즐겁게~~*^^*

장병민님의 댓글

회원명: 장병민(sharon68) 작성일

모두모두 수고했어요^!^

차현정님의 댓글

회원명: 차현정(youn7307) 작성일

아~~~~~너무 고생 많으셨구요~ 흐믓하네요~
그리고 khan 쌤~!!
괜찮으세요?? ㅎㅎ 제가 사과드려u  고놈 은근 쎄서 아프실텐데ㅠ.ㅠ

이태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훈(Kiduyhag) 작성일

이렇케 꼼꼼히아이들을위해서. 배려해주신 선생님들께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더욱더 성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두고생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