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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7] 영국 켄터베리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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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7 07:52 조회7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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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3일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안개가 살짝 낀 흐리고, 약간은 살쌀한 날씨입니다. 아이들은 식사시간에 맞춰 누구 하나 늦지 않고 모여들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잘 일어나는지 궁금해서 묻자 아이들은 영국에서는 잘 일어나 진다고 웃으며 이야기 했습니다. 부모님 없이 아이들끼리 기숙사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알려준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 후 Main Hall에 모여 어제 보았던 Level TEST 결과에 따라 반이 정해졌습니다. 선생님이 호명하는 순서대로 나가 각자의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되는 수업! 아이들은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오전 수업을 받았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나온 아이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점심식사 후 아이들에게 부모님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순서대로 아이들은 부모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막내인 선관이는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나 어른스럽게 전화를 했고, 준수와 혜윤이는 부모님의 목소리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모님과 통화를 한 아이들의 얼굴은 한결 더 밝아 보였습니다. 오후 수업 후 저녁식사를 하면서 큰형인 민기와 진엽이는 일일 사진기사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도 찍어주고, 장난도 치면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Activity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운동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모여 한발 뛰기 게임도 하고, 준형이와 신율, 진혁, 지원이, 관용이는 배드민턴을 치기도 했습니다. 은혜와 채원이 나희는 큰언니인 지선이와 잔디 밭에 앉아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장난을 쳤습니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저녁 뛰어 놀면서 배우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9시30분 까지 하는 Activity가 오늘은 하시간 일찍 끝났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함께 모여 런던 올림픽 개막식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남자아이들은 너무나 신이 난 듯 Main Hall로 달려갔습니다.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아이들을 박수도 치고, 다른 나라 아이들보다 훨씬 큰 목소리로 “대~한 민~국”을 외쳤습니다. 열심히 응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고, 너무 귀엽습니다. 날이 지나갈수록 아이들의 변해가는 모습에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를 잘 따라주는 아이들과 일주일 동안 많은 정이 들었는데 한달 뒤에는 얼마나 많은 정이 들어있을지 벌써부터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수업은 목요일부터 시작되어 화요일에 한 주가 마무리 됩니다.
영국에서 시작하는 첫 주는 Performance Week 입니다. 영어 수업도 하면서 한 주 동안 아이들이 5분 이내의 연극이나 영화제작 또는 각 팀들의 Performance를 준비해서 한 주가 끝나는 화요일에 모든 아이들이 Main Hall에 모여 발표회를 갖는 형식입니다. 다른 나라 아이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하기 때문에 아이들끼리 더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될 것 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럼 오늘의 다이어리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활기찬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이진엽님의 댓글

회원명: 이진엽(jinyuplee) 작성일

진엽아 늘 적극적으로!! ^^ 화이팅팅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