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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1] 영국 켄터베리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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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1 05:22 조회7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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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켄터베리 인솔교사 김민지입니다.
아이들이 영국 켄터베리 St. Edmunds School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이들은 그 동안 열심히 적응 하여 잘 생활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캠프를 졸업하고 나가는 팀도 있고, 새로 들어오는 팀도 있습니다. 어제 일주일 동안 함께 했던 팀이 이곳을 떠나자 아이들은 벌써 정이 들었는지 우는 아이도 있었고, 너무 아쉬워 서로의 물건을 선물로 주고 받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정들었던 친구들과의 아쉬운 이별을 뒤로한 채 Full day excursion인 오늘 아이들은 LEEDS CASTLE과 BLUEWATER에 방문합니다. Full day excursion이 끝나고 돌아와 새로운 방에 배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짐을 정리한 후 각자의 점심 도시락을 챙겨 들고 잔디밭으로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LEEDS CASTLE에 방문 하는 것 보다는 BLUEWATER에 가는 것을 더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LEEDS CASTLE은 학교에서 차를 타고 약 4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그룹아이들과 함께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이동하는 버스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얌전하고 조용하게 LEEDS CASTLE까지 갔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LEEDS CASTLE까지 향하는 길 아이들은 공작새와 거위 등 새를 보면서 걸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공작새를 신기한 듯이 쳐다보았습니다. LEEDS CASTLE에 들어가기 전 몇 가지 주의 사항은 듣고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여러 군데의 방을 이동하면서 아이들은 사진도 찍고 벽에 걸려 있는 초상화들을 보고 예쁘게 생겼다 혹은 이상하게 생겼다며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방들을 거쳐 밖으로 나와 사진도 찍고 잠시 내리는 비를 피해 아이들은 점심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내리던 비가 금새 그치고 다 함께 미로의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쉬울 거라 생각했는지 이리 저리 움직이던 아이들이 다 흩어지고, 곧이어 서로를 찾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장 먼저 미로를 빠져나간 아이들은 탑 위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방향을 지시해 주기도 했습니다. 아직 미로 안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아이들은 탑 위의 아이들이 자신을 잘 볼 수 있게 손을 번쩍 들고 이리 저리 뛰어다녔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모습에 저까지 함께 기분이 좋아졌습니다.아이들 모두가 미로에서 나와 밖으로 나가는 길은 동굴 이였습니다. 아이들은 공포체험을 하는 동굴 같다고 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머리를 길게 풀고 올 걸 그랬다며 안타까워 하기도 하였습니다. 머리를 풀고 다른 아이들은 놀라게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밖으로 나와 여러 가지 게임도구들로 게임도 한 후 BLUEWATER로 향하기 위하여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BLUEWATER에 도착하고 다시 만나기로 한 장소와 시간을 몇 번 씩 확인하고, 꼭 2-4명 이서 그룹을 이루어 다닐 것을 당부한 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남자 아이들은 레고나 기념품을 사기도 하고, 여자아이들은 옷이나 신발을 사는 등 큰 BLUEWATER를 돌아다녔습니다. 다시 만나기로 한 시간에 늦은 아이들은 혼이 나기도 했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는 예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학교로 돌아온 후 아이들의 방 배정이 이루어 졌습니다. 아침에 싸놓은 짐을 들고 각자 배정 된 방으로 이동한 후 맛있게 저녁 식사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한국 아이들 1-3명에 다른 유럽아이들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오늘의 Evening Activity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 올림픽을 시청, 영화 감상 등 하고 싶은 활동을 정하여 Activity 시간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몇몇의 아이들은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공부를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놀거나, 쉬고 싶을 만도 한데 공부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내일은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김관용님의 댓글

회원명: 송은영(jollang) 작성일

아이들이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얘들아~ 모두모두 건강하고 현지에서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 응원도 많이 하렴~~

선생님도 힘내시고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