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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30] 영국 캔터베리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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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31 09:39 조회8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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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은 학교에 8시15분까지 모여 Full day excursion으로 런던에 가는 날,
영국에서 보내는 3주라는 시간동안 런던에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가는 날이었습니다.

8시30분에 버스에 모두 탑승하고 Kirsty 선생님과 함께 런던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길에는 여느때처럼 시끌벅적 이야기꽃을 피우고, 싸운 점심과 간식도 미리 먹어버리며(ㅠㅠ)
런던 외곽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이라 예상보다 심한 교통체증으로 2시간 넘게 걸린 10시40분이 되어서야
런던 자연사 박물관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버킹엄 궁전처럼 또다른 궁전이냐고 물을만큼 웅장하고 섬세한 외관을 자랑하는
런던 자연사 박물관을 보고 대영박물관과는 또다른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박물관을 모두 돌아볼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이 중요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핸드아웃을 나누어주고 12시까지 메인홀에 있는 공룡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메인홀의 공룡을 본 후,
Blue Zone에 있는 공룡관, Green Zone에 있는 인류 진화에 대한 전시물과 그곳으로 가는 길에
있는 찰스 다윈의 조각상을, Red Zone에서는 지구에 관한 것을 훑어봤습니다.
(박물관 내부로 흩어지기 전, (권)나현이는 런던에 계신 사촌오빠를 잠깐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어색했지만 런던에서 가족을 만나는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중요한 전시물을 훑어본 후에는 기념품 가게에서 엽서, 책, 원석, 인형 등 쇼핑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런던 자연사 박물관을 관람한 후, 박물관 앞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로 이동,
도보로 아이들이 걷기 힘들까봐 버스를 이용하여 라이언 킹 뮤지컬 극장으로 갔습니다.
공연은 오후 2시30분이었지만, 극장 근처에서 우리가 첫 런던 투어때 갔던 covent garden이
도보5분이라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가지게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 와 봤던 곳이라 익숙한 아이들은, 관광객과 현지인이 뒤섞인 시장 분위기의
covent garden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 점심을 먹고 이곳 저곳을 구경하였습니다.
지난 번에 사먹었던 맛있는 쿠키도 다시 사먹고, 디즈니 스토어도 다시 둘러보고
한국으로 돌아가 선물할 차(tea)도 몇가지 샀습니다.
이렇게 2시까지 자유시간을 가지고 디즈니 스토어 앞에서 다시 모인 아이들은
Kirsty 선생님과 함께 걸어서 라이언 킹 극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엄청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퍼포먼스로 유명한 라이언 킹은,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본 아이들도 많았고,
채은이는 한국에서 한국판 라이언 킹을 본적도 있어 더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즐겼습니다.
가장 유명한 노래인, 하쿠나마타타도 직접 듣고, 곡이 끝날때마다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런던에서의 라이언 킹 뮤지컬을 즐겼습니다.
3시50분쯤 interval 때는 팝콘, 콜라, 과자 등 간식도 사먹었습니다.
수연이는 공연이 감동적이었는지 공연 팜플렛도 샀습니다.
10분정도 휴식 시간을 가지고 2부 공연이 시작되었고, 5시30분이 다 되어서야 전체 공연이 끝났습니다.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길을 통과해야했기 때문에 다들 화장실에 다녀오고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약2시간 정도 걸려 7시30분쯤 Chaucer School에 도착하여 모두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일은 정규수업 후 3시10분 강당에서 모인 후, evening activity를 위해 캔터베리 시내로 갑니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 바쁜 일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느라 캔터베리 시내를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는데,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을 며칠 남겨두고서야
시내로 다함께 다가게 되었습니다. 캔터베리 대성당을 둘러볼 때에도 레미제라블 영화 시간때문에
급히 훑어봤던 터라 내일 오후에 다시금 캔터베리 시내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3시간 정도 캔터베리 시내에서 시간을 보낸 후, 7시30분에는 Cinderella On Ice 공연을 볼
예정입니다. 러시아 국립 발레단의 공연이라, 이곳 영국에서 아이스쇼를 보는 소중한 시간일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시간, 아이들이 끝까지 건강히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아이들과 통화하실때, 2월5일 인천공항 도착 후 집으로 가는 방법(마중 나오시는지,
아니면 버스나 기차를 타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신기로님의 댓글

회원명: 신기로(kirooshin) 작성일

기로야~^^ 쉼없이 달려온 시간이 느껴진다~ 어느덧 만날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네?
오늘도 짧은시간에 많은것을 체험한 즐거운 한날이었던 같구나...좋은추억 가슴에 품고오길~...
영국에 맛난거도 좀 사오고~~~ㅎ
남은시간 알차게 마무리 잘하고 화요일 인천공항에서 만나자~~
사랑하는아들 기로야~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