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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40724] 영국 international summer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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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4 09:03 조회1,1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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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 영어 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연락이 늦어져서 많이 걱정하셨을텐데, 아이들 모두 안전하게 영국에 도착했고, 학교 기숙사에 각자 짐을 풀고 서서히 영국 생활을 시작하려합니다.

한국 현지 7/23일 오전 10:30분 출국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홍콩 기상 상황으로 출발이 지연되어 11:15분 이후에 이륙했습니다. 3시간여 가량 이동 후, 홍콩에 도착 후 영국 행 비행기로 환승했습니다. 인천에서 출국이 늦어지지 않았다면 홍콩에서 환승할 때 좀 더 여유 있게 아이들에게 휴식 시간을 줬을텐데 시간 상 그렇게 하지 못해서 인솔교사들도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11시간이라는 긴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영국에 입성했습니다. 영국 현지 도착해서, 각자 짐을 찾고 학교 직원을 만나 버스를 타고  최종 목적지인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교내 식당에서 약간의 간식을 챙겨먹은 후 방배정을 받고 짐을 대충 정리한 후, 긴 하루를 마친 아이들은 꿀맛 같은 잠을 청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 이후에 인터넷 연결을 시도하다가 연결이 되자마자 한국 사무실에 연락해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시간이 아마 한국 시간으로 새벽 약 4:30분 인데 많이 걱정하셨을 부모님들에게 연락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아침 7시, 누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은 다들 일어나 영국에서의 첫 날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오전 7:30분부터 아침 식사가 시작되는데 다른 어떤 나라 아이들보다도 빠르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침은 기본 소세지에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뷔페식으로 담아 먹는 형식입니다. 후식으로 과일과(사과) 요플레도 나와서 인솔교사가 보기에도 균형 잡힌 식단이었습니다.

식사 후, 8:30분부터 모든 학생들은 chaple(강당)에 모여 학교 head teacher의 말을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교내에서 지킬 교칙과 예의에 대해서 설명했고 그 이후 바로 레벨 테스트를 위한 반 배정을 시작했습니다. 시험이라고 하니 아이들은 약간 긴장했지만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후련한 듯, 영국 오후의 햇살과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새로운 반이 편성되어 오전 수업이 진행됩니다. 

오전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침과 마찬가지로 기본 라자냐와 함께 빵, 감자 튀김, 요플레, 과일 등을 뷔페식으로 골라 먹었습니다. 학생 중 몇 명은 벌써 엄마가 해주는 밥이 먹고 싶다는 등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Orientation Walk Tour가 진행되었습니다. 학교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캔터베리 시내를 구경하며, 캔터베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학교 activity guide와 함께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한국에는 잘 찾아보기 힘든 저층 건물들을 보며 "멋지다, 나중에 여기서 꼭 살고 싶다" 라고 말하며 영국의 아름다움을 벌써부터 느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캔터베리 시내 투어를 모두 마친 후 학교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이후에는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자유 시간이 있었습니다. 투어 때문에 지친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잠시 잠을 취했고, 다른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얘기하거나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 시간이 모두 끝나고 저녁 액티비티 시간에는 한국 학생들 말고도 다른 나라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peed date" 라고 현지 액티비티 교사들이 소개를 했는데, 말 그래도 돌아가면서 3분 동안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이 됐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는 목소리가 작고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20~30분 정도 이후에는 액티비티가 있었던 교내 식당이 떠내려갈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러시아 애들은 이래~ 혹은 이탈리아 애들은 너무 적극적이야" 라고 말하거나 벌써 "나 독일인 친구 생겼어" 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어 사용 능력 뿐만 아니라 처음 만난 외국인에 대한 어색함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액티비티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첫 날이라 길게만 느껴졌을텐데 그만큼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3주 동안 오늘보다 더 적극적이고, 큰 목소리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 부모님들이 많은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캠프 앨범은 항상 익일 오전 중으로 올리겠습니다.)

댓글목록

남희주님의 댓글

회원명: 남희주(nongtti) 작성일

아이와 연락이 되지않아 많이 걱정하고 있지만 이틀동안 일정을 일케 올려주시니 한결 맘이 놓이네요. 사진도 빨리 보고 싶어요~~

임현빈님의 댓글

회원명: 임현빈(jin2093) 작성일

잘 도착하고 현지에 잘 적응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많이 돌봐주세요~ ^^* 우체통에 보낸 편지는 아이들에게 잘 전달해 주시길...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캠프가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아빠~

이준수님의 댓글

회원명: 이준수(ljs0923) 작성일

도착연락이 없어 걱정했었습니다. 상황이 그러했군요. 한달 동안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많은 관삼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준수 부모님 안녕하세요!
도착 첫 날은 인터넷 접속 환경이 안좋아서 다이어리가 늦어졌습니다.
앞으로는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은 물론, 부모님들도 걱정하실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현빈이 아버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현빈이한테 편지 전달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희주 부모님 안녕하세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다이어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만간 아이들이 부모님께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테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