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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50125] 영국 ENGLISH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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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6 19:36 조회8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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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영국 인솔교사 임우진, 강지연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영국에서의 마지막 일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가에 다녀온 어제에 이어 오늘 우리 아이들이 투어 한곳은 런던에 위치한 그리니치 천문대였습니다. 그리니치 시내 안의 공원에 있는 그리니치 천문대는 세계시각의 중심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니치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다 같이 버스를 타고 런던 그리니치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의 홈스테이가 있는 위스터블에서 런던까지는 보통 1시간 30분에서 40분정도가 소요되지만 오늘의 투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을 암시하듯 뻥뻥 뚫린 교통길로 1시간 안에 런던 그리니치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니치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려 약 5분여를 걸어가자 그리니치 공원이 앞에 보였습니다. 과거 귀족들이 거닐었을 법한 깨끗하고 경치가 좋은 공원이었습니다. 다 같이 그리니치 공원에 들어가 기분 좋게 걸으며 천문대로 향했습니다. 천문대에 도착해 들어가서 그 유명한 GMT 앞에서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10시에 들어가 11시까지 1시간 동안 우리 아이들은 천문대 안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문대 안의 다양한 시계들도 보고 과거 천문학자들이 실제로 관측하였던 것들을 보며 사진도 찍고 즐겁게 구경하였습니다. 그리니치 천문대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나와 그리니치 시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런던 템스 강을 둘러싸고 있는 그리니치는 정말 우리 아이들이 투어하기에 최적인 장소였습니다. 시내 안으로 들어가자 다양한 마켓들이 눈앞에 펼쳐졌고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가는 맛있는 음식들이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리니치 시내 한복판에 있는 시장에서 2시까지 모이기로 하고 아이들에게 자유시간 및 점심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시장 안과 시내를 걸어 다니며 맛있는 것도 사먹고 여기 저기 둘러보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되어 다시 모인 우리 아이들은 크루즈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그리니치에서 템스 강 위를 타고 런던아이와 빅 벤이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타고 유람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크루즈에 올라서는 우리 아이들은 모두 기대에 가득 찬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지난 유럽투어 파리 세느 강 유람선을 타며 가졌던 즐거운 시간들을 되새기듯 모두 즐겁게 올라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탄 유람선은 잔잔히 템스 강을 밀고 나아가며 런던의 주요 명소들을 한 눈에 담아내었습니다. 타워브리지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고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영국의 대표명소 런던아이와 빅 벤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지난 주 런던 투어에서 보고 다시 마주하는 런던아이와 빅 벤의 모습은 여전히 압권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런던의 모습을 템스 강을 가로지르며 두 눈 가득 담아낸 우리 아이들은 크루즈에서 내려 위스터블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모두 버스에 탑승을 완료하고 아쉬운 런던을 뒤로 한 채 위스터블로 향했습니다. 열정적인 하루를 보내서인지 아이들 대다수가 버스 안에서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보낸 주말을 뒤로 하고 다시 위스터블 공립학교로 가서 수업을 받는 날입니다. 이번 영국 캠프의 마지막이 보이는 시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언제나처럼 아이들을 잘 볼보겠으며,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들께서도 소중한 아이들을 보게 될 주의 월요일 아침 힘차게 시작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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