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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7] 캔터베리 St.Edmund's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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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27 18:09 조회8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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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안녕하세요.

캔터베리 인솔교사 조민형입니다.

오늘은 캠브리지방문이 예정되어있기때문에 하루를 6시기상과 함께 시작했는데요.
아이들보다 일찍일어나 이녀석들을 깨워서 밥먹이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7시부터 서둘러 아침을 먹기시작해 아이들 화장실도 다 보내고 모두들 8시부터 학교앞에서 우리를 캠브리지로 인도해줄 고속버스를 기다렸답니다.

기다리던 버스가 학교에 나타나자, 흥분한 아이들이 너도나도 버스에 올라타기 시작했는데요. 캠브리지에 도착하는 그 시간까지 아이들은 흥분을 가라않히지 못하였답니다.

캠브리지는 30개 이상의 대학들이 모여있는 참 신기하면서도 영국다운 곳이었는데요.
세계의 명소답게 우리뿐만이 아닌 세계각국에서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해 구경하고 있었답니다.
여러곳을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우리가 입장한 곳은 다른곳도 아닌 킹스 칼리지였습니다.
민재, 석환이, 장원이, 형우, 창완이와 여러 부산 친구들이  그곳에 도착하자 마자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다고 하였답니다.
킹스 칼리지 안에는 화장실이 없다고 해서 다른아이들을 여자선생님에게 맡기고 저는 캠브리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화장실을 찾아다녔는데요. 정말 왜이리도 화장실이 없던지^^.
25분가량 헤메다가 겨우 찾은곳이 무어스라는 커다란 서점안의 스타벅스 화장실.
아이들 화장실 보내고, 부리나케 다시 킹스 칼리지로 돌아갔답니다.
길이 어찌나 미로같던지ㅜ.ㅜ 제가 오늘은 복잡한 곳을 방문해서 신경이 많이 예민해 있었던지라 진땀이 다 날 지경이더라구요^^.

킹스 칼리지의 내부는 정말 화려하고 웅장했지만, 사진을 찍을수 없다는 말에 아이들사진을 못찍었답니다. 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몰래몰래 재주껏 찍더라구요.

킹스 칼리지를 나와서 점심을 먹고 우리나라에서 볼수 없는 많은것들을 보고 쇼핑몰을 방문했답니다.

아이들은 기념품산다고 너도나도 달려와 20파운드 30파운드 타가면서 무얼살까 눈을 이리저리 돌려데느라 바빳답니다.

제가 다음주 런던에서는 어떻게 할라고 다들 돈을 이렇게 많이 가지고 가냐고하니 괜찮다며 저에게 매달리며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많은 아이들이 영국국기가 그려진 동전 지갑을 구매하였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저도 하나 장만할껄 하는 후회까지 하였답니다.

길안내를 맡고 있던 학교측 여성도 약속한 시간이 되어서 버스탑승 지점까지 우리를 인도하기 위해 약속장소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 숫자를 헤아리고 버스탑승장소로 가려는 찰나 현조가 구매한 선크림을 잊어버렸다고 저한테 와서 말하는 겁니다.
그 여자분께 양해를 구하고 화장품코너로 현조와 민하와 저는 뛰어가 그곳을 구석구석 뒤졌으나 이미 썬크림은 없어져버리고, 현조는 얼굴을 찌푸리고 선생님이 하나 사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며 잔뜩 화가 난 표정이 었는데요.
여자선생님이 생긴이후 제가 이젠 싫은가 봅니다^^
그래도 돌아오는 버스에서 현조를 보니까 첨에 올때 남자아이들과 다툼이 많아서 현조편만 들어준다며 남자아이들 원성들을땐 언제고 이젠 아주 잘어울리며 아이들과 잘 놀아서 걱정을 놓았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고 모두 버스를 타고 캠프로 돌아왔을땐 바베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핫도그와 햄버거를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요.
조그마한 아이들이 어찌나 잘먹던지, 한참 클때라 그런거겠죠?^^

이렇게 바쁘고 힘든 하루가 지났답니다.

내일은 아침에 아이들 영어수업과 오후일과가 준비되어있답니다.

오늘 먼곳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느라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 캠프로 돌아오니 긴장이 확 풀리는게 갑자기 피로가ㅜ.ㅜ
그와 동시에 담주에 있을 런던 방문에 대한 두려움이......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오늘 아이들 좋은곳 방문해서 좋은것보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아이들 제가 곁에서 항상 지키면서 조심하고 있으니까 걱정마시구, 담주에 있을 런던도 잘 다녀올께요^^(하지만 워낙 복잡한 곳이라 두렵긴하네요.)

오늘은 이만 글 마치며, 또 빠른시일내에 소식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영국에서 인솔교사 조민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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