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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60802] 영국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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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3 05:40 조회1,0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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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영국캠프 인솔교사 남동현, 홍수진입니다.
 
한국은 여전히 찜통 더위에 허덕이고 있는 것과 달리 요즘 이곳 영국의 아침은 조금 쌀쌀합니다. 아이들이 치는 피아노 소리와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새소리와 어우러지는 아침시간이면 항상 아이들의 옷차림에 대해 주의를 주게 됩니다. 감기에 걸리면 힘든 시간을 내서 이곳까지 온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이 방에서 쉬어야 하는 불필요한 시간으로 낭비 된다는 것이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나 안타까워 아침부터 아이들에게 신신당부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저희의 당부 덕분인지 아니면 이곳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체력이 길러진 것인지 몰라도 큰 문제없이 캠프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주의 첫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새로운 방식으로 영어를 접하고 배우게 되는 첫 단추가 되는 날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긴장한 표정으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나고 나오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저번 주에 만났던 외국인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지난번 선생님보다 이번 주 선생님이 더 좋다는 친구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항상 만나는 선생님들도 저희 아이들이 수업에 언제나 열심히 참여하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곳 영국 캠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아이들의 반응은 정말 중요하고 또 좋은 반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저번주 화요일에 방문했던 시내에 방문했습니다. 이곳 Kent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캔터배리라는 도시를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시내에 나가 캔터배리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밖에서 스쳐지나가듯 보았던 캔터배리 대성당에 방문하였습니다. 중세기에는 영국의 정신적 중심지였던 캔터배리 대성당에 방문해보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또한 저희들에게도 매우 가슴 벅찬 일이 였습니다. 캔터배리 대성당에 방문하기 위해 걸어가는 동안 아이들은 지난주와는 달리 큰 어려움을 격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와 달리 매일 쉬는 시간마다 잔디밭을 뛰어다니고 운동하며 비록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의 체력이 제법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캔터배리 대성당에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갈 때 저희는 안에서는 시끄럽게 떠들거나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면 안 된다는 주의를 주었습니다. 어찌 보면 아이들이 지키기에는 조금 벅찬 주의사항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희는 상당히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니 아이들은 저희가 이야기한 주의사항을 너무나도 잘 지켜주었습니다. 서로 조용히 이야기하고 조금이라도 목소리가 커지는 친구가 있으면 서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정신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영국에서 보내면서 아이들은 매순간마다 변화된 모습으로 저희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해줍니다. 예전보다 서로를 더 의지하고 배려하는 모습, 예전보다 늘어난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 시간등 이곳에서 아이들은 단순히 놀고 즐기는 것이 아닌 영어 실력과 내적성장을 매우 빠르게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빠르게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저희가 인솔하고 있다는 사실이 항상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은 저희가 지금까지 봐왔던 아이들의 모습에 대하여 코맨트를 남겨보았습니다.
 
*강민석
저번주부터 느끼는 거지만 민석이는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참 넓은 친구인 것 같습니다. 캠프에 와 있는 남자친구들 중 처음으로 별명이 생긴 친구입니다. 기분 나쁜 별명은 아니지만 친구들이 민석이를 별명으로 부르는 것에 화내지 않고 오히려 함께 장난치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김관식
관식이는 참 씩씩한 친구입니다. 나이가 어린 친구이지만 부모님과 통화가 끝나고 씩씩하게 돌아와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러 갔습니다. 관식이의 이러한 씩씩함이 이곳 캠프에서 다른 친구들과 빠르게 친해지게 만들어준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김서원
서원이는 같은 방을 쓰던 이탈리아 친구가 집으로 돌아가 조금은 아쉬워하는 것 같습니다. 길지 않았던 일주일 동안이지만 그 친구와 친해져 연락처와 선물도 주고받았다며 흔하지 않은 경험을 한 것 같아 저도 뿌듯해졌습니다.
 
*김시은
시은이는 아이들을 잘 모아서 재밌게 놉니다. 다운타운을 나갈 때도 여자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저학년과 고학년이 잘 섞여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기도 합니다. 생각이 깊은 시은이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김연우
연우의 발은 이제 많이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한 동안 다리가 아파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크게 불평하지 않고 자신은 빨리 나아서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루 빨리 연우가 뛰어다니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진
영진이는 수업에 매우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현지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했을 때 선생님이 영진이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셨습니다. 수업 시간에 영어를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다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모습을 유지하게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김재영
재영이는 겉보기에는 무척이나 조용하고 말씨도 없는 친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활동이든 참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몇 일전 외국인 친구와 함께 테니스를 치며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참 열심히 하는 친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재욱
재욱이는 동생들을 참 잘 챙기는 친구입니다. 저희 캠프에 와있는 나이가 제일 어린 친구를 항상 옆에 두고 다니면서 챙겨줍니다. 또 어제 새로 온 친구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형으로서 어린 동생들을 항상 챙기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합니다.
*김지원
지원이는 매일 일기를 쓰고 잠자리에 듭니다. 액티비티를 하거나 런던 액티비티처럼 먼 곳으로 활동을 다녀와도 밀리지 않고 일기를 써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느끼게 합니다. 바르고도 침착한 모습을 보여줘 지원이는 항상 믿음이 갑니다.  
 
*김지은
지은이는 영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영어를 배우고 이곳에 와 생각이 더 개방적이고 모든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전화통화를 할 때도 오빠와 통하는 것이 많고 친하게 지내는 것 같은 모습도 보여 의젓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김현중
현중이는 생각이 참 밝고 유쾌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현중이가 있는 곳은 웃음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친구들과도 항상 잘 어울리고 이야기나 분위기를 언제나 주도하는 모습을 보면 참 보기 좋습니다.
 
*도승제
승제는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는 친구인 것 같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낯선 사람을 만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게 매우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 언제나 먼저 앞장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지는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승규
승규는 요즘 앞장서서 저를 가장 많이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친구들이 정해진 시간에 장소에 모일 수 있게 자신이 먼저 앞장서서 친구들에게 시간을 알려주고 제가 하는 이야기를 다른 친구들에게 열심히 전달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너무도 고마운 친구입니다.
 
*박지용
지용이는 2번째 참여답게 영국캠프를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친구인 것 같습니다. 액티비티나 투어를 나갔을 때 항상 주변을 보면서 영국의 거리와 건물을 살펴보는 것을 보면 확실히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안선우
선우는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깊은 생각을 가진 친구인 것 같습니다. 그 나이에 이해하기 조금은 어려울 법한 제 이야기들을 듣고 혹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까봐 다시 물어보면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이해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항상 저를 놀라게 하는 친구입니다.
 
*오현서
현서는 사교성이 매우 뛰어난 친구입니다. 지금 이곳 캠프에 와있는 어느 누구, 어느 집단에 가도 소외되지 않고 즐겁게 노는 친구입니다. 어디를 가도 항상 같은 친구들이 아닌 매번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다니고는 합니다.
 
*원동민
동민이는 저와 있을 때와 전혀 달리 친구들과 사이가 매우 좋은 친구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때는 언제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이 먼저 장난도 치는등 이곳에서 매 시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원동욱
동욱이는 언제나 동생을 챙겨주는 듬직한 형인 것 같습니다. 아침 기상시간에는 먼저 일어나고 줄을 맞출때는 언제나 동생을 먼저 챙겨주고 제가 한 이야기를 동생에게 전달하는등 항상 동생을 생각하고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대현
대현이는 아이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친구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분위기 안에서도 중심을 잡고 필요할 때 필요한 역할을 해주는 친구입니다. 모두가 놀 때 함께 즐기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지만 필요할 때 진지해 질 수 있는 대현이의 능력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창준
창준이는 이곳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친구와 함께 캠프에 와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 친구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창준이는 자기보다 동생인 친구들을 챙겨주고 함께 노는등 동생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현우
현우는 요즘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재미에 빠진 것 같습니다. 캠프 초반에는 몇 명 어울리던 친구들하고만 어울리는 모습에 약간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는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임유진
유진이는 언니들과 친구들과 한 층 더 친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조용한듯 친구들과 어울렸지만 지금은 더 활발하게 앞장서 카메라 앞에서 포즈도 잘 취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친구입니다.
 
*전해솔
해솔이는 사랑스러운 성격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화목한 가족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고 특히 친구들과 지낼 때 배려 깊은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먼저 양보하는 따뜻한 모습에 해솔이를 보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정성훈
성훈이는 공과 사의 구분이 참 확실한 친구입니다. 어린 나이에 놀고 싶고 즐기고 싶을텐데 제가 이야기를 할 때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야 집중’ ‘조용히 해’를 이야기 해주는 참 대견한 친구입니다.
 
*정유라
유라는 장난끼가 많아 언니들, 오빠들과 잘 어울립니다. 유빈이와 가끔 장난을 치다 다툼이 있을 때도 있지만 기념품을 살 때도 언니와 함께 상의해서 사며 언니를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유라의 밝은 모습이 앞으로도 많이 기대됩니다.
 
*정유빈
유빈이는 언니들을 참 잘 따릅니다. 또 유라도 잘 챙겨 언니다운 예쁜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빈이는 식사에 나오는 연어를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연어가 조금 짜다며 연어를 짜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친구들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조영채
영채는 아이들 사이에서 리더 같은 친구입니다. 오늘 오후 액티비티때 아이들끼리 그룹을 지어줬습니다. 그 그룹 안에서 제가 임의로 리더를 지정해 줬는데 아이들이 모두 입을 모아 영채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영채가 아이들 사이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편장훈
장훈이는 오늘부로 열이 확실히 내렸습니다. 오후에는 바로 어제까지 아팠던 아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씩씩하고 즐겁게 액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놀고 싶어도 참고 방에서 누워만 지냈던 장훈이가 이곳에서 남은 기간동안 아프지 않고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한정민
정민이는 보는 사람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친구입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항상 웃으며 재미있는 농담과 귀여운 행동들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희 인솔교사들에게도 즐거운 에너지를 항상 전달해 줍니다.
 
*함승규
승규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보기 힘든 예의라는 것이 몸에 완전히 배어 있는 친구인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느껴온 것이지만 언제나 선생님 먼저라는 것이 정말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서 행동으로 나오는 대견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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