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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6] 영국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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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7 07:07 조회9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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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캠프 인솔교사 남동현, 홍수진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상쾌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축축한 비의 느낌이 없어 해가 더 밝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밥 먹을 준비를 하고 식당에 줄을 서기위해 분주합니다. 아침 식사 후 아이들은 각자의 반으로 이동해 쉬는 시간이 될 때까지 열심히 수업을 받습니다. 오늘은 오전 수업 후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애쉬포드 디자이너 아울렛에 들려 쇼핑도 하며 구경을 하고 버스를 타고 5분 정도를 이동해 재미있는 볼링 게임을 했습니다.
 
 
우리가 2층 버스를 타고 먼저 도착한 애쉬포드 디자이너 아울렛은 외관부터 독특한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애쉬포드 디자이너 아울렛은 완전히 실내는 아니지만 복도위에 천막처럼 동그랗게 지붕이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방해받지 않고 쇼핑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동그랗게 원형 구조로 되어 있어 가게를 구경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기에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서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실내로 들어가 먹거리들을 구경하고 용돈으로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쇼핑의 마지막쯤에는 거의 모두가 푸드코트에서 아이스크림, 치즈스틱 등 평소에 아이들이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아울렛인만큼 가격도 저렴해 아이들은 긴팔 짚업, 티셔츠 등을 사기도 하고, 초콜렛, 색연필 등 다양한 물건들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쇼핑을 마친 아이들은 볼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무작위로 5명씩 팀으로 나뉘어 볼링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꽤 큰 규모의 볼링장에서 우리아이들은 음료수나 감자튀김 같은 간식도 사먹고 볼링도 치며 추억에 남을 시간을 보냈습니다. 볼링을 처음 친다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볼링을 잘 치는 자신의 모습에 아이들은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스트라이크를 치기도 하고 스페어로 핀 10개를 모두 쓰러트리는 아이들을 보며 아낌없는 박수와 칭찬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희도 무척 즐겁게 볼링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울렛에서의 쇼핑과 볼링으로 알찬 야외활동을 하고 들어온 아이들은 소고기 패티에 매쉬드 포테이토를 얹은 저녁메뉴와 초코케이크를 디저트로 맛있는 밥을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식사를 한 아이들은 다시 강당인 채플로 모여 오늘의 저녁 액티비티에 대한 설명을 듣고 크게 두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먼저 잔디밭에서 스포츠를 하는 액티비티를 진행했습니다. 액티비티 때의 아이들의 밝고 싱그러운 소리를 부모님들께도 꼭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그 후 다시 실내에서 우리나라의 난타같이 여러 악기들과 사물들을 친구들과 함께 리듬에 맞춰 치는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낸 아이들은 씻고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잘 보낸 아이들은 잠이 들고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내일은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에는 액티비티가 이어집니다. 내일도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아이들의 하루 열심히 적어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지로, 댓글로 아이들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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