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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1]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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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02 07:03 조회1,5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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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 조수연, 유정엽입니다.

 

 부모님 곁을 떠난 지 10일이 지났고, 어느새 달이 바뀌었습니다. 10일 동안 아이들은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귀한 경험들과 여러 나라의 소중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캠프의 모든 일과들이 낯설지 않은 일상이 되었고, 더 이상 외국인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친구들이 캠프를 온 날입니다. 새 친구들이 레벨테스트를 보는 동안 아이들은 스포츠 활동을 했습니다. 농구, 배드민턴, 피구 등 축구만 하던 지난 주 보다 좀 더 다채로운 종목의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새로운 친구들도 나중에 같이 스포츠를 즐겼는데, 우리 아이들이 먼저 캠프에 와있던 다른 나라 친구들과 그랬듯, 우리 아이들 속에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마치 몇 년째 같은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처럼 격 없이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캔터베리 상가에 나가 쇼핑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고른 물건은 컵라면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컵라면과 유사한 컵라면을 파는 가게에는 우리 아이들을 포함한 한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컵라면 이외에도 두툼한 옷을 사는 아이도 있었고, 캔터베리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의 쇼핑 후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영국에서 시내버스를 한 번도 타보지 않았다는 우리들의 말에 오늘의 가이드를 맡은 앨리스는 버스를 타보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2층으로 된 버스가 신기했던 아이들은 대부분 2층에 올라가 캔터베리 시내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둘러보며 학교까지 갔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81일에 생일인 민아와 3일에 생일인 하원이의 생일축하 파티가 있었습니다. 1일과 3일 사이인 2일에 파티를 하고자 했지만, 그렇다고 민아의 생일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오늘 파티를 했습니다. 학교 일정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우리 아이들이 한 곳에 모여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과자와 음료수 등을 나눠먹기도 하며 둘의 생일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외국에서 맞는 생일이 지금 당장은 낯설지 모르겠으나, 훗날 12, 13살의 생일은 꽤나 특별했다고 추억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녁 액티비티는 퀴즈 게임이었습니다. 임의로 조를 나눠 2분 동안 제시된 그림을 외우고, 최대한 많이 기억하여 종이에 적어 내는 게임. 사진의 일부를 보고 어떤 사물, 사람을 찍은 사진인지 맞추기. 유명한 광고의 슬로건을 보고 어떤 브랜드의 슬로건인지 맞추기. 여러 국가의 국기를 보고 국가의 이름을 써내기 등의 게임을 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했습니다. 중간 중간 인솔교사들이 돌아다니며 모르는 단어를 알려주기도 했지만, 대부분 조 안에서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녁 액티비티 이후에는 학교에서 민아 생일선물로 준 초코 케이크를 나눠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매일 매일 색다른 경험들이 연속되는 이곳에서 오늘도 아이들은 많은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가르쳐 주는 공부보다도 직접 부딪히고 때로는 틀려가며 배우는 공부가 훨씬 기억에 남는 공부가 될 것입니다. 당장 편하자고 밥을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닌 밥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김나현(hjk0608) 작성일

스낵파틴줄 알았더니 생일파티였네요. 다들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 보기 좋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민아라는 친구가 생일이어서 간단한 과자와 음료와 함께 생일파티를 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듯이 아이들끼리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