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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5]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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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6 07:30 조회1,6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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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8년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캠프 인솔교사 주희, 조한재입니다.

 

  2틀간의 즐거운 주말이 끝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말의 바쁜 일정으로 몸은 다소 지쳐있었지만, 아이들 모두가 새로운 학교에서의 첫 날을 잔뜩 기대한듯 행복한 얼굴이었습니다. 자신의 버디를 만나기 앞서 아이들 모두가 한 곳에 모였으며, 오늘 처음 만나게 될 버디가 어떤 친구일지 궁금해하며 재잘거리기 바빴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들은 primary school, 고학년 아이들은 high school 건물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한껏 기대에 부푼 상태로 기다리던 버디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첫 만남이여서 다소 어색한 분위기는 흘렀지만, 아이들의 버디 모두가 밝게 웃으며 반겨주었습니다. 그렇게 영국 학교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모습을 아직 가까이서 보진 못했지만, 버디를 따라 아주 잘 적응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수업을 열심히 들은 아이들에게 달콤한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주부터는 홈스테이에서 싸주시는 런치박스가 아닌 학교에서의 급식을 먹게 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그렇게 급식을 받아 삼삼오오 자리를 잡아 맛있는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시간은 1시간으로 충분하였고, 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잔디 밭에 나가 놀다가, 다음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캔터베리 학교의 모든 수업은 오후 3시가 되면 끝이 납니다. 학교는 끝이 났지만, 저희 아이들은 바로 집으로 귀가하지 않고 다같이 모여 숙제를 하거나 자기점검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전자사전까지 찾아가며 진지하게 숙제를 하는 아이도 있었고, 오늘 학교가 얼마만큼 재미있었다며 저에게 학교에서의 첫 날 후기를 들려주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2주간의 학교 생활에 있어, 모든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저희 인솔교사가 더 많이 신경 쓰고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이 다른 문화를 체험하며 많은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곁에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허한결님의 댓글

회원명: 허한결(ysdooly) 작성일

수고하십니다.
잘 적응하는 아이들이 대견 스럽습니다.
아들 전화 와서는 매운 것이 먹고 싶다고 하던데 매운맛이 그리운가 봅니다.
늘 수고 하시고 귀한 소식 전해 주어서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주희입니다. 한결이가 매운 한국 음식이 매우 그리운가봐요. ㅎㅎ 이제 2주 밖에 남지 않은 외국 생활을 우리 한결이가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