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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7] 캔터베리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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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1-17 16:08 조회1,2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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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영국에 온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의 빈자리가 무척 크게 느껴지리라 생각됩니다.

얼마전에 전화카드를 구입해서 기회가 되는데로 제가 갖고 온 핸드폰으로 한명씩 한국으로 전화를 걸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 (1월 17일) 의 오후활동은 'English in Action' 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인터뷰를 하고 말을 걸게 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된 실습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오전 수업에는 인터뷰할 질문들을 생각하고

질문지를 만드는 시간으로 보냈고, 그 질문지를 가지고 오후에는 캔터버리 시내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직접 다가가 질문을 했습니다.

 

오후활동 후에는 홈스테이 가정으로 돌아가서 저녁식사를 한뒤, 다시 학교로 모여서 'Ghost Tour

of Canterbury' 를 했습니다.  가이드의 안내 및 설명을 들어가며 캔터버리 시내 곳곳에 있는 건물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아이들은 겁을 먹기 보다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유령의 집에 가거나 귀신이 나타날 줄 알고 잔뜩 긴장했다가 생각보다 안 무서워서 조금 실망한 남자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겁이 없어서 가이드가 약간 당황하는 것 긴 했지만, 저녁에 캔터버리 시내를 거니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활동을 마치고 홈스테이 가정에 도착한 시간이 9시반 정도였기 때문에 대부분 집에 가자마자 잠에 든것 같습니다.

 

여자아이들은 모이면 다같이 모여서 게임을 하기 바쁘고, 남자아이들도 뭉쳐서 우루루 잘 몰려다닙니다.  어찌나 재미있게들 노는지 옆에서 구경만 해도 저절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특히, 준환이의 입담이 일품이어서 준환이가 입만 열면 아이들이 다 쓰러집니다...ㅎㅎㅎ

 

오늘은 'Leeds Castle' 에 갑니다.  학교에서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성이라고 들었습니다.  오후활동 잘 다녀오겠습니다. 

리즈성에 대한 후기는 내일 오전에 다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애크미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혜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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