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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8] 켄터베리 St. Edmund's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8 05:10 조회800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Amy입니다.

오늘 오전 아이들은 전날 오후에 진행한 Action in English를 통해
얻어낸 정보를 정리하여 브로셔 또는 포스터로 작성하여 발표 연습을 하는 것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점심 시간 동안 쑥쓰러워 하기 싫다던 아이들을 따라 각반을 방문했습니다.
두개 또는 세개 반으로 나뉘어 다른반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였는데요.
하도 못한다, 하기 싫다해서 걱정했는데, 준비도 열심히 하고 발표도 성실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외워서 발표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준비 시간이 짧아 내용을 읽는 형식이어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성실히 참여한 아이들 많이 칭찬 해주세요~

매주 화요일은 수요일 떠나는 아이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Disco 시간이 저녁 Activity로 진행됩니다.
Main Hall에 모여 화려한 불빛 아래 모두 신나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리 무뚝뚝한 사내 아이들, 특히 희원, 겸, 정우, 병권이는 춤에는 영~ 관심이 없어 하더라고요.
틈만나면, 몰래 기숙사에 가려고 하고... 아이고...  공부할 땐 공부 열심히!! 놀땐 즐기는 것도 열심히!!
할줄하는 멋쟁이들이 되면 좋을 텐데요..^^;; 저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에 아이들 모두가 있는것을
확인하고 함께 자리해 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원치 않고 재미없는 시간이라고 그룹이 분리되면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을 두고 다른 아이들을 찾아 다니거나, 기숙사에 홀로 남겨지게 방치 할수 없습니다.
안전을 위한 것이니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부모님들도 자녀들이 모두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것을 원하신다고 굳게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중간에 도망가면 부모님께 일지를 통해 "안전을 책임지지 않겠다"고
말씀드린다고 협박(?)했습니다. 좀 치사한 방법이긴하지만 우리 사춘기 아이들을 다루려면 이방법 뿐이네요.^^
 
벌써 아이들이 도착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시차적응, 새로운 환경 등에도 잘 적응해준 아이들이 대견합니다. 말 안들을땐 미울때도 있지만
금새 웃으며 애교를 떨어 벌써 정이 많이 들었네요.^^

내일은 해변가 마을인 Brighton으로 Full-Day Exculsion이 있는 날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아이들 기분을 한결 즐겁게 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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