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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5] 캔터베리 공립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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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15 20:45 조회8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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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오늘 영국의 날씨는 한국의 가을 날씨 같았어요. 별로 춥지도 덥지도 않았답니다. 비도 오지 않고요.

오늘은 우리 식구가 늘었어요. 이제 동인이, 서영이, 유민이까지 모두 다 함께 대 가족이 되었답니다.^0^*

동인이는 어제 홈스테이에 도착해 샤워를 하고 홈스태이 어머니께서는 상협이와 동인이의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서 샌드위치를 손수 만들어 주셨어용.^^ 동인이의 룸매이트인 상협이는 드디어 룸매이트가 왔다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반겨 주었어용~~~ㅎㅎ

서영이와 유민이는 방에 큰 공룡 인형도 있고, 호스트 가족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신경을 쓰셨더라고요. 서영이와 유민이는 이미 영국까지 오는 길에 많이 친해 졌었는지, 유민이와 서영이는 이미 거의 친자매와 같았죠.

오늘 ESL시간에는 토요일과 일요일날 Full-day Excursion 갈 장소인 London 그리고 Oxford에 대하여 배웠답니다.

오늘은 저는 우리 아이들 수업 시간 상태를 어머님과 아버님에게 알려 드리기 위해서 수업에 들어 가서 유심히 관찰을 하였어요.

경화는 항상 그렇지만 수업시간에도 역시나 정말 언니 같은 모습을 보여준 답니다. 얼굴에는 얕은 미소를 띄며 수업을 완전 집중해서 열심히 들어요. 언니, 누나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것 같아요.

Julie (서영)이는 아직 첫날이라 수업시간에 조용히 앉아 있는 거 같았지만, 질문 하는 것에 대하여 척척 정답만을 대답하였답니다.

Lia (유민)이는 많이 부끄러워 하는 것 같으면서도 질문을 던지면 큰소리로 아주 씩씩하게 대답을 잘 한답니다.

Lidia(정현)이는 조금 더 노력을 하면 너무 잘 할 것 같은데, 아쉽게도 약간의 노력이 조금 더 필요 할 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ESL 선생님인 Tim이 물어 보면 웃으면서 밝은 표정으로 대답을 하지요. 그래도 항상 웃음을 잊지 않는 정현이의 모습이 너무 너무 이뻐용~^0^*

Tom (동인)이는 수업시간에 굉장히 밝은 표정으로 활발해용~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비록 잘 모르더라도 큰소리로 대답을 잘하더라고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Jason(희수)는 수업시간에 조금 조용하고, 쑥쓰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용기를 내고, 자신감만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주위에서 형들이 희수를 많이 도와 준 답니다.

Gerald(재헌)이는 수업이 얼마나 재미 있는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띠고서는 수업시간을 보내더라고요. 보통 때는 제가 사진기만 들이대면 표정이 굳는데 말이죠~ㅋㅋ

Linsey (의령)이는 항상 선생님에게 다른 학생들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잘 한다고 칭찬을 받았어요. 심지어 선생님께서 의령이는 분명 달리기도 빠를 거라며 농담도 하셨죠~ㅎㅎ

Carey (영서)도 아직은 약간 자신감이 없어서 목소리가 작고 쑥쓰러움을 타지만, 곧 이를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그래도 수업을 재미있게 열심히 듣는 모습이 아름다워용~^^

Hyo (효)는 수업 시간에는 전자 사전과 일심 동체가 된답니다. 수업시간에 완전 집중해서 수업을 들으며, 전자 사전으로 모르는 단어를 찾으며 열심히 한답니다.

James (성훈)이는 항상 자신감에 차있어요. 선생님이 질문 하면 단호한 표정으로 당당하게 대답을 하지요.

항상 저에게 밝은 미소를 보여 주던 Simon (상협)이는 수업시간에는 얼마나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는지, 완전 우리 상협이 달라 보여요.^.^*

오늘은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Fish & Chips가 나와서 피자만 먹던 우리 아이들도 Fish & Chips를 맛 보았답니다.

점심을 먹은 우리 아이들은 각자 버디와 함께 자유 시간을 가졌어요. 상협이와 성훈이는 버디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영국 학생들과 함께 보드 게임을 했답니다. 재헌이는 다른 여러 영국 학생들과 함께 물병을 공 삼아 축구를 했답니다. 동인이와, 경화와 정현이, 희수, 영서, 의령이는 버디들과 함께 핵맨과 저번 수업시간에 배웠던 “스피드 게임”과 비슷한 단어 문장 맞추기를 했답니다.

이미 동인이는 형, 동생들과 다 친해져서 재헌이에게 카드 게임도 배우고 다른 학생들과도 너무 잘 어울려 놀고 있어요. 우리 서영이와 유민이는 막내로 많은 귀여움을 받고 있답니다.

내일은 첫 Full-day Excursion이 있는 날이네요. London의 멋진 유적들을 돌아 보고 올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댓글목록

이경화님의 댓글

회원명: 이경화(lydia3466) 작성일

선생님 오랫만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세심한 관찰 감사드리고요. 항상 아이들 잘 부탁 드립니다.

김성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훈(hoon07) 작성일

샘  넘 오랫만에 글을 접하네요 애들 하나하나 면밀이 보셔서 아이들의 생활을 올려주심이 너무나 고맙네요  항상 즐거운 날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