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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9] 캔터베리 공립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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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19 09:50 조회8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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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어제 학교가 마치고 집에 간 우리 아이들은 호스트 가족들이 해주는 맛있는 저녁을 먹었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항상 호스트 가족들이 만들어 주는 저녁을 기대 한 답니다.
 
경화와 정현이는 Baked beans, corn, tuna와 감자를 먹고, 디저트로 초코렛 쿠키도 먹었답니다. 경화와 정현이가 저녁 먹는 내내 옆에서 호스트 어머니와 함께 연애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아주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경화 어머님^^ 경화가 어제 밤에 홈스테이 집에서 오징어를 구워 먹으며, 신기해 하는 영국인 가족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데요~~~^^
서영이와 유민이는 French Fries, Sausage with Beans를 먹었답니다. 오늘 막 저에게 어제 홈스테이에서 찍은 사진도 보여 주었어요. 학교에서는 점심을 잘 먹는 우리 아이들인데, 어째 어제 저녁도 그리 많이 먹지는 않은 모양이네요..ㅡ0ㅡ;;
흠..의령이와 음식을 가려 먹던 영서는 어제 Fried Chicken with spicy sauce, cricket cut potatoes와 Spaghetti가 입맛에 맞았는지, 어제 저녁은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ㅡ^* 정말 다행이에용~
재헌이와 희수는 재헌이와 희수가 가장 좋아하는 Chicken Curry를 저녁으로 먹었답니다. 재헌이는 항상 저녁이 항상 기대된다고 홈스테이로 가는 시간만을 기다리는 것 같아용~~ㅎㅎ
동인이와 상협이는 더 이상 감자가 아닌, 스파게티를 저녁으로 먹고 동인이는 재헌이와 희수네서 포커도 놀고, 같이 TV에서 Simpson을 보기도 했답니다. 상협이는 역시 맏형답게 저 일하는 것을 도와 줬답니다. ^0^ 너무 고마워용~~~**
성훈이와 효는 저녁으로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었답니다. 성훈이는 스파게티가 너무 맛있어서 심지어 두 그릇이나 먹었다네요~~저는 잘 먹는 아이가 너무 이쁜 것 같아용~^0^
 
오늘 영국의 하늘은 비가 올 듯 흐렸답니다. 하지만 잠깐 비가 오나 싶더니, 다시 비가 그쳐 다행이었어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이제 영국 생활이 너무 익숙해 보입니다. ㅅ_ㅅ* 역시 우리 아이들은 적응력이 빠른 것 같아요. 이제 제가 봐도 여기서 생활 한지 적어도 2~3달은 되보이는 걸용~~ㅎㅎ
 
ESL수업시간에는 오늘 evening activity로 ‘Shirlock Holmes’를 보러 갈 것에 대비하여 우리 아이들이 직접 셜록 홈즈가 되어 Tim 선생님이 추리 문제를 주어 맞출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셜록 홈즈 추리가 끝난 이후, 내일 있을 Half-Day Excursioin인 Leeds Castle투어와 Leeds Castle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ESL수업 시간이 우리 아이들에게 약간 지루해 질 순간 우리 Tim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한 게임을 하였습니다. 이 게임은 각자 세 명씩 팀을 이루어 각 주어진 단어와 같은 stress, Syllabus를 가진 단어를 어느 팀이 빨리 골라 내냐는 것입니다. 우리 버디들의 도움을 받아가기도 하며 우리 아이들은 척척 단어들을 골라 내었습니다.
 
게임이 끝난 후 우리 아이들은 버디들과 함께 약간 촉촉히 내려주는 빗 방울을 지나 Cafeteria로 갔습니다.
 
Chaucer School 의 Cafeteria에는 Main meal section (매일 매일 다양한 매뉴로, Main dish + Vegetable or Beans + 감자 요리 등을 준비해 놓고요. ), Pasta Section (매일 다양한 세가지 다른 소스와 함께 파스타 면을 제공 한답니다. ) , 그리고 Pizza Section, Sandwich & Snack Section이 있답니다.
 
오늘의 매인 Meal은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그리워 하던 밥이었습니다. Mexican Chilli con Carne with Steamed Rice 또는 Chimichangas with Cajun wedges and Sweet Chilli Sauce 였고 이 매인 메뉴와 함께 사이드로 Fresh Carrots 또는 Seasonal Salad가 재공 되는데,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 Corn또는 baked Beans를 받았답니다. 디저트로는 Orange Sponge with Creamy Custard였답니다.
 
의령이와 정현이는 햄버거와 초코렛 슬러쉬를 먹었고요. 어제부터 밥을 못 먹어서 아쉬워 하던 경화는 오늘 끝내 Full Daily Meal로 디저트까지 다 받았답니다. 서영이 역시 밥이라고 좋아서 밥을 받았답니다. 하지만 피자를 좋아하는 우리 유민이는 오늘도 역시 피자를 먹었네요.-_-;; 영서는 역시나 샌드위치를 선호했고요. 상협, 동인, 효, 성훈, 재헌, 희수 등 모든 남학생들은 밥을 먹으며, 너무 오랜만에 먹는 밥이었어서 그런지, 한국의 찰진 밥과는 많이 달랐지만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답니다. ^ㅡ^*
 
오늘도 점심시간 이 후에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버디와 함께 자유시간을 가졌답니다.
희수와 동인이는 요즘에 한창 포커에 재미를 붙여서 점심을 먹은 자유 시간에 포커를 연습하고 있었어요.
의령이와 정현이는 둘이 오늘 커플로 옷을 맞춘 듯 입고 와 신기 했는지 둘이 학교의 여기 저기를 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었답니다.
경화는 요즘 영국 아이들에게 한국 간식들을 나눠 주는데에 재미 붙였데요.~~^^ 이제는 아예 영국 학생들이 한국 간식을 달라며, 경화를 찾는 답니다.
영서, 서영, 유민이는 교실에서 버디들과 노래를 들으며 율동도 같이 관람했답니다.
재헌이는 버디와 버디 친구들과 비가와서 약간 쌀쌀해 졌는데도 불구하고 야외 활동을 즐겼답니다.
성훈이와 상협이는 제가 보기에는 한국에서 잘 가지 않았을 거 같은 도서관을 버디와 함께 매일 간답니다.~~ㅋㅋ 성훈이의 버디는 일본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 일본 만화 Anime 백과 사전을 우리 아이들과 같이 나눠 보며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오늘은 상협이 수학 시간에 잠시 들려 사진을 담았답니다. 역시 한국 아이들이 다른 어느 나라 보다 수학 교육이 앞서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ㅁ^*
 
오늘 evening Activity로 Town에 있는 Cinema에서 우리 아이들과 셜록 홈즈를 보았답니다. 셜록 홈즈를 보러 가기 전에 우리 아이들이 오늘 영화 시간으로 인해 저녁을 늦게 먹게 되어 Crisp과 bisquit 그리고 Juice를 일단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하여 준비 했답니다. 간식을 다 같이 모여서 먹은 후 다 같이 영화관에 가서 각자 팝콘 및 간식꺼리를 사서 들어 갔답니다.
셜록 홈즈의 영화 배경이 London이었어서, 지난 토요일에 London Tour를 하며 보았던, The House of Parliament나 Big Ben 그리고 River Thames등을 영화의 여러 장면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약간 영어나 용어들이 어려워 우리 아이들이 놓친 부분도 좀 있었지만, 다들 좋은 시간을 보냈기를 바랍니다.
 
홈스테이로 8시가 조금 넘어 들어간 우리 아이들은 호스트 맘이 준비해 주신 저녁을 먹고, 꿈에서 셜록 홈즈가 되어 추리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저는 내일의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Leeds Castle의 멋진 Tour를 생각 하며 잠에 들 것 같아용~~^0^*

댓글목록

김유민님의 댓글

회원명: 김유민(kym4136) 작성일

쌤의 글은 애들의 하루를 환하게 그려 보여줍니다.
울 유민인 아직도 홈스테이 맘의 음식에 익숙해지지 않았나보네요...늘 제가 요리해주면 2%부족하다고~뭔가 부족하다고 온 가족이 입을 모았었는데...(저도 제 요리 솜씨가 부족하단걸 인정!)이제야 엄마의 요리가 얼마나 맛있었던가! 느끼겠는걸요. 아유~~좋아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유민, 효 어머님, 아버님.^-^
저에게는 이런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큰힘 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0^

하자경님의 댓글

회원명: 하자경(gkwkrud) 작성일

재헌이 아빠입니다.
아이들을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무사히 한국으로 오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이경화님의 댓글

회원명: 이경화(lydia3466) 작성일

선생님 여러 아이들 다챙기느라 너무 수고가 많으시지요? 항상 자세한 소식 감사하고요 건강하시길 기도할께요.

성훈' 누님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훈(hoon07) 작성일

안뇽하세요 쌤~~ 오늘도 글과 사진을 올리시느라 정말 고생하셨어요 샘이 수고가 많아요~~ 제가 명탐정 코난이라는 일본 만화를 좋아해서 ㅋㅋ 성훈이가 일본애니하구 추리하는거에 관심이 많은뎅,, 오늘은 성훈이한테 재밌는 경험을 한날 같아요 ㅋㅋ 욜~~^^ 글구 다이어리 보면 왠지ㅋㅋ 훈이저녘이 부실한듯했는뎅 (워낙양이많아ㅋㅋ)오늘은 잘먹었다니 제가 든든하니 기분이 좋은데요 ㅋㅋ 선생님이렇게 한국에 있는 부모님들위해서 글쓰시랴.. 아이들 하나하나 챙기시랴.. 힘드신것도 아이들보면서 기운낸다고 하신 선생님말씀이 급 생각나네요.. ^^ 대단하세요~ 그래두 선생님 건강 챙기시면서 활동해주시구요^^ 내일의 멋찐투어 기다릴께요 ^^ 참~! 인터넷을 학교에서 할수있으면 이렇게 글올리는거 성훈이도 볼수 있나요? 캠프사진올린곳에 글남겼는데ㅋㅋ 봤음해서리 ㅋㅋ 만약 못보면 쌤이 전달이라도 부탁드려요 ^^ 앗! 또 소소한 부탁을.. 죄송해요 ^^;;;; 그럼~ 정말루~ 쌤 bye욤 ^^

김효님의 댓글

회원명: 김효(kimhyo) 작성일

선생님의 깊으신 배려 감사해용!
효가 빠릿빠릿하게 행동해서 내일도 즐거운 투어가 되었음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김효님의 댓글

회원명: 김효(kimhyo) 작성일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 감사해용!
효가 빠릿빠릿하게 행동해서 내일도 즐거운 투어가 되었음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네~유민이 어머님^0^, 원래 아이들이 집을 떠나면, 집과 가족 그리고 형제, 자매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 유민이도 한국에 돌아가면 많이 어른스러워져 있을 거에용^^
재헌이 아버님 감사합니다.~^ㅡ^* 남은 2주 반 동안도 잘 지내다가 돌아가서 뵐게용~
성훈이 누님^^ 항상 응원해 주시는 말씀 고맙습니다. 학교에서 컴퓨터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단지 한국말 타이핑 안되죠. 성훈이에게 확인하라고 했답니다.^^
효 어머님^^ 요즘 효 처음 보다 많이 빠릿 빠릿 해졌답니다. 어제 투어도 같이 잘 돌아보고 왔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