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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2] 영국 공립스쿨링 최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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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2 10:45 조회7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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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영국에서의 새로운 하루가 밝았습나더,^^
오늘은 오후에 엑티비티가 있는 날이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날씨부터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ㅠㅠ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네요..ㅠ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지만, 오후에는 비가 그치기를 바라면서 준비를 마치고 스쿨버스에 올랐습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시간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인데요^^ 차 문이 열리면서 아이들이 저를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모습을 보며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고, 아이들과 대화하다 보면 엔돌핀이 마구마구 솟아나거든요.^^
어김없이 즐겁게 웃고 떠들다 보니 눈 깜빡할 새 학교에 도착을 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서 다른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아이들은 오전 ESL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교실 밖에서 항상 지켜보는데, 아이들의 표정이 항상 밝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합니다. 그런 아이들 덕분에 ESL수업 선생님들도 더욱 열심히 즐겁게 수업을 하시는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도 ESL수업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문 밖에서도 경수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들리더군요^^;;ㅋ
영어로 서로서로 질문을 해서 답을 채워가는 활동을 하는 것 같았는데, 경수가 서툰영어지만 큰 소리로 열심히 질문을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경수의 큰 목소리만큼 영어실력도 크게 늘어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오후에 엑티비티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버디와 점심만 함께 먹었습니다.
그동안 혜일이의 원래 버디가 아파서 다른 버디와 함께 했었는데, 오늘은 원래 버디가 와서 혜일이와 함께 했습니다. 이틀동안 친해진 버디를 뒤로한 채 또 다시 어색한 첫 만남을 해야하지만, 빨리 원래 버디와도 친해져서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오후 엑티비티를 나갔습니다.
 
오늘은 Canterbury Cathedral을 견학하게 됩니다.
버스를 타고 캔터베리 시내에 내려서 오늘 엑티비티를 지도해주실 이안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이안 선생님의 인도를 받아 캔터베리 시내를 걸어서 캔터베리 대성당으로 향했습니다.
함께 시내에 나온 게 처음이라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많이 신나있었습니다.^^
캔터베리 시내의 예쁘고 아기자기한 길을 거닐며 아이들은 탄성을 지르고 저마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경령이는 대성당으로 향하는 내내 예쁜 상점들이 즐비한 거리를 배경으로 거의 화보촬영을 했습니다.^^ 예쁜 거리와 경령이의 예쁜 미소가 정말 화보처럼 예쁘게 찍혔습니다.

캔터베리대성당에 도착해서 다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DVD로 제작된 캔터베리 대성당의 역사와 설명을 보고 이안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캔터베리 대성당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성당안에서는 정숙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많이 들떠있어서 견학하는 동안 관계자분들에게 지적을 좀 받았습니다ㅠ;;
성당안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어 모두들 사진기 셔터를 눌러댔는데, 민정이와 하영이가 특히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원이가 사진작가가 되어 민정이와 하영이가 포즈를 잡으면 열심히 찍고 또 찍고..ㅋㅋ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많이 많이 담아가겠네요^^
하영이와 민정이는 사진도 열심히 찍으면서 또 열심히 이안선생님을 쫓아다니며 설명을 듣는 것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ㅋㅋ

지한이랑 지완이도 열심히 선생님을 쫓아다니며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나눠준 질문지에 답을 충실히 적어 내려갔습니다.^^ 아이들 사진만 찍느라 제가 나온 사진은 찍힐 새가 없어 아쉬운 마음을 알아주어 천사같은 지완이는 제 사진도 한장 찍어주었습니다.^^

문기랑 경수는 관람하던 중에 영국 아저씨와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ㅋ 아이들이 점점 자신감을 갖고 두려움없이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관람이 다 끝나고 30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기뻐했을지 상상이 가시겠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서로 흩어져서 상점을 둘러보고 맘에 드는 것도 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도 자유시간을 만끽하기 위해 시내거리를 거닐며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주연이와 현지를 만났습니다.^^ 둘이서 지팡이 모양의 막대사탕을 하나씩 구입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ㅋ 만난김에 셋이서 함께 시내구경을 했습니다. 예쁜 쵸콜렛가게에도 들어가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는 상점에도 들어가서 이것저것 신기한 듯 함께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현이와 정은이는 쵸콜렛 가게에서 쵸콜렛도 사고, 길거리에서 파는 맛있는 핫도그도 사먹었습니다.ㅋ 사고싶은게 너무 많고 신기하고 예쁜 물건도 너무 많다며 즐거워했습니다.^^
승진이랑 재영이도 몇가지 군것질거리들을 사서 먹었습니다. 둘이 손 꼭 잡고 이 가게 저 가게를 돌아다니느라 굉장히 바빠보였습니다. 하긴 보고싶은 것도 많고 사고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에게 30분의 시간은 너무 짧았겠죠?ㅎㅎ

약속한 4시가 되어 캔터베리 성당 앞으로 아이들이 다시 모두 모였습니다.
저마다 구입한 물건들을 들고 아쉬움 가득한 얼굴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의 짧은 야외 엑티비티를 마치고 나니 앞으로 있을 주말 엑티비티도 많이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오소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오소현(sophia1104) 작성일

소현이 사진 찍을때 웃어주면 엄마 마음이 한결 가벼울텐데...
부디 길거리 거닐다 루퍼트 그린트 닮은 사람이라도 많나고 와야지^^
좋은것 보고 많은 추억 만들길...
..두 분 선생님들 덕에 딸아이 잘~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김경수님의 댓글

회원명: 김경수(Sumrain78) 작성일

다이어리보면서 아이들의 생활이 상상이 가네요~걱정도 많았는데 너무 맘이 놓이네요 ~  경수에게. 정말 좋은 시간이 될거 같아요 ~ 선생님들께서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

윤하영님의 댓글

회원명: 윤하영(hyyoon) 작성일

아이들의 재잘대는 소리가 여기서도 들리는듯합니다^^
 영국캠프의 장점이라고 할수있는 유서깊은 성당과 아기자기한 거리가 참 인상적이네요
 이런 액티비티를 통해서 아이들의 시야가 확~넓어져 세계시민으로 발돋움할수있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네요~~수고많으셨습니다

장재영님의 댓글

회원명: 장재영(JANGJY1127) 작성일

오늘도 아이들 소식 잘 보고 갑니다.  재영이와 승진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체통 메일 전해주세요.

현지맘주연이모님의 댓글

회원명: 최현지(pjjeil) 작성일

캔터베리 성당 및 거리체험! 현지 주연 선생님과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겠네요. 감사합니다.^^

워니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원(dwkim) 작성일

누구 카메란가 했어요..^^
비가 오는 영국 상상만으로는 멋진데...아이들은 좀 불편했을까요?ㅎ
올려주신 사진들 한참을 봤어요.
늘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아프지 않도록 건강 챙기세요. 홧팅~~~~

이승진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진(leesj1030) 작성일

선생님 잘 보고 갑니다.
출장 다녕오느라 오늘 처음 보았습니다.
승진이가 사진 찍는거 싫어해서 많이 안나오네요~
예쁜 사진 좀 많이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다들 좋아보여서 좋습니다.
수고하시고요~
엄마가 승진이 보고싶다고 꼭 좀 전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감사합니다.^^
어머님들이 남기신 댓글과 편지 전달하면 아이들이 너무 기뻐하고 또 기다린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계속해서 관심과 애정 많이많이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