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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3] 영국 공립스쿨링 최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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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3 21:18 조회7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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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아이들 소식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한국은 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는데 어머님,아버님들 건강 유의하시구요.ㅜㅜ
영국의 날씨는 많이 춥지는 않은데 항상 날이 흐리고 축축하네요.;;ㅋ
다행히 감기걸리거나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오늘도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학교에 도착해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아이들 오전수업시간에 저는 현지스텝과 함께 시내에 나가서 업무와 관련된 일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어제 다이어리도 약간 늦어졌었는데, 많이 기다리고 계셨을 아버님 어머님들 생각에 마음이 급했었답니다...^^;ㅎ
업무를 마치고 돌아와 보니 아이들은 벌써 쉬는 시간을 끝내고 오전 두번째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더군요^^
오전 수업이 마치는 시간은 12시 30분인데, 12시 20분정도되면 문 앞에 벌써부터 버디들이 와서 친구들을 기다립니다.ㅋㅋ
저도 어느정도 버디들과 얼굴도 익히고 가까워져서, 아이들이 수업이 끝날 때까지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대화도 나눈답니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던 버디와 함께 카페테리아로 향합니다. 점심은 선택해서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가 나오는데, 레퍼토리는 거의 비슷하지만 그래도 매일 새로운 메뉴가 늘 등장합니다.^^ 입맛에 맛을지 노심초사하며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는 재미도 나름 스릴이 있구요.ㅎㅎㅎ
점심을 먹고는 수업시간 전까지 버디와 함꼐 놀기도 하고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버디와 함께 아이들이 저마다 흩어지기 때문에 직접 지켜보지는 못하고, 나중에 아이들이 얘기해주는 이야기로 전해듣습니다.ㅎ

소현이는 버디와 함께 우리나라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비슷한 게임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ㅋㅋ 같이 놀기는 하지만 소현이에게 이 놀이는 많이 유치한데 버디가 좋아한다네요^^;;ㅋ 오늘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면서 놀았냐고 물었더니, 그 게임을 졸업하고 오늘은 이상한 좀비게임 비슷한 달리기 놀이를 했다고 하는데,;;ㅋㅋ 어떤 놀이인지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보고싶네요^^ㅎ

아이들이 각자 버디와 함께 수업을 하러 들어가고, 교실에 돌아와 캠프 다이어리와, 우체통을 체크하고 있는데, 지완이의 버디가 지완이를 찾으러 왔습니다. 지완이가 운 것 같다면서 지금 지완이를 계속 찾고있는데 보이지 않는다고 인솔자인 저희를 찾아왔습니다. 걱정이 되어 저희가 학교를 찾아보는데, 지완이가 저희가 있는 교실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기분이 많이 안 좋아 보여서 일단 교실에 데려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별다른 일은 없었는데 버디와 어울리는게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ㅠ 사실 말도 다르고,각자 성격도 다른 서로 다른 문화의 아이들이 어울리는 일이 말처럼,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함께 노력하며 방법을 찾아나가야 하겠습니다.

민정이가 지완이를 잘 다독이고 챙기면서 지완이의 기분도 풀어주고 결국엔 지완이도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민정이가 동생들 가까이서 속깊은 이야기도 들어주면서 잘 이끌어주고 아이들도 잘 따르는 민정이가 있어 너무 든든합니다.^^

버디와의 수업이 끝나고 오면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은 어떤 수업을 했고 버디랑 어땠는지 묻지 않아도 아이들이 한꺼번에 이야기를 쏟아내거든요.ㅠ ㅋㅋ

경수는 아주 신이난 얼굴로 호들갑을 떨며 제일 먼저 교실로 들어와서는 오늘 버디랑 이야기 많이 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말도 많이 하고 수업도 재미있었다고 기뻐해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한이도 오늘 버디와의 수업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특히 오늘 친구들에게 간단한 마술을 보여줬는데 엄청 신기해하며 반응이 굉장했다고 합니다.ㅎㅎ 조그만 장기나 마술을 보여주는 방법도 버디와 친해지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혜일이는 영국 친구들이 한국말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네요. 간단한 요일을 한국말로 알려주고, 친구들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니 오마이갓 오마이갓 하면서 다들 너무 좋아했다고 합니다.^^

하영이도 친구들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보여 한국어 인사 '안녕'을 가르쳐 주었더니 반 전체 아이들이 '안녕, 안녕'하며 유행어처럼 번져서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문기랑 정은이는 오늘 컴퓨터 수업을 했는데 정은이는 컴퓨터가 안돼서 컴퓨텨를 못했다고 하네요.ㅠ 버디가 알아서 챙겨줄 줄 알았는데 안 챙겨줬다고 해서 다음에는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도움을 구하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하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현지랑 주연이는 오늘 특히 남자아이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손인사를 청하고, 현지에게는 한 남학생이 자신의 양말을 보여주며 맘에 드냐고 물어봐서 그냥 웃으며 지나갔다고 하고, 현지랑 주연이가 한 교실에서 만나게 되어 반갑게 둘이 껴안으면서 도니까 어떤 남학생들도 같이 와서 돌고 그래서 너무 웃겼다네요^^

경령이의 버디는 경령이랑 첫 날 부터 급격히 친해지고 유난히 적극적이고 애정이 많은 학생이었는데요. 경령이를 너무 좋아하는지 경령이가 다른 친구들과 많이 친하게 지내자 약간 질투를 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여학생들 사이에 미묘한 소유욕은 어딜가나 있나봅니다.ㅎㅎ 경령이가 지혜롭게 잘 대처하겠죠?ㅎ

승진이랑 재영이는 수업이 끝나고 오늘 홈스테이 아주머니와 함께 시내에 나가기로 했다고 들떠있습니다.^^ 얼른 수업이 끝나기만 기다린 것 같네요.ㅎㅎ 다음 날 아침에 살짝 물어보니 아주머니와 함께 우리나라의 이마트와 비슷한 큰 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고 합니다. 아주머니가 장을 금방 보셔서 오래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간단한 요깃거리와 필요한 것들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매일 매일 비슷한 일정의 학교생활이지만 또 매일 매일이 다른 영국의 생활이 지겨울 틈이 없네요.^^ 오늘도 무사히 아이들의 하루를 지켜주심에 감사하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류명숙님의 댓글

회원명: 류명숙(rms6930) 작성일

우리 지완이가 그곳에 적응을 잘 못하나요?

김경수님의 댓글

회원명: 김경수(Sumrain78) 작성일

ㅋㅋ경수가점점잘적응을하는거같아좋네요!!!

장재영님의 댓글

회원명: 장재영(jangjy1127) 작성일

오늘도 재영이, 승진이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우체통편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강주연님의 댓글

회원명: 강주연(nana7108) 작성일

주연이와 현지 오늘 재밌는 하루를 보냈네. 항상 밝은모습의  사진 올라와 있어 안심이 되네.즐겁게 잘지내. 싸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