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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3] 영국 International summer camp A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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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3 09:52 조회1,0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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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 전정민, 김신영입니다.
 
유럽투어의 이틀 째인 오늘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프랑스 파리 투어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일어난 아이들은 호텔 조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악마의 초코잼이라고 불리는 누텔라가 조식에 있어 아이들은 빵에 발라먹으며 오늘 먹을 음식은 무엇일까 기대하는 눈치였습니다ㅎㅎ
 
아침일찍 아이들이 향한 곳은 몽마르뜨 언덕이었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있는 몽마르뜨 언덕은 파리 시내의 전경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파리의 건물들은 대체로 높지 않아 파리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드문데요, 몇몇 안되는 전경을 볼 수 있는 스팟 중에 하나가 바로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과거에 고흐, 로트레크 등을 비롯한 근대미술의 예술가들이 살았던 곳이어서 곳곳이 예술로 가득하답니다. 씩씩하게 올라가 신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순례지, 사크레쾨르 대성당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테르트르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등을 보기도 하고, 길가에 파는 맛있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하고, 기념품을 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몽마르뜨언덕은 예술가의 숨결이 묻어있는 곳이라 그런지 많은 연주가들이 자유롭게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를 했고, 때로는 동전을 주기도 했답니다. 감수성이 참 풍부한 우리 아이들입니다^^
 
신나는 자유시간을 보낸 뒤 프랑스식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프랑스식 닭고기 요리와 감자튀김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에이 닭고기 요리는 영국에서도 많이 먹었는데!하며 실망한 눈치였지만, 요리가 나온 뒤에는 그 얘기가 쏙!들어갔답니다ㅎㅎ 훨씬 맛있는 닭고기 요리에 아이들은 접시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음식을 먹었답니다. 배부르게 먹은 뒤에는 역시 요리의 나라라며 프랑스가 참 좋다고 하나같이 말했습니다. 디저트까지 배부르게 먹은 뒤에 기대했던 약국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프랑스의 약국화장품은 효능이 아주 좋고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한데요, 그렇지만 한국에 비해 굉장히 싼 가격으로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어 그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약국에 방문하는 것은 코스에 없었지만 꼭 가보고 싶다는 아이들의 의견에 잠시 틈을 내어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방문한 약국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약국을 둘러보고 한국인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엄마, 할머니, 친구들의 선물을 고심하며 샀습니다. 
 
그 뒤에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한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이곳은 한 해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미술관이며 박물관 자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있는 곳입니다. 38만점 이상의 소장품 수로 이 곳의 작품을 모두 둘러보려면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박물관에 입장해 수신기를 받고 작품을 보러 이동했습니다. 생각보다 좁은 통로에 아이들은 ‘정말 왕궁으로 쓰였던 데가 맞아요?’라며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프랑스 궁전의 위엄을 나타내는 것은 공간보다 오히려 층 당 높이였습니다. 한 층당 높이가 6m이상인 곳도 있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설명을 듣고 위를 쳐다본 아이들은 와~정말 높다!라며 신기해했습니다. 프랑스의 문화를 건물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들인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그리고 ‘모나리자’를 설명과 함께 보며 책에서만 보던 것이 눈 앞에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그 후에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나폴레옹 대관식’ 등을 스스로 감상하는 등 감상법도 배우며 미술 작품 공부를 해야겠다며 새로이 다짐하는 아이들입니다. 아마 유럽투어 중에 아이들이 얻은 큰 배움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ㅎㅎ 
 
루브르 박물관에서 나온 아이들은 개선문과 에펠탑 앞에서 사진을 찍고 프랑스에 온 목적을 달성했다며 기뻐했습니다. 에펠탑이 가장 잘 나오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고 밤에 오지 못해 아쉬워 하기도 했습니다. 꼭 다음에 여행을 와서 멋진 에펠탑의 야경을 보겠다고 다짐도 했답니다ㅎㅎ 나폴레옹이 병사들을 위해 만든 개선문 또한 부조 장식이 특이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가까이 갈 수는 없었지만 버스로 이동할 때 개선문 가까이에 갈 수 있었고 천천히 이동하는 버스에서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세느강 유람선을 타러 이동했고 약 한시간 반 정도 되는 시간동안 세느강에서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 설명도 방송으로 나와 강가에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볼 수 있었고, 오전에 방문한 루브르 박물관 또한 볼 수 있었답니다^^ 익숙한 것이 나오니 아이들은 저걸 갔었다니! 하며 서로서로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아름다운 세느강 투어를 마친 뒤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어제에 이어 먹는 한식에 아이들은 굉장히 신나했고 오늘도 많이 먹겠다며 다짐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ㅎㅎ 밑반찬 또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역시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 먹은 아이들입니다. 식당에서 나올 때 주인 아주머니께 잘먹었습니다- 라며 인사하는 것 또한 놓치지 않았답니다^^ 참 기특하죠?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뒤 숙소로 이동했고 프랑스에서의 두 번째 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내일은 벨기에로 떠나는 날입니다! 초콜렛을 살 것이라며 다짐하며 잠자리에 든 아이들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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