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영국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영국

캠프다이어리 영국

[160108] 영국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08 09:42 조회930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는지요? 
어제 독일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네덜란드에서의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사실 어제 네덜란드로 오던 길의 날씨는 정말 흐렸습니다. 그래서 밤새 날씨가 맑게 개이길 바라며 잠이 들었는데, 정말 오늘의 날씨는 환상 그 자체였답니다. 열심히 빌었던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호텔 내 델리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즐긴 후, 용돈을 나눠받고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오늘의 첫 여행지는 바로 ‘Zaanse Schans'. 잔세스칸스 풍차마을이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네덜란드를 떠올리면 바로 풍차, 풍력 발전이 생각났었는데, 풍차마을을 가게 된다니 정말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풍차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네덜란드 전통 신발을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네덜란드 신발 장인이 직접 아이들 앞에서 나무 조각을 이용해 신발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를 본 아이들은 정말 신기해하며 눈을 떼지 못하였습니다. 신발 샵에는 다양한 모양의 신발들과 재밌게 사진 찍으며 신어볼 수 있는 커다란 신발 등 여러 종류의 신발들이 있었고, 아이들은 이를 구경하며 기념품을 구매하기도 하고, 직접 신발을 신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발 샵에서 나온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풍차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네덜란드의 잔세스칸스 풍차마을의 건물들은 하나 하나의 건축 양식 조차도 굉장히 예쁘고 아름다웠고, 강 건너 보이는 커다란 풍차 역시 하나 하나의 건물들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길을 걷다 풍경 좋은 곳을 만나면 아이들은 서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기 바빴고, 또 중간 중간에 만날 수 있었던 염소, 양 그리고 닭 등의 가축들과도 인사를 하며 아이들 각자의 방법대로 풍차마을을 재미있게 즐겼답니다.


 마지막으로 치즈 전문 샵을 구경하고 나온 아이들은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바로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이었습니다.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아이들은 광장 앞에서 가이드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후, 각자 시내에서의 즐거운 자유시간을 가진 후, 점심을 먹으러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네덜란드 정통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메뉴는 바로 Fish&chips. 유럽에 온다면 꼭 먹어보아야 할 대표적인 메뉴이기도 합니다. 처음 접해보는 아이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맛있는 중식 후, 아이들은 다시 다음 나라로 가기 위해 올라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 암스테르담. 건축물과 도로, 버스, 사람들의 분위기 모든 것이 매력적이었고 정말 반나절만 구경하기에 너무 아쉬웠던 나라였습니다.

 약 세 시간 반 후, 다음 목적지인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브뤼셀에 도착하여 가장 처음 간 곳은 바로 스
페인 광장 그리고 그랑플라스 광장이었습니다. 그랑플라스 광장은 유럽 투어 때 다니며 보았던 모든 광장 중에서 가장 멋있고 웅장했습니다. 사방이 건물로 둘러싸여 있었고, 밤이 되자 모든 건물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며 아주 멋진 그림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이들은 이 곳에서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으며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보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할 때면 언제나 느끼는 것,. 왜 이 아름다운 것을 사진으로는 담을 수가 없는 것일까요? 그래도 아이들이 그 공간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가슴 속에 깊이 새겼기를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오줌싸개 동상에 대한 전설을 듣고 약 30분의 자유시간을 가진 후 저녁 식사를 위한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중국식이었는데, 우리 입맛에 꼭 맞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볶음밥과 치킨 그리고 탕수육 등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저희 인솔교사들의 배 역시 저절로 불러왔답니다.^^

 오늘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두 나라를 모두 감상하며 보냈던 아주 알찬 하루였습니다. 하루에 이렇게 알차고 재밌게 두 나라씩이나 관광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이들의 씩씩함과 열정 때문이 아니었는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내일도 오늘 만큼, 오늘보다 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 마무리해봅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