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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00821] 공립스쿨링 4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21 19:28 조회950회

본문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토요일! 시간이 진짜 빨리가는데요,
한달이 참 길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딱 한주밖에 안남았네요~
아이들도, 처음에 와서 이틀정도 됐을때, 온지 한달은 된거 같다고 하더니
지금은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오늘은 영화관림이 있던 날이었는데요,
어제 말씀드린대로 '토이스토리 3'를 보러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영화시작전까지 한 30분이 남았는데요,
영화하면 역시 팝콘과 콜라를 빼놓을 수 없죠,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팝콘과 콜라를 들고 서있더라구요^^
그리고 극장입구엔 게임기 몇개가 있었는데요,
남자친구들은 그 잠깐 사이에도 게임하는데서 눈을 못 떼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이 되서 3D 안경을 하나씩 받아서 극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 3D안경은 사이버틱하게 나와서 썬글라스 낀것처럼 보였는데요,
극장안으로 들어가면서 사진기를 맡기고 들어가야해서 사진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다들 너무 귀엽고 멋있었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극장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영화 시작하기까지 기다렸습니다.
이곳 극장도 똑같이 광고를 몇개 보여주더라구요^^
그리고 토이스토리3 시작하기전 3D 단편으로 Day & Night을 보았는데요,
한국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말없이 그림만 나와서 아이들도 집중해서 보던데요^^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도 이렇게 감동적일 수 있네요^^ 물론 재미도 있었구요^^
우리 친구들도 깔깔대고 웃더라구요.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재밌게 빠져들어 보더라구요.
중간쯤 지나니 몇몇은 엉덩이가 들썩들썩 나가고싶어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영화를 보고 나왔습니다.

극장이 쇼핑몰 2층에 있었는데요, 쇼핑몰에서 잠깐의 쇼핑시간을 가졌습니다.
의주는 동생 도연이 줄꺼라면서 선물을 한아름 샀구요,
다희와 지연이는 돌아다니면서 간단한거 몇개만 사구요,
정화는 학교에서 입을 가디건을 샀답니다.
진영이는 고대하던 축구화와 선물을 장만했구요~
주현이, 승목이, 정연이는 부모님 선물을샀습니다.
들고 사진찍자고하니 선물은 깜짝선물이어야한다며, 종이가방만 들고 찍었답니다^^
도연이는 부모님 선물과 함께 뭘 샀는지 이것저것 많이 샀더라구요~
동하, 강산이, 우용이, 동훈이는 뭘 사지는 않고 돌아다니며,
게임도 하고 놀았답니다^^

그리고는 학교로 돌아와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 집에가서 뭐했는지 들어봤는데요,

진영이와 주현이는 금요일마다 하는 파티시간을 또 가졌는데요,
어제는 모여서 맛있는것도 먹고,
축구시간을 가졌다고 해요. 어디서 했냐니까 자꾸 공동묘지에서 했다고하더라구요.
공원옆에 공동묘지가 있었다고 하네요^^

지연이는 어제 일찍 가길래 원래 갔었던 파티에 가는지 알았는데 어제는 아니었네요^^
큰딸 Water Polo 경기가 있어서 그거 구경하러 일찍 갔었다고 해요.
그리고 집에와서 피자를 먹었는데요,
지금까지 피자 먹었던것 중에서 제일로 많이먹었다며, 5조각을 먹었다고 하네요~

정화는 어제 저녁을 먹고, 한참 있다보니 배고파서
라자냐를 조금 더 먹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마다 하는 Top Model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는데요,
좋아하는 몇몇 프로그램이 생겼다며 한국가서도 보고싶다고 하는 정화입니다.

강산이와 동하는 어제 가족들이랑 어디가서 인도싸커(?)를 했대요,
이 축구는 6:6 으로 싸우는것인데요, 동하랑 강산이 팀이 계속 이겼다고하네요^^
내일 일요일날 동하와 강산이는 쇼핑을 가기로 했다며,
선물을 많이 살꺼라고 합니다.

승목이는 어제 집에가서 Table Soccer를 했는데요,
집에서 승목이가 챔피언이라고 하네요^^
오늘 쇼핑가서 서점이 있었는데요,
부모님께서 심심하면 책사서 읽으라고 하셨지 않냐고 하니,
나~중에 보겠다고 합니다~ 한국가서 일까요? ^^;;

도연이와 동훈이는 어제 집에가서 심슨을 봤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녁먹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Amy 선생님께서 크림파스타를 만들어주셨다고해요.
맛있게먹고, 푹 쉬었다고 합니다.

정연이와 우용이는 어제는 당구는 안하고,
플레이스테이션을 했다고해요 크크, 집에 놀거리가 너무 많아도 탈입니다 하하.
그리고 오늘 아침 학교로 와서 럭비 경기 구경을 했는데요,
아들이 학교에서 럭비 경기가 있었다고 하네요~

의주와 다희는 어제 저녁을 먹고 DVD 'Wall E'를 봤다고 하네요
그리고 금요일이고 오늘 늦게 일어나도 되서
둘이 재미로 밤을 새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둘이 한시간씩 자고
일어나서 밤을 새기로 했는데, 결국 너무 졸려서 잠자리에 들었다고 하네요 크크

내일은 우리 친구들이 홈스테이 가족들과 보내는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뭐하고 지낼지 궁금한데요, 쇼핑 가겠다는 친구들도 몇몇있고,
몇몇은 바베큐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친구들의 주말 이야기를 들고
월요일날 인사드리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댓글목록

이강산님의 댓글

회원명: 이강산(lgs4076) 작성일

강산아 벌써 3주가 휘리릭 가버렸다.그치
많이 아쉽지..
처음엔 시간이 너무 안가서 걱정했는데,이제는 너무 빨리가서 못내 아쉽겠다..
원래 받아논 날은 빨리간다고들 하더라구..
울강산이가 열심히 보람있게 보냈으면,덜아쉽겠고,,걍 보냈으면 아쉽겠고...그렇겠지뭐
엄마말 맞지..
강산아 내일이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할수 있는 마지막 주말이구나!!!
뜻깊게 잘보내고..쇼핑간다고 했지....잘생각해서 꼭 필요한것만 구입해라..
생각 생각 생각..세번생각하고^^
울아들 오늘도 잘자고 내일도 파이팅.....
사랑해 아들아!!!!~~~

김도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연(575kdy) 작성일

오늘 전화 줘서 너무 고맙고 반갑다. 엄마 파란원피스 너무 기대된다.
선물 안사와도 되는데... 울아들이 훌쩍 커서 엄마옷선물까지 사고 감개무량하다
남은 용돈 선물 보단 네가 즐기고픈 것에 쓰도록해.
이제 일주일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라고 후회없는 하루하루 되길.....
 우리끼리 강원도 놀러가서 미안^^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강산이가 세번! 생각하고 샀어야하는데 말이에요~
오늘가서 뭘 샀는지 물어봐야겟어요^^
도연이 선물이 기다려지시겠어요^^  딱 일주일만 기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