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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10202] 공립스쿨링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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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2-02 17:52 조회8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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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창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잔뜩 흐려져 있고 바람도 많이 부는 것 같아서 카디건을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뭔가 후끈하고 습한 바람이 부는 것입니다. 이건 뭔가… 하며 카디건을 다시 벗어서 가방에 넣고 갔습니다. 한국의 장마철 날씨처럼 후텁지근 하더군요. 오늘이 뉴질랜드에 온 이래 가장 더운 날씨인 듯 합니다. 점점 구름이 걷히고 쨍쨍 내리쬐는 날씨가 되었고, 거기에 바람은 또 장난이 아니었죠. 이제서야 여름의 나라에 온 것이 실감이 납니다.^^

그러다가 오히려 오후에 기온이 좀 내려간 느낌이었습니다. 여전히 햇빛은 쨍쨍이었지만 바람이 한결 시원해졌죠. 선생님께 물어보니 북풍이 불면 적도 쪽에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덥고 습한 바람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드디어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ㅎㅎ 아이들의 이 잔뜩 긴장한 모습이란! 이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은 참 평소의 아이들답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어제의 반항은 이 불안과 초조함 때문에 발현된 것이었습니다.ㅋㅋ

아이들이 대부분 한 명씩 배정이 되었고 태욱이와 지영이만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5학년과 6학년이 많다 보니 반이 충분하지 않아서 몇몇 아이들이 다소 어린 아이들과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7,8 학년이 중학교 과정인데 여기는 반이 3개 밖에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영관이, 예슬이, 그리고 태욱이와 지영이가 각각 쪼개져서 들어갔고, 나머지 아이들은 4학년~6학년 과정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한 반 내에서도 나이 차이가 2~3살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실, 딱 몇 학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4학년~6학년이라고 한 것도 이해를 돕기 위해 그렇게 쓴 것입니다. Class 8 ~ class 14에 한 명씩 우리 아이들이 들어가 있고, 중학교 과정은 class 21~class 23입니다. 그리고 class의 숫자가 반드시 학년을 나타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Class12, 13, 14의 아이들을 보면 거의 비슷비슷해 보이고, class 15의 아이들은 또 오히려 작은 아이들이더군요. 한 반에서도 두세살 차이가 나는 아이들이 섞여 있으니 키가 굉장히 들쭉날쭉합니다. 참 신기한 시스템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연지를 중학교 과정에 넣어 주면 안되겠냐고 요청을 해봤는데 중학교 과정엔 아이들을 더 이상 넣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연지와 같은 반인 아이들이 너무 어린 것 같아서 이건 좀 너무하다 싶어서 중학교반은 아니더라도 반을 바꿀 수 없냐고 물어봤는데, 다른 아이와 바꾸는 것만 되고 다른 반에 합쳐질 순 없다고 하여 그럼 소담이와 반을 바꿔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고 두 아이에게 반을 바꿔야겠다고 그랬더니 왠걸, 소담이가 바꾸기 싫은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연지도 자기 반이 좋다고 그러더라구요.ㅎㅎ 자기보다 훨씬 어린 아이와 단짝이 되어 손까지 잡고 다니고, 아이들과 그새 친해졌다며 반 바꾸기 싫다고 그럽니다. 어제는 자기 실력을 많이 키우고 싶다며 수준 높은 반에 들어가고 싶다고 그러더니 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좋은 일인지도 모릅니다. 연지가 숫기가 없는 편이어서 다른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정규수업에 들어가면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겉돌지 않을까 했는데 여기서는 아이들에게 말도 먼저 걸고 아이들도 연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ㅎㅎ 반을 배정하는 선생님이 이 반이 굉장히 똑똑한 반이라고 그러시긴 했었는데 뭐 좀 더 두고 봐야죠.^^


여기 아이들은 5살에 1학년이 되기 때문에 만6세에 입학을 하는 우리 나라 아이들보다 1년 먼저 학교에 가는 셈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생각보다 체구가 많이 작은 것 같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서양 아이들은 항상 체구가 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편견인 듯 합니다. 지영이는 반에서 거의 제일 큰 편입니다. 지영이가 나이가 제일 많기도 하지만, 아무튼 여기 아이들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일단 얼굴이 작기 때문에 더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ㅎㅎ;


오늘은 개학 첫 날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수업 시간이 참 특이합니다. 일단 처음 학교에 오면 밖으로 나가 가벼운 산책을 하고 몸을 가볍게 푼 다음에 우리나라의 체육과 비슷하지만 사실은 몸을 이용한 놀이에 가까운 활동을 반별로 합니다.


저는 현유의 반 선생님이 교실에 함께 있어도 된다고 하여 계속 같이 있었는데, 오전에는 질문이 적혀 있는 종이에 돌아다니면서 그 질문을 반 친구들에게 해서 Yes라고 대답한 아이의 이름을 적으면서 서로의 이름을 게임을 통해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다음에는 다들 앞에 모여 앉아서(여기서는 뭔가를 쓰거나 그리거나 할 때가 아니면 앞에 다들 모여 앉아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방학기간 동안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을 반의 모든 아이들이 차례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개학식과 새로 온 아이들과 선생님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뭔가 이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마오리언어와 영어를 같이 쓰더라구요. 환영하는 노래를 불러주고 교가로 추정되는 노래를 율동까지 하면서! 부르더라구요. 물론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사람들이요. 사진에서 맨 앞에 서서 셔츠에 넥타이를 맨 분이 교장 선생닙입니다. 좀 많이 젊으시죠?

원래는 이것이 점심시간 전까지 이어지는 행사였는데 바람이 오늘 너무 심하게 불어서 소리도 하나도 안 들리고 하여 짧게 마쳐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자유롭게 놀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밥을 먹고 또 놀다가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시작을 책을 읽는 것으로 하더라구요. 각자 책을 가져와서 책을 읽다가 다 읽고 나서는 또 다같이 모여 음력설에 대해 선생님께서 이야기를 해주고 용 머리와 꼬리에 색칠을 해서 중간은 비늘처럼 생긴 띠에 머리와 꼬리를 붙여서 용처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유네 반이 좀 어린 아이들이라 그런 건가 싶어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점심시간에 만나 물어봤더니 ‘여기는 수업을 거의 안하고 다 노는 시간 같아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ㅎㅎ 아마 이 나라의 교육이 원래 그런가봅니다. 구구단을 11살(우리나라에서 6학년)에 배운다고 하니 이해하실만 하신가요? 유럽의 학교들도 거의 우리나라 수업내용과 비슷하게 수준이 높은 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아마도 고등학교에 가야 공부다운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일찍 가는가 봅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여기서의 수업이라 함은 우리가 볼 때는 거의 ‘노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중학교 반에 들어간 아이들은 말도 알아듣기 힘들고 지루하고 졸리다며, 심지어 지영이는 자기한테 아무도 말을 안 건다며 왕따된 것 같다고까지 하더라구요.ㅎㅎ

반면 태욱이는 자기 친구 많이 사귀었다고 자랑하며 다닙니다. 하지만 수업내용 안 들리는 건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ㅎㅎ;

예슬이는 수업이 어땠냐는 질문에 ‘어.. 좀 졸리구요, 음.. 또 졸리구요, 그리고.. 아 맞다, 되게 졸려요.’ 라고 대답하더라구요.ㅎㅎ;

인규는 나름 이런 시간을 즐기고 있는 듯 합니다. 별다른 불평은 하지 않더라구요. 의외로 가장 당황하지 않은 아이도 인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동이는 수업이 재미 없다며, 우리 ESL 수업이 훨씬 낫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떠나봐야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일까요?ㅎㅎ

자기반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싫다고 하면서 저 애들과 친구하기 싫다고 그러던 아현이도 점심시간에 은근 슬쩍 친구는 좀 사귀었냐고 물어봤더니 벌써 몇 명 사귀었다고 신나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또 ESL 수업에 와서는 자기 또래 아이들과 친구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런 변덕쟁이 같으니라구.ㅎㅎ

소담이도 처음엔 굉장히 어색해하고 자기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니 나중에는 몇몇 아이들이 소담이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사귀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저에게 와서 ‘선생님, 저 친구 같지 않은 친구 2명 사귀었어요’ 그러길래 친구 같지 않은 친구는 어떤 친구냐 물어봤더니, 아직 그닥 친해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친구라고 하기 좀 그런 친구라고 하네요.ㅎㅎ;

영관이도 수업 내용을 알아듣는 것이 좀 어려운 것 같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친구는 그새 몇 명 사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이들이 수업이 지루하다고 했던 것은 사실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무지하게 조용하거든요.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는 절대 말하지 않고, 말하고 싶으면 손을 들어 표시한 후에 선생님이 말하라고 하면 그제서야 말을 합니다.

“선생님, 얘네들은 왜 수업시간에 말을 안해요?”, “선생님, 얘네들은 왜 수업시간에 웃지를 않죠?”

이런 말도 안되는 질문을 저에게 합니다.ㅎㅎ; 수업시간에 말을 안하고 웃지 않는 게 정상인거다, 이놈들아.ㅋㅋ

아마도 한국의 학교가 많이 자유로워졌나 봅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땐 수업시간에 떠들면 무쟈게 혼났었는데 말이죠. 아니면 얘들이 뭔가 착각한 것일까요? 한국을 벗어나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상황에 부딪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던가 하는…ㅎㅎ;


아무튼 여기 학생들의 수업태도는 정말 좋습니다. 강압적이지 않고 체벌도 없지만 아이들은 그냥 선생님을 잘 따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그런 모습이 더 강압적이라 느낍니다. ESL 수업에서도 선생님이 뭘 하라고 그러면 ‘why?’ 혹은 ‘no!’ 라고 했다가 여러 번 혼났습니다. 왜 자기들에게 선택권이 없냐며 따지는데, 정말로 요즘 학교가 그렇게 변한 건가요? 그렇다면 참 슬프군요. 제가 초등학교 졸업한지(사실 전 국민학교를 졸업했습니다만..ㅎㅎ;) 너무 오래 되었나 봅니다. 제가 다닐 땐 선생님이 심부름 시키면 뭔가 인정 받은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했었고 선생님한테 핑계를 댄다거나 대드는 건 상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말이죵. 쩝.

이런 수업태도를 좀 잘 배워서 한국에 돌아가서도 유지되면 좋겠는데…..ㅎㅎ; 아마도 그건 좀 힘들겠죠?

 

오늘은 저도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오전 내내 이반 저반 다니며 아이들이 잘 있는지 보러 다니고, 중간 중간 어떠냐고 물어보고 날씨도 더운데 학교의 이곳 저곳을 바쁘게 다녔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영어 보충수업을 하러 왔는데 다들 급 피곤해진 표정으로 들어오더군요. 하루종일 정말 많이 긴장을 했나봅니다. 그러면서 우리 ESL 수업이 훨씬 재밌다, Sharon 선생님이 정말 또박또박 천천히 말씀해주시는 것이었구나, Sharon 선생님이 정말 친절하신 것이구나… 등등을 정말 절절하게 느낀 듯 보였습니다.ㅎㅎ

수업이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아이는 불행히도 현유와 연지 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패닉에 빠진 표정으로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Sharon 선생님은 ESL 전문 교육을 받으신 분이시고 경험도 많으시기 때문에 액센트도 세지 않은 편이고 아이들 말도 잘 알아들으시고 말도 천천히 하시는 편인 반면,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특유의 액센트와 함께 말도 빠르게(사실은 그게 보통이겠지만ㅎㅎ) 하시니 그럴 만도 하지요.

하지만 그것도 곧 적응이 될 겁니다. 아이들이 처음에 왔을 때랑 지금도 꽤 많이 차이가 나는데 아마도 집에 갈 때 쯤이면 그래도 귀가 꽤 트이지 않을까요? 사실 6주 동안의 교육 만으로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구들과 지속적인 교류도 기대할 수 있고, 뉴질랜드라는 나라를 경험하고, 또한 부모님과 떨어져 이렇게 여행해보는 것이 처음인 아이들이 대부분이니 그런 아이들에게는 더욱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여행입니다. 이곳 저곳을 왔다 갔다 하면서 하루는 가만히 앉아서 대충 날 수를 계산해보니 해외에 있었던 기간이 거의 2년 정도 되더라구요. 간혹 외국에서 만난 친구들이 저를 보고 한국인 같지 않다며, ‘서구화’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이 참 싫더라구요. 그래서 ‘서구화’가 아니라 ‘세계화’된 것이라고 고쳐주곤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맹목적으로 서양 문화를 선호하기보다는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화’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이번 영어 캠프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너무 거창했나요?ㅎㅎ;)

 

내일은 아이들이 그래도 조금은 더 편안해지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내일 또 새로운 소식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댓글목록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글 올린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두분이나 보셨네요.ㅎㅎ 중요한 내용을 빠뜨렸습니다! Sharon 선생님께서 물론 평소에도 아이들을 예뻐하셨지만 설날인데 가족과도 함께 보내지 못하고 먹고 싶은 음식도 먹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우시다면서 친히 아이들에게 새해카드도 써주시고 김밥을 사비를 털어 사오셔서 아이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여기 김밥은 스시 파는 데서 함께 파는데 가격이 싼 편도 아니거든요. 선생님의 마음 씀씀이가 이렇게 넓고 정말 엄마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해 주시는데 아이들은 그런 마음도 모르고 점점 친해질수록 점점 말을 잘 안 듣는답니다.ㅡ.ㅡ; 아이들에게 그런 선생님의 마음을 좀 헤아릴 줄 아는 착한 어린이가 되라고 늘 상기시켜 주세요.^^ 음... 혹시나 Sharon 선생님께 감사의 이메일이라도 보내시길 원하시면 shazzababe@xtra.co.nz로 보내시면 됩니다.^^

양현유님의 댓글

회원명: 양현유(dan001102) 작성일

우리 아이들이 분명 축복받은 아이들임을 확실하네요.. Sharon선생님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선생님을 만난것도 그렇고 김은미선생님처럼 꼼꼼하게 아이들 하나하나를 잘 챙겨주시는 분을 만난 것도 그렇고.. 또, 좋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된 것도 그렇고요.. 맏언니들인 예슬이, 지영이.. 그리고 맏형 영관이, 태욱이 그리고 소담이, 연지, 현동이, 인규 등등.. 오늘따라 감사할 일이 많은 날이네요.. 아이들에게 저 대신 새해인사 부탁드릴께요.. 선생님도 새해 좋은 일로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선생님 새해 복 많히 받으세요.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게 되니 선생님이 더욱 바쁘지신 것 같습니다. 날마다 장문의 일기를 쓰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덕분에 우리들은 아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읽을 수 있어 날마다 감사하고 마음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을 인솔해 가면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의 생활을 지도하시는 선생님은 더욱 그렇겠습니다. 우리 김은미 선생님의 열정에 감동하고 있습니다. Sharon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을 위해 늘 세심한 지도와 사랑으로 간식까지 준비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부모들의 감사한 마음을 김은미선생님께서 Sharon 선생님께 전해 주십시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너무 고마워하시니 제가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