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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6]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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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16 17:31 조회8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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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준영입니다. ^^ 오늘은 아침부터 교실이 활기가 넘쳤는데요.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에게 카드게임, 체스, 주사위 놀이 등 각종 놀이를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러 들어 간 지도 모를 정도로 우리 아이들은 뉴질랜드 버디들과 함께 게임에 집중하며 너무나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답니다. ^^ 
 
한창 게임을 열심히 하고 나서 우리 아이들은 강당에 모여 시각장애인의 특별 피아노 연주를 들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저렇게 피아노를 잘 칠까 라는 생각에 “불가능은 없다.” 라는 교훈을 은연중에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긴장감속에 총 3곡을 연주해 주셨는데 곡이름은 잘 모르지만 멜로디는 익숙한 노래여서 연주가 끝나고 우리 아이들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너무 좋다고 했답니다.^^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연주를 보고 어떤 점을 느꼈냐고 물어보니 앞이 보이지 않는데도 너무 연주를 잘 해주셔서 대단하고 신기하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연주자가 밖으로 나갈 때 까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우리 아이들은 미술실로 이동을 해서 평생 기억에 남을 멋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뉴질랜드의 역사에 마오리 족이 있고 또 마오리족을 대표하는 하리키키와 파와에 대해서 배우고 직접 만들기 까지 해보니 우리 아이들은 한국에 가서도 뉴질랜드의 역사에 대해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흰색 퍼즐 판 위에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파와를 좋아하는 색깔의 물감으로 그려보고 스펀지로도 찍어보면서 나타내고 나중에 마르고 나면 분리를 해서 퍼즐 맞추기를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이고 나서 우리 아이들은 색을 칠하기 시작했는데 다들 개성이 있게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퍼즐을 담을 봉투도 자기만의 색깔을 표현해서 만들었습니다. 스탬프도 있고 펀치도 있고 가위도 있어서 우리 아이들은 만들고 싶은 디자인으로 개성을 살려서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뉴질랜드이다 보니 키위새 모양의 스탬프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봉투까지 완성된 멋진 작품을 만든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께 선물로 드린다며 잘 챙겼습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에게 멋진 미술작품을 만들게 해 주시는 미술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방과 후 영어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첫 주보다 난이도를 살짝 올려서 수업을 해 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요즘에는 조금 어려운 내용을 다룹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 숙제도 열심히 해 오고 수업 참여도 잘 하고 있답니다. ^^ 제가 숙제 어려웠는데 다음 힘들지 않았는지 물어보면 홈스테이 가정에서 아이들 숙제도 함께 풀어주고 잘 알려준다고 하네요. ^^ 제가 아침저녁으로 홈스테이 맘들을 만나는데 정말 우리 아이들을 따듯하게 보살펴주시는 느낌이 든답니다. ^^ 
 
민경
민경이는 항상 저를 보면 “선생님~” 하며 뛰어와서 웃는 얼굴로 어제 방과 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도 너무 해맑게 웃어줘도 저까지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 오늘 민경이는 학교에서 미술수업을 열심히 했고 월요일에 반에서 요리를 한다고 했는데 너무 기대가 된다고 하네요. ^^
 
다경 
다경이는 언제나 묵묵히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고 민경이도 잘 챙겨줘서 어른스러운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파와 퍼즐을 만들었는데 처음엔 조금 맘에 안 들었는지 망쳤다고 하다가 다시 열심히 수습을 해서 예쁘게 완성되었답니다.^^ 그리고 퍼즐을 넣을 봉지도 특이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 
 
채인
어제 나연이가 채인이 집에 놀러와서 놀았는데 나연이 홈스테이 가정의 칼리아 라는 아이도 함께 놀러와서 같이 재미있게 놀았다고 합니다. 또 어제 밤에 몰에 가서 옷 사이즈도 바꾸고 선글라스 산 것도 다른 것으로 바꾸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2교시에 시각장애인의 피아노 연주가 정말 감동이었다고 했습니다.^^ 
 
나연 
나연이는 어제 채인이네 집에 놀러가서 타코와 케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퍼즐위에 파와로 예쁘게 꾸미고 봉투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잘 만들었습니다. 방과 후 수업에서 현지 선생님과 함께 게임을 할 때 “히카포카” 같은 발음이 웃긴 것을 시켜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
 
태환
태환이는 오늘 오전에 반 아이들과 카드게임도 하고 주사위 놀이도 하며 신나게 놀고 미술실로 이동하였습니다. 미술실에 작품을 만들 때에도 여러 가지 색깔을 다 시도해보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의 미술시간에 만든 작품들 다 누구 줄 것인지 물어보니 가족들에게 주고 싶다고 하네요. ^^   
 
 
성혁
성혁이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저녁을 먹고 태환이와 놀다가 잠이 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시각장애인이 피아노 연주를 하는 것을 보고 매우 감동을 받고 신기해했습니다. 미술시간에도 성혁이만의 색깔을 이용해서 예쁜 퍼즐 판을 만들고 키위새 스템프를 찍어서 봉투도 잘 만들었답니다. ^^
 
혜원
혜원이는 오늘 점심을 깜빡 잊고 놓고 와서 매점에서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도시락을 싸 주기 때문에 첫날 오리엔테이션때 지나가듯 간단히 매점이야기를 했었는데 잘 기억을 해서 맛있는 샌드위치와 사과를 시켜 먹었답니다. 그리고 혜원이도 오늘 미술시간에 동물 스탬프를 이용해서 멋진 봉투를 만들었습니다. ^^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와이웨라 핫풀 액티비티를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저에게 내일 준비물에 대해서 물어보았고 내일 한국음식을 먹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았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기대하던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와 같은 한국음식이 아니라 바비큐 파티와 채인이 생일파티를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한국음식이 생각나지 않도록 맛있는 고기를 열심히 구워야 겠습니다. ^^그럼 내일 앨범과 다이어리에서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채인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인(tss7045) 작성일

오늘 채인이하고 통화했는데 채인이가 어찌나 밝고 즐거워 하는지... 보내길 넘 잘햇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들이 너무 잘해주신다는 말에  감사하고 고마워서 인사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였습니다. 내일 앨범과 다이어리도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