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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9]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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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19 22:02 조회9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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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준영입니다. ^^ 오늘은 벌써 캠프의 마지막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한국으로 돌아간다니 정말 실감이 나지 않고 많이 아쉽습니다. 매주 월요일 마다 그렇듯 오늘 아침에도 우리 아이들은 저에게 와서 어제 홈스테이 가정과 무엇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제 생각에 어제는 아이들이 홈스테이 가정과 보내는 마지막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홈스테이 가정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뭔가 특별한 이벤트들을 해주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민경이 다경이네 홈스테이에서는 이곳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비치에 갔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뉴질랜드의 상징물중 하나인 파와가 박혀있는 조개껍데기도 줍고 예쁜 돌도 주워서 한국에 가져가려고 깨끗이 씻느라 고생했다며 저에게 행복한 투정을 부렸답니다.^^ 이번 주 내내 비가 왔었는데 주말에는 비가 그쳐서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나연이와 혜원이의 홈스테이에서는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어딘지 물어봐서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아이들이 쇼핑센터에 가고 싶다고 해서 이곳에서 제일 유명하고 큰 쇼핑몰에 가서 쇼핑을 원 없이 했다고 하네요. 토요일에 채인이가 나연이 집에서 자서 채인이도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프일정에도 쇼핑몰 방문하는 것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아이들 각자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면 위험하니까 단체로 다녔었습니다. 그때 나연이와 혜원이는 혼자서 따로 돌아다니고 싶어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해서 마음이 쓰였었는데 다행히 오늘 아침 아이들이 저를 보고 “선생님~ 저희 어제 쇼핑 신나게 했어요.” 라고 말해줘서 마음이 한결 나아졌답니다.^^ 그리고 태환이 성혁이네 홈스테이에서는 아무래도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쇼핑보다는 신기한 게임을 하는 곳에 가서 아이들이 한국에서는 접해볼 수 없는 그런 게임들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 마지막까지 우리 아이들을 챙겨주고 세심하게 신경 쓰려고 노력해주는 홈스테이 가정에 감사했습니다. ^^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쿠킹 수업이 있었습니다. 먼저 쿠킹선생님께서 정성스레 반죽해 오신 도우에 뉴질랜드의 상징물인 키위새, 뉴질랜드 섬, 나무틀을 이용해서 쿠키 모양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쿠키와 함께 곁들어 먹을 야채스프도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접 야채를 씻어보고 자르는 것은 위험하니까 선생님께서 해 주시고 잘라진 야채들을 섞어보기도 하고 양념을 더 첨가해보기도 하면서 정성껏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초코 도넛을 위한 도우를 집접 만들어보고 다 구워진 쿠키를 컬러 아이싱을 이용해서 자기만의 스타일로 예쁘게 꾸며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중간 중간 우리 아이들 선생님 주려고 만들었다며 예쁘게 꾸며진 쿠키를 저에게 줄 때마다 너무 사랑스럽고 기특했습니다. ^^   
 
쿠킹 시간이 끝나고 방과 후 수업 전까지 채인이의 생일파티가 열렸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 은 먹을 복이 터졌다며 아까 만든 음식들과 함께 케이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채인이 생일 이었다는 것을 기억한 아이들은 틈틈이 쇼핑몰에 갔을 때 샀다며 채인이에게 선물도 주었답니다. 4주 동안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시간동안 우리 아이들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 ^^
 
민경
민경이는 어제 파와가 있는 조개껍데기를 주웠다며 한국에 가져가서 가족들과 친구들한테 준다고 하네요. ^^ 그리고 오늘 미술시간에 쿠키를 만들었는데 저를 살짝 부르더니 선생님 주려고 만들었다며 귀여운 모양의 쿠키를 내밀며 씨익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무슨 이벤트를 할 때마다 저까지 항상 챙겨주는 민경이가 너무 고맙습니다. ^^  
 
다경
다경이는 오늘 1교시 미술시간에 색의 변화에 대해 배우고 찰흙으로 예쁜 접시와 컵을 만들었습니다. 다경이는 손재주가 좋은 것 같아요. ^^ 그리고 제가 쉬는 시간마다 다경이를 지켜보면 항상 노트에 무엇인가를 쓰고 있는데 다가가서 보면 한자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나중에 저도 다경이한테 한자 좀 배워야 겠어요. ^^   
 
채인
채인이는 토요일에 나연이네 홈스테이 집에 가서 자서 일요일까지 함께 보냈습니다. 일요일에 쇼핑몰에 가서 채인이 말고 다른 아이들의 생일 선물도 사고 과자도 많이 사고 집에 와서 짐 이 너무 많아서 정리를 했는데 캐리어가 터질 것 같다며 저에게 한국으로 돌아갈 때 무게가 초과되면 어쩌지 하고 걱정을 했답니다. ^^
 
나연
나연이는 오늘 채인이를 포함해서 다른 2명의 아이들의 생일 선물을 일일이 다 챙겨왔습니다. 어제 쇼핑센터를 간 이유도 물론 나연이 물건도 사고 아이들 생일선물을 사주려고 갔다고 하네요. 오늘 생일 파티 때 나연이가 준비해온 선물을 받아 본 아이들은 나연이의 따듯한 마음 씀씀이에 너무 행복해 했답니다. ^^
 
태환
태환이는 어제 홈스테이 가정과 함께 간 게임센터에서 성혁이와 함께 여러 가지 게임을 해 봤다고 하네요. ^^ 그리고 오늘 쿠킹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쿠키를 열심히 찍어내고 쿠킹 선생님께서 저에게 버터를 녹여달라고 부탁을 하셨는데 그때 태환이가 저와 함께 간다며 버터도 함께 옮기고 문도 열어주며 저를 도와줬답니다. ^^  
 
성혁
성혁이는 어제 홈스테이 가정과 태환이와 함께 간 게임센터에서 기계가 달린 신기한 옷을 입고 상대방을 레이저로 맞춰서 점수를 얻는 게임을 했는데 무척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볼링도 하고 집에 도착해서 홈스테이 맘이 바비큐를 해주셨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오늘 학교에서는 뉴질랜드 버디들과 농구를 신나게 했습니다. ^^ 
 
혜원
혜원이는 어제 나연이 채인이와 신나게 쇼핑을 하며 사고 싶은 것을 다 샀다며 저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혜원이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매번 쇼핑을 가서 예쁜 옷을 골라온답니다. ^^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쿠키도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고 야채 스프도 먹어보고 또 생일파티까지 해서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
 
내일 오전에는 우리 아이들의 스포츠에 대한 폭 넓은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양궁수업을 하러 이동을 합니다. ^^ 내일도 어떻게 보면 액티비티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을 제일로 생각하며 아이들이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럼 내일 앨범과 다이어리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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