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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7] 뉴질랜드 캠프 4주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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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2-08 16:59 조회1,0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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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입니다.
어제 와이탕기데이로 아이들이 쉬는 날 이였습니다. 아침부터 모여서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지낸 이야기를 하며 저에게 자랑을 하였답니다. 어제 쉬는 날 이여서 아이들은 오늘만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역시 만나자마자 저에게 물어보는 건 오늘 점심 메뉴가 무엇인지 제일 궁금하나 봅니다. 한국음식이 제일 그리운 아이들인가 봅니다. 특히 부모님께서 해주시는 된장찌개 김치찌개가 그립다고 하네요.
오늘은 마지막 토요일 엑티비티 시간이랍니다. 벌써부터 다음주 토요일이면 아이들이 없는 뉴질랜드를 생각하니 섭섭한 기분이 드네요. 하지만! 마지막인 만큼 오늘도 즐겁게 많은 추억 만들어 주려고 노력해 봅니다. ^^
뉴질랜드 오클랜드 5대 명소 하버브릿지를 차를 타고 건너 데본포트라고 하는 100년이상 역사가 된 동네에 갔습니다. 100년전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건물들과 집들로 보존하고 있는 동네로 오래 전 영국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또한 오클랜드 시내가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뉴질랜드 엽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뉴질랜드 시내 모습이 다 이 데본포트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말하기도 한답니다. 화창한 날씨와 멋진 전경을 보며 아이들은 점프도하고 뛰어다니기도 하고 굴러다니기도 합니다. 서로 사진을 찍느라 바쁜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제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 오늘의 점심메뉴는 닭 갈비~ 아이들은 환호성과 함께 밥 2~3공기는 기본을 먹고, 나중에는 닭갈비를 다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밥까지 비벼먹는 아이들은 정말 한국음식이 그리운가 봅니다. 홈스테이 가족들이 준비해주는 밥의 양이 적은가 하고 걱정하여 물어보았지만, 양은 많지만 입맛에 안 맞는다는 아이들은 역시 우리 한국 사람인가 봅니다. 배가 터지도록 먹은 아이들은 배를 움켜잡고 밖으로 나와 기어 다니는 아이들도 있는가 하면 한국 가서 각자 제일 먹고 싶어하는 삼겹살, 회, 갈비 등등 도착하면 먹겠다고 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아이들 도착하는 날 꼭 아이들이 제일 먹고 싶어하는 음식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한국 마트에 가서 먹고 싶은 간식거리를 샀답니다. 오징어 문어다리 과자 라면 등등 주전부리를 사가며 점심을 그렇게 먹었음에 불구하고 연실 먹는 아이들이었답니다. ^^
저번 주에 갔어야 했던 박물관에 방문하여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 역사와 뉴질랜드 역사, 화산, 전쟁, 조류 등등 많은 것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화산이 일어났을 때 몸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답니다. 집의 모형으로 만들어진 곳에 들어가 화산이 터지고 지진이 났을 때 집에서 느끼는 체험을 하며 한국에는 화산 지역이 없다는 것에 매우 안심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또한 세계 1차대전 2차대전 그리고 뉴질랜드전쟁에 대한 전쟁 역사가 담겨있는 장소에 가서 아이들은 묵념을 하며 그때 그 시절 전쟁으로 인해 돌아가신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도 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저 즐거운 시간뿐만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전쟁의 무서움을 체험하며 우리나라가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모든 일정이 마친 후 홈스테이 가족들과 만나 다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 한 주를 남겨 놓고 안전하게 즐거운 추억이 되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머님 아버님~ 아이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잘 지내고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질랜드 인솔교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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