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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9] 뉴질랜드 캠프 4주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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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2-09 18:52 조회1,0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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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였습니다. 비는 안 왔지만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많은 해프닝으로 시작과 끝나는 하루였답니다. 아침부터 중학교 초등학교를 뛰어다니며 바쁜 하루를 보냈답니다.
먼저 우리 초등학생 아이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등교를 하였답니다. 오자마자 현지 친구들과 인사하며 각자 알아서 자기 교실들로 이동하였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벌써부터 서운해 하는 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도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아이들 모습은 벌써 현지학생들과 다른 점이 없었답니다. 물론 수업시간이 아직은 어렵다고 합니다. 영어가 완벽하게 이해가 안돼서 조금은 힘들기도 하지만 한국수업보다 즐겁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아마 한국의 교육방식처럼 딱딱한 수업이 아닌 자유롭게 선생님과 하나가 되는 수업방식이 즐거운가 봅니다. ^^ 한국에서 뉴질랜드 교육에 대하여 방송을 하였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혹시 못 보셨다면 꼭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교육의 대한 다른 점을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중학생 아이들은 조금 안색이 안 좋은 모습으로 등교를 하였답니다. 이유는 초등학생들과 달리 조금 어려운 수업 방식이 그리고 영어가 힘든가 봅니다. 한국에서 한국말로 수업을 하여도 가끔은 어려운데 영어로 수업을 하려니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윤지와 현영이는 아침 수업을 안 들어가고 저희 아이들이 수업이 끝난 후 모이는 빈 교실에 들어가 잠을 잤답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윤지와 현영이를 찾으러 물론 저 역시 아이들을 찾으러 사방팔방 돌아다녔답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 홈스테이 가족들에게도 전화를 걸고 여기저기 찾으러 다녔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였나요? 빈 교실 소파 위에서 잠을 자고 있을 줄은 몰랐답니다… ㅜㅜ 다행히도 아무 문제 없어 뛰는 가슴을 쓸어 내렸답니다. 이해가 안 되는 영어수업이 지루하였나 봅니다. 살짝 혼을 내고 꼭 교실에 들어가라고 당부 하고 해프닝은 끝났답니다. ^^ 예진이는 홈스테이와 학교가 맘에 드나 봅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며 장기로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말도 하며 오게 된다면 꼭 지금의 홈스테이로 하고 싶다고 하네요. 홈스테이 가족들이 너무 좋다고 하니 저 역시 너무 기쁘답니다.
모든 수업이 마친 후 아이들은 초등학교로 이동하여 방과후 영어수업을 진행하였답니다. 현지학생들과 함께하는 수업과 달리 재미있게 수업해주어서 좋은가 봅니다. 테스트를 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자랑하는 아이들 모습에 오전에 있었던 일들이 떠 오르며 절 웃게 만들었답니다. 때론 현지 학교 수업이 당연히 힘들기도 하고 지루할 수도 있답니다. 특히 잘 이해가 안되고 말도 잘 못하는 영어로 수업을 하려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어의 대한 벽을 넘고 외국의 문화를 배우러 온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뜻 깊은 시간들이 되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뉴질랜드에 그냥 놀러 온 것이 아닌 많은걸 배우고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함께 할 것입니다. 저도 때론 힘들고 지칠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맑고 밝은 우리 아이들을 보면 저도 저절로 힘이 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마지막 격려와 사랑을 듬뿍 주길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인솔교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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