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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50812] 뉴질랜드 캠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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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2 17:41 조회1,2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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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8월 12일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안녕하신가요? 오늘도 정말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였던 뉴질랜드에서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침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느라 굉장히 바빴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또 오늘 아침 준비하면서 있었던 일 등등 많은 이야기 거리가 오르락 내르락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집에서 홈스테이 부모님 대신에 직접 요리를 해주었던 친구들도 있었고,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바비큐를 했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또 오늘 아침에는 홈스테이 어머님과 아들이 여느 가정집처럼 티격태격 대며 소란스러운 아침을 맞이했다는 집도 있었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뉴질랜드의 가정집도 한국 가정집과 많이 다를 것 없이 똑같이 사람 사는 공간이구나 싶답니다. 아이들도 저처럼 그것을 느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현지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녹아 지내면서 뉴질랜드와 한국의 다른 점과 같은 점, 그로 인한 각 국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그것을 뉴질랜드에 또 한국에 살아가는데 잘 적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시나리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은 오늘 수업시간에 쉬워서 정말 재미있다는 수학, 많이 접해보지 못했던 악기를 다루는 음악, 떨리는 영어로 친구들 앞에 서서 말해야하는 영어스피치 등등 여러 가지 수업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 학생들을 배려한 수업으로 문법과 단어 수업을 따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도 계셨다며 선생님의 배려가 정말 감사했다고 말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선생님들의 관심이 있어서 아이들이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정규 수업이 끝나고 스포츠 액티비티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첫째 주의 미니골프, 지난주의 볼링에 이어서 이번 주는 한국 학생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크릿켓에 대하여 공부해보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크릿켓은 국민들이 모두 알고 실제로 많이 하는 스포츠 중의 하나로, 한 팀당 11명, 총 두 팀으로 나뉘어 배트로 공을 쳐서 실력을 겨루는 경기입니다. 영국 신사의 스포츠라고 불리기도 하는 크리켓은 영국에서 창안되었으며 야구의 시초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경기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경기장 중앙에 약 20m의 간격으로 2개의 위킷을 세우고, 수비팀은 위킷 바깥쪽에 볼러(Bowler : 투수)와 위킷 키퍼(keeper : 포수)를 세우고, 나머지 아홉 명은 적당한 자리에서 수비위치를 잡습니다. 공격팀은 배트를 가진 두 명의 선수가 각 위킷에 한 명씩 위치하여 한 명은 타격을 하는 배트맨, 다른 한 명은 주자가 되어 공격을 진행합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크릿켓의 규칙이지만 한 번 이해하고 나면 굉장히 쉽고 즐기기도 굉장히 신나는 그런 게임입니다. 7명, 7명 두 팀으로 나눠진 아이들은 다행히 크릿켓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해주었으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처음이지만 아주 재미있게 즐겨주었습니다. 초반에는 게임에 적응하느라 조금은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중반부에는 다들 경쟁심과 승부욕에 불타 열심히 공을 던지고 공을 쳐가며 게임을 즐겼습니다. 
 
 
 이렇게 신나는 스포츠 액티비티를 마친 아이들은 오늘도 홈스테이 부모님과 함께 가정으로 돌아갔답니다. 요즘 뉴질랜드의 날씨는 조금씩 겨울에서 벗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한국도 오늘 말복을 기점으로 얼른 찜통 더위가 날아가 버리기를 바라겠습니다. 남은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저녁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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