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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50818] 뉴질랜드 캠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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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8 15:55 조회1,170회

본문

 2015년 8월 18일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뉴질랜드 인솔교사 박유진입니다.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해 비교적 추운 날씨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날씨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나 봅니다. 비가 내려도, 바람이 불어도 아이들은 힘차게 운동장에 나가 뛰어 놀기 바빴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아이들다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까지 나흘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줄어가는 디데이를 실감하는 듯, “벌써 이번 주 라니 믿기지가 않아요.”“조금만 더 지내고 싶어요.”“뉴질랜드가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등 이별을 부정하는 말들을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저 역시 많이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예쁘고 순수한 아이들을 만나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일인데 말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나흘 전임과는 관계없이, 오늘도 아이들은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농구 열풍이 불었는지, 이슬비가 내리는 와중에서도 키위 친구들과 다 함께 재미있는 농구 시합을 했습니다. 팀을 이루어 너, 나 할 것 없이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답니다.
 
 정규 수업 후, 오늘은 수학 문제집풀이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놀 땐 놀고, 할 땐 하는 우리 아이들! 열심히 수학 문제를 풀고 오늘도 홈스테이 부모님과 함께 안전히 각 가정으로 돌아갔답니다.^^
 
 
 
 
지웅- 오늘 지웅이는 점심시간에 여학생 7명, 남학생4명과 함께 농구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키위학생들도 함께 한 게임이었는데 지웅이는 3점이나 넣었다며 좋아했습니다. 농구를 즐겨하진 않았는데 하다 보니 정말 재미있어서 한국가서도 계속 농구를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유림- 오늘 유림이는 몸이 좋지 않아서 학교에 오지 못했습니다. 홈스테이 어머님께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내일은 환하게 웃는 우리 유림이 얼굴을 꼭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은서- 은서는 오늘 물감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물감놀이가 뭐냐고 물어보니 패트병, 종이 등을 활용해서 물감을 칠하는 놀이라고 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Dylan이라는 남자아이가 말도 많이 걸어주고 장난도 많이 걸어주었다고 합니다. 반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다고 좋아했습니다.
 
현지- 오늘 현지는 수업시간에 환경에 관한 동영상을 많이 시청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종이를 한 장 받았는데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고마웠다고 말했습니다.
 
주영- 주영이는 며칠 전부터 조금 더 머물고 싶다며 이야기를 많이 해왔습니다. 돌아갈 날이 다가오니 많이 아쉬운가 봅니다. 지금까지 본 우리 주영이는 막내답게 뉴질랜드를 누구보다 가장 잘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순수하고 예쁜 주영이를 보면 기분이 정말 좋아진답니다.
 
기범- 기범이는 오늘 강당에 가서 행성에 관한 비디오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 직접 촬영도 해가며 입체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수업에 기범이는 흥미를 느낀 것 같았습니다. 또 고흐에 관한 수업도 했다며 고흐의 관해 설명하는 기범이의 모습은 굉장히 지적여보였습니다.
 
신후- 오늘 점심시간에 농구를 아주 열심히 하는 신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큰 키를 이용해서 방어를 하고 공격을 하는 신후의 모습은 아주 공격적이면서도 따뜻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신후가 참 멋있었답니다.
 
성연- 성연이는 오늘 오전에 운동장을 뛰었다고 합니다. 그 중, 굉장히 친절한 친구랑 함께 뛰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고 했습니다. 또 친구가 한국어로 “수요일”을 써달라며 부탁도 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견우- 오늘 견우는 수업시간에 행성에 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를 언급하며 영어로 어떻게 말하는지도 다 안다며 저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정확히 알아와서 내일 한 번 더 이야기해주겠다며 약속했답니다.
 
보림- 보림이는 수업시간에 홈스테이 가족을 소개하는 스피치를 했다고 합니다. 장난꾸러기 로마니, 똑똑이 메이슨, 척척박사 어머님, 친절하고 잘 웃어주시는 아버님까지 모든 홈스테이 가족을 완벽하게 소개했다며 이야기했답니다.^^
 
서연- 서연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별자리를 조사하는 수업을 했다고 합니다. 수 많은 별자리 중에서 오리온자리를 선택했다며 오리온자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그려 저에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음 수업시간에는 더욱 자세히 조사해오겠다며 이야기했습니다.
 
채은- 채은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배구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반 친구들이랑 삼삼오오 모여 재미있는 게임을 마치고 오후에는 교장선생님과 함께 수학수업을 했는데, 앉아서 문제를 푸는 수업이 아니라 상자를 직접 자르고 모양을 잡아가며 전개도를 이해해보는 흥미로운 수업이었다고 합니다. 
 
준우- 준우는 오늘 점심시간에 키위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농구 게임을 즐겼습니다. 이슬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준우는 땀에 젖어있었고, 굉장히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역시 남자아이들은 운동할 때 가장 아이답다는 것을 한 번 더 느꼈답니다.
 
수빈- 수빈이는 평소에 그림 그리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수업시간에는 친구들이 수빈이에게 그림을 그려달라며 부탁을 종종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친구들에게 앵무새, 재규어 등등 많은 그림을 그려주었는데 굉장히 뿌듯하다고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낸 아이들처럼 어머님, 아버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며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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