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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50820] 뉴질랜드 캠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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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20 21:04 조회1,1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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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8월 20일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뉴질랜드 인솔교사 박유진입니다. 지난밤도 잘 주무셨는지요? 오늘도 뉴질랜드에서의 우리 아이들은 정말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느 날 처럼요. 하지만 평소와 조금 달랐던 점이 있었다면, 바로 딱 이틀 남은 학교생활 중 하루였다는 것이었지요. 아이들은 조금씩 실감이 나기 시작했는지 계속해서 아쉽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운 아이, 뉴질랜드 학교 수업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쉬운 아이, 학교의 친구들이랑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아쉬운 아이 등 여러 가지 사실들이 아이들을 서운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저 역시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벌써 내일이면 마지막이라는 사실이요. 항상 만남은 쉬운데 이별은 정말 어려운 것임을 한 번 더 느끼는 순간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평소와 함께 정규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아침에 소나기가 잠시 왔지만 아이들의 쉬는 시간에는 정말 쨍쨍하고 밝은 날씨가 아이들을 맞아주었습니다. 중간에 잠시 소나기가 왔지만 농구를 하던 우리 아이들은 소나기에 개의치 않고 신나게 농구를 즐겼습니다. 농구를 함께 즐기는 여학생들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었답니다. 정규수업이 끝나고 진행된 방과 후 수업 때는, 첫 주에 발표했던 뉴질랜드와 한국의 다른 점 3가지를 조금 더 보충하여 발표하는 것을 비디오로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첫 주와 비교할 수 없게 발전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저를 굉장히 놀라게 해주었습니다. 아마 아이들 자신도 굉장히 놀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웅- 지웅이는 오늘 점심시간에 농구를 굉장히 열심히 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농구에 흥미가 생겼는지 쉬는 시간이면 농구를 즐기기 바빠 보입니다. 오늘은 중간에 잠시 소나기가 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를 맞으며 신나게 농구를 한 모양입니다. 농구가 너무나 재미있었나 봅니다. 
 
유림- 유림이는 오늘 하루 종일 저에게 홈스테이 가족들 이야기만 했답니다. 로마니, 메이슨을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내일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저에게 계속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유림이가 그만큼 적응을 잘 해주었다는 증거이겠지요?
 
은서- 은서는 어제 저녁에 홈스테이 가족 나디아와 함께 슈퍼를 다녀왔다며 이야기했습니다. 나디아와 많이 친해진 것 같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은서는 나디아와 제이든과 헤어져야 하는 사실이 굉장히 서운한 모양입니다. 떠날 때 꼭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며 여러 번 부탁하기까지 했답니다.
 
현지- 현지는 오늘 담임선생님과 함께 하는 마지막 날이었나 봅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현지를 위해서 빵, 케익, 과자, 초콜릿 등 여러 다과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선물로 초콜릿까지 주며 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현지도 많이 감동 받은 듯 보였고 키위 친구들과 함께 과자를 먹는 현지의 모습이 조금은 아쉬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영- 주영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먹물을 이용한 아트를 했다고 합니다. 빨대로 먹물을 불어서 종이 위에 먹물이 뿌려지게끔 하는 아트였는데 정말 재미있었다며 이야기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키위 친구들과 둘러앉아 함께 과자를 먹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이제는 제법 친해진 듯 싶었습니다.
 
기범- 기범이는 오늘 하루 종일 친구들과 축구와 비슷한 공놀이를 하느라 굉장히 바빴습니다. 키위 친구들 사이에서 멋지게 공을 뺐기도 하고 슛을 날리는 기범이의 모습은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요즘은 도시락도 정말 잘 먹는 기범이가 공놀이가 하고 싶어 밥을 열심히 먹는가 싶기도 했답니다.^^
 
신후- 신후는 오늘 수업시간에 다음시간에 있을 스피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신후는 자신의 꿈을 주제로 스피치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범죄자를 잡을 때 도움을 주는 프로파일러가 되어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하는 신후가 정말 대견했습니다.
 
성연- 오늘 성연이는 하루 종일 맨발로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곳의 키위 아이들은 평소에 맨발로 뛰어노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성연이도 시도해보고 싶었나 봅니다. 맨발로 키위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뛰어노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답니다. 
 
견우- 견우는 요즘 마음이 조금 싱숭생숭 한 듯합니다. 친구들은 모두 한국으로 돌아가는 때에 혼자 남아서 이 곳 친구들과 어울릴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기대도 되는 것 같다고 혼자서도 잘 버텨보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렇게 씩씩하게 말해주는 견우가 정말 고맙고 기특했습니다.
 
보림- 보림이는 오늘 아침부터 홈스테이 형제 로마니, 메이슨과 함께 카드놀이를 하고 놀았다고 합니다. 바쁜 아침이었을 텐데 카드놀이를 함께 즐길 만큼 많이 친해진 걸 보니 보림이가 정말 대견했습니다. 내일이면 벌써 홈스테이 가족들하고의 마지막 날인데 보림이가 아쉬워 할 걸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서연-서연이는 스피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스피치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서연이는 애완동물에 관해 스피치를 했다고 하는데, 애완동물이 좋은가 봅니다. 또 다른 수업시간에는 달력을 만들 때 필요한 그림자 사진을 직접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수업 내용이 너무 신선해서 좋았다며 이야기했습니다. 
 
채은- 채은이는 오늘 담임선생님이 사정이 생기셔서 오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반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을 갔다고 합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것을 관리하는 모니터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키위 친구들 사이에서 모니터도 하는 채은이가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
 
준우- 준우는 오늘 지웅이네 반에 놀러가서 함께 공부했다고 합니다. 문법 공부를 했는데 친구와 함께 하니 더욱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준우는 자신의 반이 가장 재미있고 좋은가 봅니다. 반 친구들과 반에서 공부하는게 더 재미있다며 이야기 했습니다.
 
수빈- 수빈이는 오늘 점심시간에 같이 사는 동생 앨리와 술래잡기를 하며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항상 친구들과 재미있게 뛰어노는 수빈인데 마지막임에 아쉬워 할 수빈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재미있게 즐겨주는 수빈이가 정말 기특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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