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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80725] 공립스쿨링 Windsor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25 16:31 조회871회

본문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시간이 안가는 듯 하면서도 정신을 차리고 보면 금방 가있는 것 같네요.^^
 
오늘의 Windsor school 소식입니다.
 
9시부터 3시까지 아이들은 각자의 반에서 정규수업을 받았습니다,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ESOL 수업을 했습니다. 오늘부터 ESOL이 두반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되었구요. 선생님은 두분이 90분씩 두 반을 번갈아 가며 들어가셔서 한 반의 아이들이 두명의 선생님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SOL 수업이 있기 전 간식시간에는 초코파이등을 같이 먹으며 출출한 배를 달랬습니다.
 
영호, 동현 ; 영호에게 오늘 여권에 있던 전화카드 주었구요. 영호와 동현이는 오늘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indoor soccer를 보러 갔습니다.(내일 축구 게임이 어땠는지 언능 얘기 듣고 싶네요.) 동현이가 홈스테이 가족들이 해주는 피자와 파스타가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먹을 것 때문에 힘들어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음식 투정 안하고 뭐든 맛있게 잘 먹는 동현이 칭찬해주세요. 동현이가 영호가 늦잠 자려고 하면 깨워주는 등 서로 많이 친해진 모습입니다. 영호는 항상 재잘재잘 “선생님, 있잖아요-“ 하면서 사투리 섞인 정감가는 말투로 이것저것 물어 답하는 저도 항상 즐겁습니다.^^
 
재훈, 용환 ; 오늘 재훈이네 반 수업중에 살짝 들어가 보았습니다. 몇주전 재훈이네 반이 캠프를 다녀왔는데, 캠프의 추억을 되새기는 Activity를 함께했습니다. 용환이는 오늘 간식시간에 준 초코파이를 3개를 단번에 해치우며 놀라운 식성을 보여줬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어서 저도 뿌듯했습니다.
 
승건, 상윤 ; 상윤이는 오늘 야외 활동시간에 태양계의 공전과 자전을 몸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승건이는 밤에 조금 춥다고 해서 홈스테이맘에게 난방을 조금 더 잘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상윤이도 이제 많이 적응한 모습을 보여 저도 조금 안심이 됩니다. 상윤이 홈스테이 맘이 싸주신 음료수는 다른 친구들한테도 인기절정인지라, 다들 “왜 우리 홈스테이 맘은 이런거 안싸주시지~” 라고 한소리 하던걸요.
 
지현, 자영 ; 자영이는 오늘 음악시간에 키위 친구들과 함께 리코더를 들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고, 항상 카메라를 들이대면 “V” 자가 자동으로 나오는 것이 베스트 포즈 및 베스트 모델상을 줘야겠습니다. 지현이 홈스테이 맘과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지현이 홈스테이 맘은 지현이처럼 차분하고 순수한 인상에 말도 조근조근 하십니다. 항상 아이에게 관심이 많으셔서 지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묻곤 하십니다. 지현이가 튀긴 치킨을 좋아한다길래, 그 요리를 해드릴 것을 권해 드렸습니다.
 
미림, 영서 ; 미림, 영서 홈스테이맘과 이야기를 했어요. 미림이가 아침에 먹는 씨리얼이 너무 달다고 해서 조금 덜 단 씨리얼을 주도록 했고, 아침에 크림스프나 감자스프 등을 끓여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미림, 영서는 간밤에 키위 친구들과 공기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영서 수업시간에도 잠깐 들어갔었는데, 친구들과 열심히 수업에 임했습니다. 영서 어머님 말씀대로 한떨기 꽃이였습니다. ^^
 
은총, 민아 ; 은총, 민아 홈스테이맘과 은총, 민아와 함께 이야기를 했어요. 샌드위치가 적은 것 같아 은총, 민아 각각 3개씩 싸주고, 스낵양을 줄이고 먹기 힘든 사과 대신 귤이나 오렌지, 바나나 등을 더 많이 싸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은총이랑 민아네 홈스테이 집에 귀여운 고양이가 있는데, 애들이 매일 고양이 밥을 주는 재미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또 홈스테이 키위 아이들과 “아이토이(몸을 움직이면서 몸에 부착된 센서가 티비 화면에 반응하는 게임입니다.)”를 했다고 하네요.
 
형중, 채언 ; 형중이는 학교에서 “joong” 이라고 불리우고 있고, 채언이는 “태-언”으로 불리고 있어요. 형중이와 채언이의 이름이 키위들에게는 발음하기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형중이는 오늘 저에게 홈스테이 가족원중 막내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너무 귀엽다며, 꼭 껴안고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형중이가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채언이는 ESOL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맞는 첫 주말입니다. 오라나 동물원을 갈 예정인데요, 내일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하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P.S : 이번 일요일엔 아이들 모두 각자 홈스테이 집에서 계획한 것들을 할 예정입니다. 여자아이들을 맡고 계신 네분의 어머니들께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palm’s mall 등의 쇼핑몰에 가서 쇼핑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남자아이들은 각자 어떤 첫 주말을 보낼지, 혹은 보냈는지 곧 소식 전하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

댓글목록

채언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windsor에서의 사진과 함께 올려주신 하루일과를 보니 내 아이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잘 적응해 가는것 같습니 다. 오늘도 채언이랑 통화하면서 불편한것이나 어려운것 있냐고 하니 전혀 없다네요~~ 이러다가 계속 그 곳에 있 겠다고 할지 모르겠어요.. 올려 주신 사진과 글들이 근심과 염려를 사라지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김영서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제가 전화해서 영서랑 통화했습니다.전화거는 방법을 몰랐다기보다 전화하기가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홈스테이맘 과 대디의 목소리를 잠깐이나마 들을 수 있었고 좋은 분들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짧아 제대로 인사를 못드렸는데 아이들을 잘 돌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선생님께서 다시 한번 전해주세요. 영서또한 아주 잘 지내는 것 같 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자세한 소식 항상 감사드려요!

김영서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제가 전화해서 영서랑 통화했습니다.전화거는 방법을 몰랐다기보다 전화하기가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홈스테이맘 과 대디의 목소리를 잠깐이나마 들을 수 있었고 좋은 분들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짧아 제대로 인사를 못드렸는데 아이들을 잘 돌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선생님께서 다시 한번 전해주세요. 영서또한 아주 잘 지내는 것 같 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자세한 소식 항상 감사드려요!
그런데 왜 영서는 학교교복을 안 입을까요?제가 미쳐 못 물어봤네요. 선생님이 한번 물어봐 주세요.감사합니다.

동현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매일 통화가 됐었는데 오늘 실내축구( 물론 재밋는 시간 보냈겠죠 ) 때문에,,, 잘 모르는 영어는 메시지를 남기라는 소리만 들리고,,,통화가 안 돼어,,,영어 학원에 등록 중이라( 귀가 전 ) 제 핸드폰으로도 여러번 해 보았습니다. 그리 운 마음이 사뭇 드네요. 먼데까지 보낸 거 후회되고,,,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나 싶으네요. 그래도 또 시간이 흘러 가 겠지요. 홈스테이 집의 집전화가 왜 안될까요? 항상 메시지를 남기라고 하는 거 같던데,,,,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영서어머님, 영서가 교복 사이즈가 맞지 않아 교환신청 을 했었는데, 때문에 시일이 걸렸어요. 지금 제가 영서 교복 보관하고 있고, 월요일부터 꼭 입히도록 하겠습니 다. 통화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영서 즐겁게 씩씩하게 생 활하고 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동현어머님, 우리 아이들 너무 보고 싶으시죠?^^; 동현 이 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선생님 말도 잘듣고, 홈스테 이에서도 이쁨받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