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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80728] 공립스쿨링 Windsor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28 17:04 조회972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캠프 2주차 시작을 힘차게 알리는 오늘의 캠프다이어리입니다!!

오늘도 역시 9시부터 3시까지 정규수업이 있었고,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ESOL이 진행되었습니다.

Winsor학교에서는 매주 넷째주 월요일에 전체 학교 조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학교 조회에서는 이번학기 새로 출범한 학생회 소개가 있었고, 학교에서 월드비전에서 자원봉사를 한 아이들에게 자격증을 수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또, 뉴질랜드 전지역 학교에서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한 기부금 행사가 있었는데, 많이 기부한 반, 많이 기부한 아이, 평균 기부금액이 가장 많은 반 등등을 뽑아 격려하고 칭찬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에 대한 필요성과 남을 돕는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 개별 소식입니다.
 
영호, 동현이는 간밤에 영화를 보러 갔다고 해요. 아이들이 오늘 저에게 홈스테이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많이 주지 않았다며 툴툴대길래,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니. “no more ice cream?”(아이스크림 더 없어요?)라는 의도로 말했다고 해요. 그래서 홈스테이 아버지는 no more ice cream(아이스크림 더 필요 없어요.) 라고 이해하시고 더 주지 않으셨다고 하네요.^^;; 오늘의 작은 즐거움을 선사한 해프닝?!?!?! 이었는데, 이러면서 아이들도 바른 영어표현과 자기 주장 방법을 배울 수 있겠죠?!?!^_^ 저도 계속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힘든 점들을 잘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용환, 재훈, 승건, 상윤, 형중, 채언이는 주말에 수영장에 갔다고 해요.
 
용환 재훈 ; 용환, 재훈이가 이곳 기후가 건조하여 살이 튼다고 해서, 홈스테이 맘에게 로션을 사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아이들이 왕성하게 먹을 시기라 배고파하는 것 같아, 아이들 먹는 것에 지금보다 더 관심을 갖고 용돈을 넉넉히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용환이, 재훈이는 오늘 점심시간에 토요일 동물원에서 용환이가 산 장난감을 가지고 키위아이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승건 상윤 : 승건, 상윤이네 홈스테이 어머니께서,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 같아요. 어머니께서 아이들이 웃을 수 있다면 뭐든 하고 싶으시다면서, 얼마전에는 임부복을 꺼내 입으시더니, 그 안에 엄청 큰 공을 배에다 넣고 뒤뚱뒤뚱 거리며 나타나셨대요. 승건이는 “ten babies!!!” 라고 하면서 엄청 웃었다고 하네요. 상윤이의 영어 실력에 대해서도 칭찬하셨어요. 듣기, 말하기 모두 탁월하고 표현력도 좋다고 하네요. 승건이도 듣기는 가끔 어려워 할때도 있지만, 말하기 실력이 좋다고 칭찬하셨어요. 상윤이는 오늘 science alive 현장학습을 가서 조회에 참석하지 못해 사진이 없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내일은 상윤이 사진 많이 찍도록 할게요. 파이팅! ^^
 
형중 채언 : 토요일 저녁에 미림이와 영서네가 형중, 채언이네 집에 놀러왔다고 해요. 같이 저녁을 먹고 서로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오늘 조회시간에 뉴질랜드 국가를 부르는 시간에 채언이와 형중이가 열심히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살짝 놀라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항상 개구지고 장난놀기 좋아하는 줄만 알았는데, 진지한 시간에는 진지하게 노래하고 배우려고 하는 태도에, 누구보다도 예쁜 우리 아이들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자애들은 주말에 쇼핑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자영 지현 ; 자영이랑, 지현이는 제가 오늘 학교를 갔을 때, 키위 친구들과 도서관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너무 즐겁게 게임을 하고 있어서 저는 몰래 뒤에서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자영이는 오늘 만두가 영어로 뭐냐고 묻길래, “dumpling”이라고 대답했더니, 홈스테이맘한테 해달라고 해야겠다면서, 신나서 돌아갔어요. 지현이는 어제 쇼핑을 가서 특별한 것을 사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마, 돈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좋은 것을 살 모양인가 봐요.(어머님 선물을 사려나..^^) 지현이 역시 착실하고 차분하게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서 미림 : 영서는 어제 쇼핑을 가서 아이스크림, 수저세트, 공책등을 샀다고 해요. 점심시간에 키위친구들이랑 노는 영서, 어머님 만큼 저도 기특하고 자랑스러워요. 오늘 사이즈 교환한 교복이 와서, 영서에게 옷 주었어요. 내일부터는 교복입은 영서모습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기대해 주세요, 미림이는 어제 사촌동생 줄 선물을 샀다고 하네요.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지 영어책 2권에 럭비볼, 열쇠고리 2개를 샀대요. 오늘 미림이네 반은 태양계 공부를 위해 science alive라는 박물관에 현장학습을 나갔습니다. 미림이는 오늘, 카메라 베터리 학교에 두고갈 뻔한 것 챙겨주어, 미림이 덕분에 오늘 이렇게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 제가 혹시 저 까먹으면 챙겨달라고 했는데, 잊지 않고 챙겨주어서, 감동..^^*
 
민아 은총 : 민아는, 어제 쇼핑을 가서 긴 코트를 샀다고 하네요. 100불짜리를 40불에 샀다며, 너무 뿌듯해 했습니다. 민아는 과일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바나나, 오렌지, 귤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은총이는 7불짜리 리본이 달린 예쁜 flat shoes를 샀습니다. 오늘 조회시간에 저에게 자랑하던걸요.
 
그럼,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항상, 아이들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인솔교사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채언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그곳 소식을 접할때마다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채언이가 한국음식이 그립ㄴ다네요 ..김치찌개 김차전..주말까지 참으라 했는데 ㅉㅉㅉ. 채언이가 많이 개구진가요? 그 곳 부모님들께서는 뭐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우리 아이들이, 한국 음식이 그리운 것 같아요. 저도 아 이들에게 김치나 찌개 마음껏 먹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 네요.ㅠㅜ지난주에 수요일에 유부초밥, 김치, 밥, 김 등 을 싸가서 애들 먹이긴 했는데 아이들 식성을 따라 갈 수가 없네요. 홈스테이 어머님들이 아시아 음식을 해 주시려 노력하고 계시는데, 우리 어머님들 음식 솜씨를 쫓아가지 못하는 것 같네요
채언이는 항상 씩씩하고 활발하게 알아서 자 기 할일 하 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제가 조금더 채언이보다 어린 동 생들을 챙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어 어찌나 고마운지 몰 라요. 채언이 자세한 소식은 내일,모레 내로 올려드리 겠 습니다.^^ 어머님, 좋은 밤 되세요.

김영서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도 영서의 즐거운 모습에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쇼핑을 하며 이것저것 고르며 흥분했을 영서의 모 습이 눈에 선합니다.활기찬 한주가 되길 기도합니다...그런데 winsor학교는 수업중 촬영이 안되나요? 수업에 참여 하는 영서의 모습도 보고 싶어요.please...

상윤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너무 수고가 많습니다. 우리 상윤이가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음을 느껴 다행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힘을 내 봅니다. 처음 며칠은 뉴질랜드 남자 선생님과 서울 본사까지 전화가 와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 엄마의 강한 모습이 필요하다시며,연락주셨을 땐 어찌나 걱정되는 지.... 하지만 선생님과 홈스테이 맘의 노력과 보살핌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직 학교생활은 어렵다지만 선생님의 배려와 노력 덕택으로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재훈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재훈맘 입니다. 어제 처음 아이들 사진을 보고 나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 잘 지내고 있다는 재훈이 전화를 여러번 받았지만 그래도 엄마 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재훈이 팔에 점 또는 사마귀 같은것이 나서 조금씩 파인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떠나기 전날 팔에 사마귀가 없어진 자리처럼 패인것을 보고 놀랐었는데 그것이 또 팔에 났다고 하니까 걱정이되네요. 더 번지지 않는지 좀 지켜봐 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재훈어머님,안녕하세요. 재훈이가 목이아프다길래 감기 걸 린건 아닌가 싶었는데, 잠을 잘못자서 그런거라네 요.^^;; 사마귀는 어떻게 되었는지, 더 번지지 않았는지 확인해볼 게요.^^ 여리고 순수한 선생님 말도 잘 듣는, 듬직한 재훈이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