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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80805] 공립스쿨링 North/Borough/Windsor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8-05 10:43 조회8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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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캠프 다이어리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제, 모든 부모님이 아시겠지만, 화요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면, 오늘은 어떤 액티비티를 할지 궁금해하며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어제 공지해드린 바와 같이 Borough School 아이들은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오전수업을 진행한 뒤 12시 이후에는 별도로 준비된 액티비티를 진행시켰습니다. 오늘 보로우 아이들은 보타닉 가든에 가서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처음에 공원에 간다고 했을 때 아이들은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 같다고 싫어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합니다. 보타닉 가든은 4계절 다양한 동식물들을 볼 수 있어서 유명한데요, 아이들은 그 규모에 한번 놀라고 잘 보존된 자연환경에 또 한번 놀랐다고 합니다. 게다가 오늘 햇살도 따뜻하고, 포근하여, 야외 활동을 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늘 모든 아이들은 수업을 마치고 액티비티 : 과학관탐험 - Science alive 에서 다양한 과학적 체험을 했답니다. 다양한 과학실험을 했고 심지어 폭탄(!)을 만들고 싶었다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도르래의 원리에서부터 우주 균형실험까지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색다른 체험에 다들 신난 모습이었답니다.

센서를 이용한 줄 없는 하프로 아이들은 제각기 다양한 음악들을 연주했습니다. 이상한 거울 앞에서, 개구리 같은 포즈를 취해보기도 하고, 하늘을 떠 있는 듯한 포즈를 취해보기도 했습니다. 원심력과 구심력에 대해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기구들도 있었습니다. 도르래에서는, 가벼운 4학년 아이들을 태우고, 형들, 누나들이 마구 끌어올리면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나 시험해 보기도 했습니다.(근데, 워낙 도르래 무게가 심해, 얼마 못올라 가더라구요.^^;;)  

남녀노소(초등학교, 중학교, 여자아이들 남자아이들 거의 모두 시도한 것 같습니다.^^) 할 것 없이 대인기를 끌었던 것은, 90도 슬라이드였는데요, 90도 경사의 미끄럼틀에 뛰어내려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인솔교사들도 제발 타보라고 조르는 바람에, 세명의 인솔교사 모두 도전했으나. 단 한명만이 성공할 만큼, 막상 올라가면 무섭고 떨리는 슬라이드 였는데, 아이들은 겁도 없이 다들 너무 신나게 잘 탔습니다.

또, 우주균형실험을 위해, 어떤 기구에 올라타서, 상하 좌우 360도 회전시키면서 돌아가는 기구들을 서로 타겠다고,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어지럽지 않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다고 난리네요.(모든 아이들이 타기에는 관람시간이 다되어 가서, 모든 아이들이 다 타지 못해 아쉬워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미니골프에 이어, 야광골프도 있었는데요. 어두컴컴한 방에, 형광물질로 미니골프장을 만들어서, 그 방에 들어갔을때는, 흰 옷을 입은 아이들의 옷, 골프공 밖에는 보이지 않았답니다. 카메라로 찍을 때, 어쩔수 없이 플래쉬를 터뜨려서 찍었습니다. 아이들이, 한번 골프채 잡아봤다고, 전보다 더 능숙한 솜씨로 골프를 즐겼습니다.

코트에서 공기가 나와서, 칩을 채로 치면서(흔히, 오락실에서 몇번 보았던, 설명드리기가 힘드네요.ㅠㅜ) 아무튼, 공을 상대편 골에 넣어서 점수를 내는 게임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저희 인솔교사 VS 몇몇 아이들로 초코바 내기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 저희의 패배로 몇몇 아이들에게 초코바를 사주기로 약속했습니다.ㅠㅜ

과학관을 나오면서, 아이들은 각자 발명품 비슷한 물건들을 기념품으로 샀습니다. 불꽃이 뿜어져 나오면서 가는 자동차도 있었고, 풍선 바람이 빠지면서 그 힘으로 달려가는 자동차, 마술안경 등등, 희한하게 생긴 장난감들로 집에 돌아가는 길이 시끌벅적 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가 아닌, 놀이로서, 즐겁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의미있는 액티비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윈저, 보로, 노스 친구들 또한, 같이 주말 액티비티와 주중 액티비티를 함께하면서, 많이 친해진 느낌입니다. 녹색, 푸른색, 붉은색 교복들이 여기저기 뒤섞여, 웃고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특히 중학생들은, 각 학교에 중학생이 모두 떨어져 있는지라, 다같이 만날 때면, 할 얘기도 많고 공감하는 이야기도 많은 모양입니다.)

오늘 액티비티를 하면서 느낀 또 한가지는 형제가 함께 참가한 친구들, 또는 사촌지간인 아이들, 동네 형 동생 사이, 오티에서 처음알게 된 언니 동생 사이인 아이들을 볼때면, 어찌나 서로를 아끼고 잘 챙기는지 참 대견스럽고 기특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서로 아프진 않은지, 서로 힘든점은 없는지, 알게, 혹은 모르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이 이뻐보이네요.

내일은, 노스와 윈저는 정규수업과 ESOL이 있고, 보로는 오전 수업후 뉴브라이턴 바닷가를 갈 예정입니다. 그럼, 어머님, 아버님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용돈
모든 아이들에게 $20씩 용돈을 지급하였습니다.
(예라, 민경 $10 / 태응 $90/ 재훈,용환,채언,지현,승건,미림 영서 $30 지급)

댓글목록

정지원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도 수고 하셨어요 매일 매일 글 올려 주셔서 감사 해요 내일 또 뵐꼐요^&&^ 지원이에게 용돈 다 쓰고 재미있게 지내라구 전해 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어머님, 격려해 주셔서 감사해요^^내일 뵙겠습니다.

김영서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도 즐거운 모습의 아이들이군요.감사합니다.영서사진 좀 많이 찍어 주이소~~쌤

가원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어요^^ 선생님 ! 가원이가 며칠동안 전화가 없어서 궁금하네요 가원이한테 전화좀 하라 고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연수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도 많은 활동을 하였네요 . 아이들도 즐겁게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연수가 요즘 전화를 안하네요 적응 을 잘한건지 아님 전화걸 상황이 안된건지.. 걱정이 되지만 연수의 마지막 전화에서 어느정도 편안해진듯해 마음은 놓여요 남은 일정 즐겁게 보냈으면 합니다. 선셍님들도 수고 하셔요^^

장규민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규민이가 병원에서 약을 타왔다고 하네요... 형들이 연고를 보고 짱잘듣는다고 했다면서 얘기를 해주는데 같이 있는 아이들이 자기일인양 관심갖아 주는것 같아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여러뭐로 신경써주써서 감사합니다 남은 일정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상윤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제가 너무 착실하게 캠프 주의사항에 따라 용돈을 조금 보냈나 봐요.! 특히 홈스테이 맘이랑 쇼핑도 자주 가구요. 용돈이 얼마 남지 않아 나름 계산하느라 잘 못쓰나봐요. 가족 선물도 사고... 갖고 싶은것도 있고... 어떻게 할가요? 뉴질랜드로 제가 송금하고 싶은데요...가능한 계좌를 알려 주시겠어요? 한 100불 보내려구요. 내일도 저희 아이들 부탁드리구요. 세심한 배려 감사드립니다.

동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동현이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하네요. 저도 덩달아 안타깝네요. 보타닉가든의 꽃 들 처럼 예쁜 추억 많이 갖고 왔으면 좋겠네요. 나도 함 보고 싶다.

명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도 수고 하셨네요. 명아용돈을 조금넉넉히 주셨으면 합니다. 쇼핑할 수 있게요. 아마 명아 동생, 할머니 선물 을 사 가지고 오고 싶은가봐요. 부탁드립니다.

창희 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폭넓은 경험 하고 돌아왔음 좋겠네요..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보니 기분 좋아요.. 쌤~~감사해요.. 앞으로도 계 속 수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