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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80808] 공립스쿨링 North/Bo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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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8-08 10:58 조회8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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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크라이스트쳐치 인솔교사입니다. 매주 금요일은 카이포이 노스학교의 아침조회가 진행되는 날인 것 잊지않으셨죠? 오늘 어떤 특별한 일들이 조회시간에 벌어졌는지 기대해 주세요. 자, 그럼 노스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침 9시 아이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오전수업의 문을 열었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수업에 집중하는 아이들이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고 예뻤답니다.^^ 11시 즈음에서 오전 tea time 종이 울렸는데요, 이 때 아이들은 홈스테이 맘이 점심도시락에 같이 넣어준 뮤즐리나 간단한 쿠키믹스 등으로 오전수업 동안 소비했던 에너지를 재충전 합니다.

Tea time이 끝난 후 전교생이 대강당에 모여서 교장선생님 훈화말씀을 듣고, 학생대표들이 나와 진행하는 가운데 아침조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지원자에 한하여 장기자랑을 하는시간이 마련되었는데요, 첫번째 선수는 바로, 16반 가원이였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다같이 함께했던 Jump Jam(에어로빅 시간)의 몇 곡을 선곡하여 발표하였어요. 한국친구들 뿐만 아니라 키위친구들도 가원이가 나와 에어로빅 동작들을 멋지게 해내자 환호가 대단하였답니다.^*^

다음으로는 Korean students special~!! 혜미가 마이크를 잡아 보컬싱어로 나서고, 지원, 범비, 재현, 민규가 원더걸스 그룹을 이루었답니다. 연습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에 아이들이 무대에 나서기를 많이 쑥쓰러워했었지만 ‘빰-빠라-빠라-빰--★♬♫- 텔미노래가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듯 너무나도 진지하게 몰입하여서 저 마저도 웃음이 나왔답니다.^^ 혜미는 아침이라 목이 잠겼을 텐데도 열창을 했고, 범비와 지원이는 원걸 소희보다도 더 앙증맞은 텔미춤을 선보였습니다. 재현이와 민규는 키위여자학생들의 환호성을 한몸에 받았답니다.

1절이 끝날 즈음에 혜미가 전교생을 모두 일어나라고 권유했고,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일어나서 다섯명의 한국아이들의 텔미댄스를 함께 즐겼어요.

아이들이 연습할 때만 해도 쑥쓰럽고 창피하다며 포기하려고 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멋진 무대를 선사하고 선생님들의 칭찬의 말씀과 키위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니, 아이들도 잊지못할 경험이 됐다며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

이후에는 꼬마키위아이들의 시 낭송, assembly song 따라부르기 등이 진행됬고 점심시간이 될 무렵 마무리가 됬습니다. 이후 오후수업 때는 18(민규, 명아, 승회), 19(지숙,우석) 20(관식,재현,지원)반 아이들은 단체로 학교에 마련된 영화관람장에서 영화를 보았기에 따로 수업참관을 부탁드릴 수가 없었고, 저학년 아이들의 수업참관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가원이는 오후 동안 동화책들을 읽은 후 반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을 한 장면을 연극으로 극작하는 수업을 받았습니다.

태응이의 교실에 들어서자 문에 opportunity 상을 받은 태응이의 사진이 걸려있었습니다.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자, 담임선생님께서는 언제나 친구들을 배려하고, 수업에 성실히 임하는 태응이가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영준, 연준, 승민이네 반 그리고 윤재네 반 공통적으로 올림픽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림픽의 역사, 경기종목 등을 reading을 통해 알아보고, 마스코트들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특히 영준, 연준이네 반에서는 파티풍선을 만들어 교실에서도 올림픽의 그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는데, 아이들이 벌써부터 신나 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범비와 재영이는 spelling을 점검하고, vocabulary를 늘려 문법적으로 보다 완전한 문장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수업을 받았는데, 범비와 재영이 공책에 모두 좋은 feedback이 쓰여져 있어서 뿌듯했답니다.^^

태호의 교실에 들어갔을 때에는 태호가 잠깐 자리를 비웠다고 해서 의아해 했는데, 알고보니 the starter of today (일일반장)로 뽑혀서 담임선생님의 심부름을 갔다왔다고 하네요. 선생님께서 태호의 밝은 성격과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 학습능력 등을 높게 평가하여서 태호를 반장으로 임명하셨다고 해요. ^-^


보로우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의 컨퍼런스가 끝나고 아이들은 9시부터 2시 45분까지 모든 정규수업을 받았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이유에서 였을까요, 아이들이 어제보다는 조금 조용한(?) 모습이었답니다. 우울해하는 아이들도 몇몇 있었지만 ESOL 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답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반에서 노스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했구요, 이후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육시간에는 총알같이 움직이며 다양한 게임을 했답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싫어했던 JUMP JAM도 이제 곧잘 따라 했답니다. 한국에서 할 수 없었던 새로운 놀이에 아이들은 푹 빠져서 ESOL시간이 끝날 때쯤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했답니다. 오늘 보로우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피곤한 상태였고 월요일 이후 신나게 놀아서 인지 다시 적응기를 갖는 듯한 모습을 보여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없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아이들의 조회가 있구요, 수업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날이랍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랍니다. ^ ^ 

내일의  Halfday Excurtion은 페리메드 역사공원입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서 걱정이 되는데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며 다양한 뉴질랜드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내일 아침엔 좋은 날씨였으면 하고 모두가 바라고 있답니다. ^ ^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일지에서 뵙겠습니다.

A팀 아이들에게 마지막 주말인 내일은 아이들이 쇼핑할 수 있도록 각자가 요구한 만큼의 용돈을 주기로 했답니다. (영준, 지원, 연수, 어진, 다솔, 성진, 재현 $50 / 우석, 범부, 범비, 태호 $60 / 규민, 민규 $70 각각 지급할 예정입니다. )

노스 / 보로우  아이들에게도 각각 $50씩 용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정지원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도 수고 하셨어요 아이들 장기자랑 모습이 너무 밝아 보이네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저두 기 쁘네요^&^내일도 좋은 소식 기다 릴께요^*^

진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감사합니다. 진아사진을 보니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

태호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도 감사합니다. 우리 태호가 생전처음 그렇게 큰돈을 한꺼번에 사용할텐데 과연 무얼 살지 궁금하네요. ^^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을 잘 샀으면 좋겠네요. ㅋㅋ 사실 태호는 한국에서부터 20만원 받을 생각에 좋아했답니다. ^^

민규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아니~~~ 우리 민규가 그런 장한일 을 하다니.... 대환영입니다... 수줍어 할줄로만 일관하던 민규가~~~ 역시 울 아들 장하다~~~~~ 내일은 좋은 주말 시간을 보내고 다음주 토욜에는 만날 수 있겠구나... 선생님모두 께 꾸뻑 인 사드리고 감사함니다....

태응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우리 태응이 장하구나!! 잘 적응해서 열심히 생활하는 우리아들 고맙고 사랑해~~♡♡ 마치고 오는 날까지 건강 하고 즐거운 생활되길 바랄게. 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다솔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드디어 보로우학교 수업참관사진을 볼수 있겠네요 잘 적응하고 잘하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수업사진 많이 찍어주세 요. 어제 통화를 못해서 조금 서운하기는 하지만 이제 곧 만날날을 기대하며 이번한주도 재미있는 한주로 마감하길 바랍니다.선생님도 평안한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