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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80811] 공립스쿨링 Wind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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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8-11 11:05 조회8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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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대한민국이 종합 2위라는 기쁜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신나는 마음으로 캠프 4주째, 월요일 windsor school 캠프 다이어리를 시작합니다.

오늘, 이곳 크라이스트처치의 날씨는 따뜻하고 맑았습니다. 아침 일찍 찾아간, windsor 학교에는 어김없이 14명의 완소 Windsor 아이들이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동현이와 형중이반은 체육시간이었는데, 피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채언, 지현이네 반은 수학시간이었고, 영호네 반은 과학시간(태양계 공부), 상윤, 미림이네 반은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 영서와 자영이네 반은 독서시간, 승건, 은총이네 반은 미술시간, 민아네 반은 사회시간, 재훈이네 반은 쉬는 시간이라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있었고, 용환이네 반은 학습지를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상윤, 미림이네 반에 들어갔을 때 – 키위 친구들이 지난 밤 Korea의 경기를 봤다고 하자, 상윤이가 그건 “북한의 경기야. 한국은 북한과 남한이 나누어져 있어.” 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키위 아이들은 남북한 분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겼는지, 상윤, 미림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림이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했는데, 독립 후, 남한은 미국이, 북한은 북한이 각각, (여기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설명을 하고 싶었나봐요, 약간의 도움을 받아.)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로 나뉘게 되었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와, 이제 아이들이 – 한반도 역사와 국제 정치에 대한 얘기 까지 하네요!!^^ㅎㅎ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되어요.)

점심시간에는, 영서와 미림이와 자영이는 놀이터에서 키위친구들과 신나게 놀았고, 남자아이들은 키위 친구들과 교장 선생님까지 함께 23 : 7 축구시합을 했습니다.(이건 너무 불리한데..) 우리 거미줄 골키퍼인 승건이가 모든 골을 다 막고, 슛돌이 상윤이가 한골을 넣어서, 결과는 1:1로 비겼다고 하네요.

은총이는, 오늘 봤는데 감기가 걸렸는지 코맹맹이 소리에 코를 훌쩍 거리더라구요. 내일, 감기약 챙겨서 먹이도록 하겠습니다.

지현이는 오늘, 지현이네 홈스테이의 아이들이 많이 아파, 홈스테이 부모님과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이곳은, 아이들을 나둔 채, 집을 비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아픈 아이가 있을 때는 부모가 함께 집에 있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네요.) 예쁜 보라돌이(지현이가 보라색 옷이 많더라구요.)를 못봐 섭섭했으나, 내일은 웃는 모습으로 볼 수 있길!!

용환이는 간밤에 자는데 좀 추웠다고 해서, 홈스테이맘께 말씀드려, 조금더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용환이랑 재훈이는 지난 주말 spencer park 를 갔다고 하네요.

재훈, 미림, 영서, 동현, 영호는 ESL 시작 전, 나라이름으로 빙고게임을 했습니다. 서로 없는 나라이름을 대려고, “미얀마, 키르기스탄, 베네수엘라, 카자흐스탄, 남아공” 등등 지식을 총동원하여 빙고게임을 즐겼습니다.

오늘 ESOL 수업은 한시간은 교통수단의 종류, 한시간은 부엌에서의 conversation에 대해 배웠습니다. 남자아이들은 갖은 외제차 이름들을 다 부르고, 여자아이들은 낙타, 말 등등 동물 교통수단들을 발표했습니다.

남자아이들이고, 여자아이들이고 밤에는 올림픽 경기를 보고 자느라 다들 난리네요.^^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는 것처럼, 아이들도 남은 10여일, 잘 마무리 하고 좋은 추억 쌓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이만 줄이겠습니다. 내일 뵈요~

형중이 프로폴리스 부탁 받고 사다주어서 28불 지출했습니다.

상윤이 용돈은 이곳에서 아직 확인이 안되네요.^^(용돈은 지난 주말 넉넉히 주었습니다.)


덧 1
홈스테이 방문은 2주차 때 방문을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메일로 발송 예정이었는데, 아이들 수가 많다 보니 사진 정리가 쉽지 않네요. 빠른 시일내에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덧 2.
뉴질랜드B팀(Windsor school 아이들 모두 해당) 귀국 일정입니다. 8월 20일 16시30분 크라이스트처치 출발하여 오클랜드 17시50분 도착. 오클랜드에서 21시20분 출발, 베이징 07시 20분 도착.(8월21일) 베이징 10:40분 출발, 인천 13:40분 도착입니다. ^^*

댓글목록

은총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네~~ 선생님들 수고많으시네요. 돌아오는날까지 건강하게 즐거운 시간들 많이 보내시고 마지막까지 우리아이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김영서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돌아오는 길도 대장정이 되겠네요!건강하게 빨리 봤으면 좋겠습니다.오늘도 자세한 소식 감사드리고요,저도 홈스테 이에서 영서가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싶어요.다들 잘 해 주신다고 말하긴 했지만 뉴질랜드의 평범한 가정의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용환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용환이는 신발을 한켤레만 가져갔는데 신발색이 달라서요. 혹시 비가 와서 젖었는지 사 정이 어떻게 된건지 물어봐주세요. 그리고 조금 춥다고는 말했는데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이번주내로 홈스테이 사진보내드릴 예정이오니, 캠프 등 록때 써서 주셨던 이메일 주소로 확인부탁드려요.^^ 용환어머님, 용환이한테 알아보고 답변드리겠습니다.:)

상윤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도 정말 애쓰셨네요. 용돈은 8월 7일에 입금했는데 100불.. 이상하네요.. 저도 다시 확인해 볼께요. 선생님 도 다시 확인 해 주세요.. 이젠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서인지 학교에서도 너무 재미있고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하네 요. 처음부터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그래도 감사할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