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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90730] 공립스쿨링 CHRISTCHURCH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30 18:38 조회928회

본문

씩씩한 우리 아이들을 둔 어머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
 
오늘의 뉴질랜드 Kaiapoi의 날씨는 누가 생각해도 환상 적인 날씨였어요. 저는 더워서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의 날씨였어요. 막 여기의 Kiwi 사람들은 나시를 입고 다니기도 하더라고요.
 
지형이는 “Peace”라는 주제로 벽화를 그리는 것에 대한 초안을 그렸어요. 제가 보기에는 세 개다 너무 너무 이쁘게 그렸는데, 하나를 고르라니…흠…어려운 선택인 거 같아요.ㅎㅎ
 
우리 아이들은 좋은 날씨를 즐기기 위해서 밖에서 뛰어 놀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Outdoor Activity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어요. 저희가 집에 돌아 갈 때까지 이런 날씨가 계속 되기를 빌어 주셔용~~^-^*
 
오늘의 Activity가 모였을 까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던 수영을 하러 가는 날이에용. 그래서 수업이 끝나자마자 우리 아이들 아주 순식간에 모임장소에 모였어요. 다들 수영복과 타월을 하나씩 들고서 갈 준비를 마친 후에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수영장까지 가는 길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힘을 비축하기 위해 이런 저런 간식을 먹었어요.
 
겨울에 왠 수영이냐고요~~??
저희가 아이들과 20분 정도 걸려 버스를 타고 간 QE2라는 수영장은 뉴질랜드에서도 실내 풀장으로는 가장 유명한 곳이에요. 실내의 풀장은 아이들이 춥지 않도록 물이 미즈근 한 온도를 계속 유지 하고, 수영장 안은 실제로 더울 정도로 따뜻해요. 꼭,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목욕탕처럼 따뜻하다고 할까요~??
 
풀장이 다양한 깊이와 다양한 형태로 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물이 계속 적으로 흐르는 그런 풀이에요. 그래서 튜브를 잡고 있으면, 계속해서 빙글 빙글 돌아 가요~~~
그리고 그 옆의 큰 사각 풀장에는 일정한 시간이 되면 한국에 있는 캐르비안 배이처럼 파도를 탈 수 있어요. 물이 가장 깊은 곳이 약 1.50m정도라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전해서, 가장 적당한 곳 같아요.
 
도착하자 마자 남자 아이들은 약 한 5분도 안되서 옷을 벗어 던지고 물에 들어 갔지만, 여자 아이들은 처음엔 다들 쑥쓰러워서 옷을 갈아 입고 나오는 데에만 30~40분이 넘게 걸렸어요…ㅠ.ㅠ;; 제가 막 탈의실에서 끌어내야 할 정도 였어요… 휴=33 다들 이쁜데 왜이렇게 다들 부끄러워 하는지..우리 애기인 수지와 예은이가 제일 먼저 준비하고 언니들을 기다렸어요. 하지만 애들이 물을 보자 마자 다 타월마저 던져 버리고서는 물에 들어 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어요.
 
저희가 갔던 시간이 그렇게 붐비는 시간이 아니라 거의 우리 아이들이 수영장을 전세 낸 거 같았어요. >_<*ㅋㅋ
 
우리 아이들은 다들 튜브처럼 생긴 물에 뜨는 것을 여러 개씩 잡고서 물에 흐름의 따라서 계속 여기로 저기로 흘러 다녔어요….전 쫓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다고…헥~~근데 우리 아이들과 물이 계속 흘러 다니고 해서 찍기도 쉽지 않고 찍은 사진들도 많이 흔들렸어요…ㅡ0ㅡ;; (그리고 수영장의 조명 때문에 좀 사진들이 빨개요…. =_=. 아이들이 빨간게 아니에요~~~)
 
다들 얼굴엔 환한 미소와 플러스 장난끼가~~~저의 아이들 때매 옷도 살짝꿍 젖었지만, 우리 아이들 넘 넘 이쁘고 신나게 놀았어요. 시간이 더 길었음 좋았을 텐데 말이죠~~??
 
저는 물에는 뜨지도 못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어찌나 다들 수영을 잘하던지, (아~거기에 Life Guard가 거의 한 5발자국마다 있었어요. 걱정 마세용^^) 완전 제가 배워야 할 거 같았어요. 예은이는 끝까지 수영장에 남아 있어서 제가 막 끌어 냈어야 했어요.
 
오늘 현주와 세영이는 수영을 하지 못해 좀 아쉬워 하였어요. 하지만 다음 번 기회에는 할 수 있으니깐 다음 기회를 위해서 아잣!!!~>0<
 
수영이 끝나고 나서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기 전에 우리 아이들 넘 열심히 수영을 하고 놀았더니 배가 고팠나봐요. 다들 아이스크림과 칩을 사서 먹었어요. ^-^* 냠 냠 냠~~@@
 
내일이면 벌써 금요일이네요…하루 하루가 빨리 가는 거 같으면서도, 벌써 우리 아이들의 적응도와 아이들의 Kiwi화 정도를 보면 여기서 산지 한 1달은 넘은 거 같은데…그렇게 보면 시간이 늦게 가는 거 같기도 하고요. 흠..그래도 공항 가는 날이 안왔음 좋겠어요~~^ ^ (히 히 죄송해용~~ㅋ)
 
남은 주중 마무리 잘 지으시고 멋진 주말 맞으세용~~~TGI Friday~~~

댓글목록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부모님~^^ 감사합니다.~~제가 솔직히 마음 같애서는 우리 아이들 다 끼고서 살고 싶지만...참아야 겠죠~?? ^ 0 ^ㅋ
먼저 수지는 굉장히 어른 스럽고요 저한테 말도 잘하고, 오히려 혼자 할 수 있다고 얼마나 씩씩한지 몰라용~~~방에 갔을 때 저가 온다는 것을 알아 서인지 수지의 침대도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요. 서랍속의 옷도 잘 정리를 해 놓았더라고요.~~^-^ 자랑스러운 우리 수지~~~♥
현욱이도 제가 온다는 걸 알아서인지 침대는 완전 군대식으로 각이 잡힐 정도로 이불 정리를 잘해 놓았고요. 호스트 가족들도 현욱이 칭찬을 많이 하더라고요.
현준이는 호스트 패밀리에서 이쁜 일(도시락 속에 노트 남기는 것 등 등)도 마니 하고요. 꼭 성훈이랑 샤워 할 때 옆에서 같이 있으면서 서로를 지켜(?)주고요. 현준이가 위에서 성훈이가 밑에서 자는데 절대 침대가 좁지 않고요. 방은 한 10명이 지내도 될정도로 넓어요.
어머니들의 응원을 들을 때마다 막 지쳐 힘들어 뻗고 싶다가도 힘이 울끈 불끈 쏟아용~~~♡

조현준님의 댓글

회원명: 조현준(chj0929) 작성일

정말 정말  잼 있었겠네요
확실한 피서를 했네요
우리 아이들......여전히 선생님은 고생이시죠...
그 많은 이끌고 다니시려면....
그래도 늘 기쁜 맘으로 글 올려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신현욱님의 댓글

회원명: 신현욱(shu0118) 작성일

현욱아 재밌었겠다
사람이 적어서 좋구 유수풀을 보니 잠실롯데수영장같네
지혜누나가 현욱이가 없어서 외롭다는데 빨리 와라^^
그리고 집에서도 니 침대정리 잘 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누나가 옆에서 그러네
선생님이 부모들 멘트를 보고 또 답을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선생님도 물에서 다같이 즐겁게 지내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애들 사진 찍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오늘 저녁 더 피곤하실텐데 푸욱 주무셔요~~~

임민진 민정맘님의 댓글

회원명: 임민진(lmg1007) 작성일

민정, 민진 한국은 그동안 장맛비로 서늘했는데 오늘부터는 더워져서 모두들 휴가가느라 정신이 없단다. 사진을 보니 피서 지대로 갔네? 민진이는 물놀이를 특히 좋아하는데.. 즐거웠겠다.
홈스테이 가족들과도 잘 지내는 것 같고.. 안심..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서 나중에 한국에 와서도 아쉬움이 없도록 하자. 응?
샘 많이 애쓰시는 모습이 보이는것 같네요. 애들 데리고 수영장가면 부모들도 다운 되는데.. 힘드셨죠? 남은 기간 건강 잘 챙기시고. 아이들도 많은 경험 쌓을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굿나잇

김성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훈(hoon07) 작성일

선생님 오늘 완전히초절정으로 바쁘고 신나는 날이셨겠네요 선생님의 모습이 영상처럼 지나갑니다 현준이는 어쩜그리  대견한 생각을 ... 성훈이는 누나들  곁에만 있다가  현준이를 만나 더욱더 좋은 날이 되는것같군요 선생님이 일을 즐기시고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이 크시니까 힘들지 않게느끼시는거 아닐까요 선생님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아잣~~@@ 화이팅 이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