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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90202] 공립스쿨링 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2-02 18:59 조회902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쳐치 인솔자 입니다.

오늘은 정규학교가 긴 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모두 배정한 교실로 들어가 수업을 받았습니다. 한국과 다른 수업 방식에 학생들 모두 신기했다고 합니다.

몇몇 학생들은 수업하는 도중 사진을 찍었으나 그렇지 못한 학생도 있으니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수업진행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 사진 별로 없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규 수업을 마치고는 잠시 휴식 후에 다시 Esol 수업을 나누어 시작했습니다.

 

용선이는 수업시간에 질문도 열심히 하고 feedback도 좋습니다. 잠재력이 많이 보이는 학생입니다. 주말에는 홈스테이 아빠와 함께 목재가구를 손보며 지냈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한가로이 쇼핑을 즐겼다고 합니다.

 

재훈이는 수업시간에 목이 쉬어라 열심히 말하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조금 더 노력하면 빠른 발전을 보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수업시간에 한국의 피구와 비슷한 운동을 반 학생들과 했는데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일요일에는 마트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샀다고 합니다.

 

동익이 또한 질문이 많은 학생인데 나이답지 않은 매너로 선생님께서 좋아하십니다. 앞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학생입니다. 주말에는 TV와 영화를 가족들과 함께 보며 쉬었다고 합니다.

 

Tony는 오늘은 조용히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과제를 마무리했는데요 형인 Jason 과 함께 놀라운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Jason은 오늘 가장 빠른 시간에 수업 내용을 마무리 했습니다. 주말에는 마트도 가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재영이와 재호네 집은 주말에 BBQ를 했다는데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일요일에는 홈스테이 엄마와 마트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재영이는 가장 어리지만 수업시간에 나이차이를 못 느낄 만큼 정말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같은 반 아이들과 재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영어도 많이 늘어 옆에 있는 친구들하고 대화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재호도 수업에 열심히 임했는데요 오늘 표정이 너무 신중하죠?? ^^ 두 학생 모두 놀 때는 정말 밝은 모습입니다.

 

서현이는 토요일에는 홈스테이 아빠 생신이어서 집에 많은 사람들도 오고 파티를 즐겼다고 합니다. 또한 집에서 손수 만든 햄버도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수업시간에 잠깐 보았는데 벌써 친한 친구들이 생겨 모여 앉아있었습니다.

 

Pico는 워낙 활달해서 적응을 잘 할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오늘도 수업시간에도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솔자 선생님의 최고의 모델입니다. Esol 시간에는 조금 조용해지지만 간혹 질문이 있을 시 Teacher Teacher를 남발하며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병권이는 또래 학생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Esol 선생님이 조금 난이도를 높여 수준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홈스테이에서 주말에 BBQ도 하고 바닷가에 가서 신기한 돌도 줍고, 박물관도 한번 더 다녀왔다고 합니다.

 

충성이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수영장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주말에 크라이스트쳐치 지역의 큰 축제 중 하나인 Buster’s Festival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여러 광대들의 공연을 보고 왔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는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같은 그룹인 병권이와 Esol 시간에 함께 열심히 대화를 나누며 과제를 함께 풀고 있습니다.    

 

해지는 오늘 오전에는 홈스테이 어머님과 케이크를 만들고 지냈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영어 수업을 했습니다. 내일부터 정상수업이 시작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재훈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드디어 정규수업에 참여했군요. 제 아이이지만 그 속에 섞여서 같이 수업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설레고 신기합 니다. 아직 외국인은 낯선 존재처럼 생각되어서... 영어를 하나의 과목이 아닌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로서 영어의 필 요성을 직접 느끼고 재훈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홈스테이 가족들과 여러 선생님과 친구들에게도 늘 모든 면에서 깍듯하게 대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해주세요. 오늘도 감사의 마음전합니다.

Jason'mom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며칠 동안 못본 일지와 사진 보느라 눈이 다 아프네요. 혹 무슨 일 이라도 있으면 어쩌나 노파심에 걱정이 좀 되었는데 너무나 잘 지내고 있는 아이들 모습에 마음이 놓입니다. 고맙습니다. 건모는 둘째긴 해도 자기요량을 해서 괜잖은데 관모는 집에서 막둥이다보니 늘 애기 같은 마음이 들어서 어디를 가도 걱정이 되고 눈에 밟힙니다. 오늘 며칠만에 아이들의 밝은 모습 보니 콧등이 다 시큰해지 네요. 감사드리며...

재영누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할롱 재영 난 영지누나란다 나도 작년에 미국가서 재밌게 놀다왔었으니까 너도 즐겁게 하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돌아와^_^수업시간에 알아듣기 힘들어도 적극적으로 하렴 발표도 하고 무조건 하는거 너 전공이잖아?ㅋㅋ 사진 잘 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말고 숙제는 홈스테이 엄마와 상의하렴 도움을 꼭 요청하고! 여튼 잘 지내려무나 안녕

재호 오빠에게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Happy birthday. 재호 오빠 내일 생일 축하해. - 동생 영선이가 - 선생님 재호가 내일 생일 입니다. 엄마, 아빠, 동생이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훈어머님~! 아이들도 현지애들과 정규수업을 하면서 아주 만족해 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재훈이가 원래 예의가 바른 학생이라서 생각보다 더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현지친구들을 잘 사귀도록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안녕하세요.. 제이슨 어머님~! 제이슨과 토니는 아주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번주 바닷가에서도 가장 잘 뛰어 놀았습니다. 두아이를 보면 ..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아이같다는 느낌이 자연스레 들 정도로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을 느낍니다. 애살도 있구요^^ 그리고 홈스테이생활도 아주아주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재호부모님~! 재호생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주민등록상의 생일과 실제 생일이 달라서 오늘 모르고 넘어갔습니다. 저희는 2월13일 인줄 알고 있었거든요^^ 내일 소박하게나마 재호생일을 축하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병권네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최병권 영어공부하느라 고생이 많구나, 열심히 해라. 오늘은 엄마와 아빠의 12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단다. 지난 주 말에는 영화도 보고 신당동에가서 떡뽁이도 먹었는데 네가 없어 아쉬웠단다. 한극오면 매콤한 떡뽁이 많이 먹자. 어 제는 아이파크에서 배트남 쌀국수를 먹었는데 네가 없어서 다행(?) 네가 별로 안좋아 하잖아? 어찌됐던 아빠는 많 이 먹었다. 내일도 활기찬 하루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