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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00129] 공립스쿨링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9 19:44 조회898회

본문

안녕하세요.^^

우리 씩씩하고 멋진 일곱 명의 아이들과 Kiwi새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인솔교사 김다애입니다.^^

서늘한 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정규 수업을 받기 전,
기초를 다지기 위한 일주일간의 집중 영어 수업을 마무리 하는 날이었답니다.^^

오전 9시에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학교에 모여 헤일리 선생님과의 마지막 수업을 시작했답니다.
“동물이 된다면 어떤 동물이 될 것인가?”대한 에세이를 썼는데요,
그 동안 네 편의 에세이를 썼지만 아직도 영어로 장문의 글을 쓰는 것이 어색한지,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며 엄살을 부렸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호스트맘께서 싸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우리 아이들은
컴퓨터 앞에 모여들어 즐겁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늘로서 우리 아이들이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요, 이제 정규 수업이 시작되면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교실에서 다 함께 점심을 먹어야 한답니다.^^

점심 시간 후, 다시 시작된 수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 지도를 하나씩 나누어 받고
헤일리 선생님과 함께 다음 주부터 다니게 될 학교 전체의 건물들과 시설들을
둘러보며 학교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최상원 부모님께^^
우리 상원이는 제가 어제 몸이 좀 안 좋다고 했더니, 학교에 압봉과 수지침을 가져와서
어디가 아프시냐고 물으며,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여러 지혈점을 짚으며
저에게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이 너무나 고맙고 귀여웠답니다.^^
다 함께 하는 스포츠 게임에도 정말 열심히 참여하여, 땀까지 흘려가며
한 골만 더 넣을 수 있게 시간을 조금만 달라며 선생님께 영어로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고 대견스러웠답니다.^^

최성혁 부모님께^^
우리 성혁이는 서툴렀던 처음 수업 시간과는 달리, 오늘은 사전을 열심히 찾아가며
최선을 다해 에세이를 쓰는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러웠답니다.^^
다행히 오늘은 배가 괜찮아 졌는지, 아픈 곳 없이 씩씩하게 공놀이를 하며
즐겁게 하루를 보냈답니다.^^
성혁이와 희원이의 세탁 문제는, 우리 아이들의 미숙한 영어로 인한 의사소통의 문제였답니다.^^
호스트맘께서 세탁을 해서 건조기에 넣어 놓으면, 각자 세탁물을 찾아가는 것이었는데
희원이와 성혁이가 잘 못 알아들었는지, 세탁을 안 해주시는 걸로 오해를 했었나 봐요.
앞으로는 항상 잘 못 알아들었을 때는,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시 물어보도록 일러주었습니다.^^

김희원 부모님께^^
우리 희원이가 사춘기라 그런지, 제가 말할 때 잘 집중을 하지 않아서 오늘 제가 속상했답니다.^^
앞으로도 혼자서 모든 걸 해나가야 할 캠프 생활이 4주나 남았는데
어머님, 아버님께서 우리 희원이가 더 힘내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이 격려 해주세요.^^
오늘 에세이 시간에는 까마귀가 되겠다고 쓰다가, 너무 어려워 참새가 된다고 썼다며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성혁이와 희원이의 세탁 문제는, 우리 아이들의 미숙한 영어로 인한 의사소통의 문제였답니다.^^
호스트맘께서 세탁을 해서 건조기에 넣어 놓으면, 각자 세탁물을 찾아가는 것이었는데
희원이와 성혁이가 잘 못 알아들었는지, 세탁을 안 해주시는 걸로 오해를 했었나 봐요.
앞으로는 항상 잘 못 알아들었을 때는,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시 물어보도록 일러주었습니다.^^

문지호 부모님께^^
우리 지호는 이제 제 카메라를 보면 빨리 사진을 찍어버리라며, 웃긴 표정을 지어
제가 웃음을 짓게 된답니다. 부산에서 온 지호가 이곳에서 얻게 된
새로운 별명은 ‘부산 갈매기’인데요. 오늘 에세이 시간에도 갈매기가 되어
사람들 과자를 다 뺏어 먹겠다고 썼다고 해서, 친구들이 웃음을 터뜨렸답니다.^^
지호와 제현이의 호스트맘이자, 우리 아이들을 일주일간 가르쳐 주신 헤일리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너무 잘 챙겨주셔서 둘 다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잘 먹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하고 보기에도 너무 즐거워 보여,
지호와 제현이에게는 참 이곳 생활의 행운이다 싶었답니다.^^

민제현 부모님께^^
우리 제현이가 오늘은 발목이 다 나았는지, 스포츠 게임에 너무나 열정적인 모습이었답니다.^^
너무 신나게 뛰어서 숨이 찼는지, 숨을 고르면서도 공을 뺏는 모습이
너무나 즐거워 보였답니다.^^ 에세이 시간에는 영어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게 조금 어려웠는지, 아이디어가 없다며 사진을 찍고 있는 저에게 한국말로 의견을 물어서
그만 선생님께 주의를 받고 말았답니다.^^
지호와 제현이의 호스트맘이자, 우리 아이들을 일주일간 가르쳐 주신 헤일리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너무 잘 챙겨주셔서 둘 다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잘 먹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하고 보기에도 너무 즐거워 보여,
지호와 제현이에게는 참 이곳 생활의 행운이다 싶었답니다.^^

김병기, 김병수 부모님께^^
우리 병기와 병수는 오늘도 역시 너무나 씩씩한 모습이었는데요.^^ 병수가 어제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피곤한 기색 없이, 스포츠 시간에 골키퍼를 담당하며 너무나
열심히 게임이 참여했답니다.^^ 오늘 에세이 시간에는 병기는 호랑이가,
그리고 병수는 날다람쥐가 되고 싶다고 썼다고 하네요. 역시 병기한테서는 맏형다운 씩씩함과
의젓함이 그리고 병수에게서는 귀여운 막내다운 생각이 묻어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캠프 우체통에 써드린 대로, 우리 병기와 병수는 홈스테이 생활도 너무나 잘 적응해
즐겁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가 정말이지 이곳 생활에 너무나 잘 적응해서
먼 곳에 우리 아이들을 보낸 부모님들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랍니다.^^

내일은 일주일을 마무리 하는 토요일 Excursion day랍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이곳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민속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쯤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아,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비가 내리질 않기를 바란답니다.^^


2010년 1월 29일
New Zealand, Kaiapoi에서
우리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언제나 함께하는 인솔교사 김다애.
 

댓글목록

최상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상원(ilmi3) 작성일

친한 친구 가족이 티마루에 있는데 상원이 한번 보러 가고 싶다고 하네요.
옷도 좀 챙겨 줘야 하구요.
이번 주 일요일이나 담 주 토요일이 된다고 하던데 가능할까요?
전화로 상의하려다가 넘 늦은 것 같아 글로 남겨요.
글구, 캠프 우체통에 편지 보냈어요. 울 아들 지 편지만 없다고 속상할 것 같은데
내일이라도 읽어 주시겠어요..

김희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희원(khw0930) 작성일

선생님 오늘 하루 도 수고 많으셨죠^^
세탁문제는 의사소통 문제였다하니 다행이네요  유난히 홈스테이 집이 춥고 세탁도 잘 안된다해서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오해가 풀렸습니다  선생님도 많이 신경 쓰이셨죠^^
희원이가 사춘기라 그런지 투덜거리기도 잘해서 선생님이 많이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희원이한테 주의를 줄테니 선생님도 희원이가 잘 따르지 않을때는 따끔하게 혼내주시기 바래요
그럼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주도 계속 수고해주세요.^^

문지호님의 댓글

회원명: 문지호(moonjiho) 작성일

지호는 거기 생활이 너무 재미있는것 같네요.
저는 여기 글 쓰는 공간이 있는줄 몰랐는데 오늘은 보여서 몇자 적습니다.
아이들 돌보는느라 고생이 너무나 많은것 같네요.
하지만 선생님이 계셔서 저는 마음 편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고맙습니다.

최성혁님의 댓글

회원명: 최성혁(csh0511) 작성일

아이들의 의사소통만이 문제였다고 하는 건 좀 기분 나쁘네요
호스트맘이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셨더라면 세탁물이 그렇게 오랫동안 건조기에 있지 않았겠죠?
아이들이 옷을  꺼내 가지 않았다면 아이들이 못 알아들었구나하고 생각지 않았을까요?  한 번쯤은 호스트맘이 건조기 앞에 가서 꺼내가라는 시늉만 했다면 아이들이 옷이 없어서 불편함을 껶지 않아도 되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이런 문제가 생긴다는게 기분 나쁘네요,

최성혁님의 댓글

회원명: 최성혁(csh0511) 작성일

아이들의 의사소통만이 문제였다고 하는 건 좀 기분 나쁘네요
호스트맘이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셨더라면 세탁물이 그렇게 오랫동안 건조기에 있지 않았겠죠?
아이들이 옷을 꺼내 가지 않았다면 아이들이 못 알아들었구나하고 생각지 않았을까요?
한 번쯤은 호스트맘이 건조기 앞에 가서 꺼내가라는 시늉만 했다면 아이들이 옷이 없어서 불편함을 껶지 않아도 되었을 것 같은데....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최상원 어머님께] 안녕하세요.^^ 출발하기 전 사무실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상원이가 머물고 있는 홈스테이 가족과 약속한 시간에 집에서 데려가시고, 데려다 주시면됩니다.^^
어머님께서 아니면, 상원이의 친구 가족분께서 홈스테이에 직접 연락을 해서
주말로 약속을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내일이 바로 일요일이라 너무 서두르는 감이 있긴 하지만,
토요일은 우리 아이들 모두가 함께하는 액티비티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이번주, 아니면 다음 주 일요일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김희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오해가 풀리셨다니 다행이에요. 저도 우리 아이들을 돌보는 입장에서, 아이들에게는 이곳 뉴질랜드에서는 이곳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니까 홈스테이 가족의 규칙을 따르자~ 라고 말하면서도 희원이가 맘에 들어하지 않아서 많이 신경쓰이고 마음이 편치않았답니다. 저도 이곳에 와서 들어보니 부모님에 많이 의존하는 한국 아이들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7살부터 모든 아이들이 집안일을 나누어 맡아서 한다고 하네요.^^ 제가 지내는 홈스테이에서도 세척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싱크대에 간신히 키가 닿을 만한 꼬마 아이에게 어머니가 따로 컵 설거지를 하게 하는 것을 보고, 저도 이곳의 문화를 알았답니다.^^ 우리 희원이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모든 것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문지호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우리 지호는 너무나 즐겁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다만, 지나칠 장난을 할 때가 있어서 제가 걱정이 되곤 해요.^^ 앞으로의 캠프생활도 우리 지호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해나가길 바란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최성혁 어머님께]안녕하세요.^^  세탁을 안해주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걱정이 많으실까봐, 경위를 말씀드린 다는 것이 어머님께서 제 글을 오해하셨나봐요.^^ 희원이 어머님께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에 와서 들어보니 부모님에 많이 의존하는 한국 아이들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7살부터 모든 아이들이 집안일을 나누어 맡아서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성혁이, 희원이의 호스트맘께서도 우리 아이들이 옷을 직접 꺼내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그렇게 얘기하고, 우리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였을테니 호스트맘께서는 우리 아이들이 입을 옷이 없었는지는 모르셨을거에요^^ 우리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함께 만나 노는 걸 좋아해서, 모두가 자신만의 쉬는 시간을 가지는 저녁식사 후 시간에도 직접 성혁이와 희원이를 다른 집에 몇 번이나 데려다 주시는 분들인걸요.^^ 우리 아이들이 알아 듣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고개를 끄덕이는 경향이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한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을 겪어가면서 우리 아이들이 캠프에 온 목적인 영어실력과 생각도 점점 자라난다고 생각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