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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00204] 공립스쿨링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04 17:05 조회861회

본문

안녕하세요.^^

우리 씩씩하고 멋진 일곱 명의 아이들과 Kiwi새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인솔교사 김다애입니다.^^

오늘도 역시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화창한 하루였답니다.^^
평소와 같이 정규 수업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수업이 끝난 후
다 함께 모여 크라이스트처치 중심을 통과하는 Avon강에 카누를 타러
버스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학교에 적응을 잘 해 가는지
시티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그 어느 날보다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느라
더욱 목소리를 높여 귀가 따가울 정도였답니다.^^
Avon강가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저렇게 잔잔한 강에서 탈 꺼에요? 설마?
이러면서 물살이 거센 래프팅을 기대했는지 처음엔 시시하다는 듯한 반응들이었답니다.
하지만 이내 다들 짝을 지어 카누를 타고 노를 젓기 시작하더니,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다른 팀들보다 앞서겠다는 의지로
호흡을 맞춰가며 노젓기에 집중하는 모습들이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찌나 카누를 잘 타는지, 제가 사진을 찍기 위해 맨 뒤에 카누를
타고 출발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금새 사라져서 제가 쫓아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답니다.^^

서로 물도 튀기며 장난을 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 우리 아이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와 홈스테이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 신나는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최상원 부모님께^^
우리 상원이는 오늘도 역시 오전에 수학클래스를 가졌다고 하네요. 상원이를 비롯한
Asian학생들이 어제 너무나 잘해서 다른 아이들과 다른 더 높은 난이도의 시험지로 시험을
보았는데, 그것조차도 상원이한테는 쉬웠답니다.^^
오후에는 선생님과 함께 여러 이야기들이 담긴 책자를 읽고 수업을 마무리했는데요,
상원이가 오늘 친구들과 더욱 친해져서 대화도 많이 나누었다며, 신나있는 모습이었답니다.^^

민제현 부모님께^^
우리 제현이는 오늘 오전에 주어진 글을 옮겨 쓰는 수업을 했는데, 제현이에게 영어로 하는
수업이 많이 어려운지 애를 먹었다고 하네요.^^ 수학 수업은 쉬웠지만 역시나 영어로 된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오늘 오후에는 발야구를 하면서 친구들과 친해져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나이를 묻고 했는데 어린 친구들도 키가 크다며 놀라워했답니다.^^

문지호 부모님께^^
우리 지호는 오늘 오전에 수학수업을 했는데, 수학 문제들이 지호한테는 너무 쉬웠답니다.
하지만 영어로 되어 있는 문제들과 나머지 수업들은 다 영어로 진행되어서
따라가기가 조금 힘들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주위에 있는 친구들한테 어떻게 하는
것인지 물으면서 자연스럽게 인사도 하고 대화도 나누게 되었다고 해서,
내일은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라고 격려해주었답니다.^^

최성혁 부모님께^^
우리 성혁이는 오늘 오전에 받아쓰기 시험을 보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성혁이한테
너무 어려웠는지 100개 중에서 4개만 정확히 쓸 수 있었답니다. 오후에는 배구공만한
크기의 공으로 야구를 했다며, 점수를 내지는 못했지만 재미있었다며 한껏 들뜬 모습
이었답니다.^^ 성혁이가 오늘은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어 친구들이 한국은 어떠냐고
묻길래 ‘살만하다’라고 대답했다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김희원 부모님께^^
우리 희원이는 담임 선생님이 남자 선생님이어서 인지, 오늘 오전에도 크리켓을
했답니다.^^ 오늘은 처음에는 점수를 잘 내지 못했지만, 후반에 점수를 많이 냈다며
어제보다도 더 밝은 모습이었답니다.^^ 오후에는 좋아하는 음식, 음악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며 수업을 마쳤답니다.^^ 또, Heylm이라는 친구가 계속 희원이한테 관심을 보이고 말을 걸어 친해졌다고 하네요.^^ 희원이가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답니다.^^

김병기 부모님께^^
오늘 병기는 모닝티타임 전에 선생님께서 앞으로의 수업 일정을 말해주시는 수업만 듣고,
배가 아파서 집에 갔답니다. 배탈이 난 이유인 즉 슨, 컵라면과 짜파게티를 연속으로
두 개나 먹어서 과식을 해서 그렇답니다. 홈스테이맘께서 병기를 데리러 오셔서, 집에 가서
다시 햇반과 사골국물을 먹으니까 배가 다 나았다며, 카누를 타러 갈 때는 너무
씩씩한 모습으로 나타나 병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앞으로는 라면을 자제해서
먹도록 주의를 주었답니다.^^

김병수 부모님께^^
우리 병수는 오늘 오전에 단어 시험을 보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난이도가 낮았는지
병수가 아주 쉬웠다며 웃음을 지었답니다.^^ 오후에는, 무지개 색으로 그림을 그리는 미술
시간을 갖고 수업을 마쳤답니다.^^ 병수가 오늘은 용기를 내어 친구들과 이야기를
조금 나누었다고 해서 내일은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꼭 친한 친구 한 명을 만들기로
저와 약속했답니다.^^ 아참, 어제 병기와 병수의 호스트패밀리의 배려로 병기가 병수네 집에
저녁을 먹은 뒤 놀러 와서 함께 WII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내일은 이번 주의 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수업을 마친 후,
오후에는 Joe와 Sue선생님의 집중 영어 수업을 받는 날이랍니다.^^


2010년 2월 4일
New Zealand, Kaiapoi에서
우리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언제나 함께하는 인솔교사 김다애.
 

댓글목록

최상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상원(ilmi3) 작성일

워낙 한국애들이 수학은 잘한다고 들었지만 상원이.. 영어는 왕초보인데~ 수업을 조금이라도 알아듣는지 심히 걱정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최상원 부모님께]안녕하세요.^^ 상원이가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답니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요.^^ 이번주는 시작하는 주였으니, 다음주부터는 더 잘 적응할 수 있을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