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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00805] 공립스쿨링4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5 20:48 조회882회

본문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인사드립니다.
오늘 아침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걱정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가 쨍쨍 비춰서 따뜻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직 첫 주인데 아이들도 온지 오래됐다고 느끼나 봅니다.
아직 목요일밖에 안됐냐고 한달은 된것같다고 이야기하네요^^

오늘도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도연이와 동훈이는 어제 홈스테이에서 크라이스트처치 전경이 보이는
언덕에 올라갔었다고 해요, 정말정말 예쁘고 멋졌는데
너~무 추웠다고 하네요, 해가지면 정말 많이 추워지더라구요.
동훈이는 호스트맘이 좋은가 봅니다. 오늘 액티비티 나가서
나오는길에 기념품 가게가 있었는데 자꾸 뭘 고르고 있는거에요.
뭐하냐니 Amy(호스트맘)사주고 싶다며, 물건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도연이는 오늘도 수학문제를 열심히 풀고,
미술시간에 학교에서 그림 그리기를 했는데 너무 잘했다면서
선생님이 Beautiful을 계속 외쳤답니다. 기분좋아하던 우리 도연이에요~

정연이는 수업 마치기 전에 댄스팀이 와서 춤을 췄는데 왜왔는지 모르겠대요,ㅋㅋ
밖에서 들여다보면 언제나 듬직하게 앉아서 수업을 잘 듣고 있답니다.
참, 정연이가 집에 전화했는데 부모님께서 안받으셔서 속상한가 봅니다.
카드로 전화해서 이상한 번호라서 그런가 안받으신다고 하네요, 전화받아주세요 ^-^
(정연이 핸드폰은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우용이는 어제부터 3일간 같이 지내게 될 승목이형이 와서 좋다고 해요.
형들이랑 놀다가 방에 들어가서 성경을 읽었다고해요.
그리고 홈스테이에서 일요일날 한식당을 가기로해서 너무나 들떠있는 우용이랍니다.
점심시간에도 친구들과 밖에서 공놀이하고 재밌었다고 합니다.

승목이는 어제부터 정연이와 우용이네로 3일간 가게 되었는데요,
어제 가서 라면, 햇반, 김치, 김 해서 가족들과 같이 먹었다고해요,
모두가 맛있게 저녁을 먹고 재밌는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보면 언제나 듬직하게 동생들을 챙기는 승목이랍니다.

다희와 의주는 어제 집에가서 맛있는 피자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둘이 2층 침대를 나눠서 쓰는데, 같이 자고싶어서 둘이 한침대서
껴안고 잤다고 합니다. 어느새 자매가 됐답니다. ㅎㅎ
의주는 핫교에서 친구들이 말을 많이 건다고 해요. 어디서 왔으며, 한국은 어떤나라냐,,등등
많은 질문을 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아버님과 준비했던것을 많이 말해주었다고 하네요
다희는 오늘 그림그리기를 했는데 너무 잘했다며 칭찬을 많이 해주셨대요,
친구들도 많이 놀라고, 재밌었다고 해요,

지연이는 어머님과 통화를 못해서 좀 속상한가 봅니다.
호스트맘이 괜찮으니 몇번이고 계속 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셨다네요~
지연이도 오늘 목탄으로 나무그리기를 했는데요, 너무 잘해서 선생님이 gorgeous를 계속
외치시며, 옆교실 몇개에 들리면서 계속 자랑하셨답니다.
어떤 선생님께서는 잘하는 친구에게만 주는 거라며 스티커를 주셨답니다.

동하와 강산이는 홈스테이 어떠냐고하니, 고기고기 고기 고기를 외쳤답니다.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다네요, 크크 여기서 정말 포식하고 돌아가네요 ^^;;
동하도 오늘 나무그리기를 했는데요, 잘했다고 칭찬받았다고해요
지금보니 우리친구들 모두 잘했다고 칭찬받았네요^^ 미술에 소질이 있나봐요.
강산이는 오늘 점심머고, 놀이터에서 술래잡기를 하고 놀았는데 재밌었다고 해요.
우리 막내 강산이는 집 걱정을 많이 하는데요,,, 특히 동생이 실종될까봐 걱정된대요 ^-^
걱정말라고, 무슨일있으면 선생님한테 연락주신다고 했더니 밝은 미소를 보여주었답니다 하하

주현이는 오늘 물 정화시키는 기구를 만들었다고 해요. 그리 깨끗하지 않은 물이 나왔는데
친구들은 깨끗하다며, 마셨다고 하네요 크크
친구들과 손가락 두개로 팔씨름을 했는데 손가락이 찢어질뻔했다며, 너무 아팠다고해요.
친구들과 참 재밌게 노는거 같아요 크크

진영이는 제가 3일동안 밖에서 쳐다보고 있으니, 친구들이 여자친구냐고 물어봤다고해요,
그래서 아주 강한 부정을 했다고 합니다 하하하. 다른반 친구들은 다들 엄마냐고 물어보는데,
진영이네 반 아이들이 크긴큰가 봅니다  ^^;;진영이도 물 정화시키고 나온 물을 마시는
친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해요.

정화는 어제 홈스테이에서 딸집에 놀러갔다고 합니다. 다른 한명의 딸은 조금 멀리살아서
화상채팅을 했다고 하네요, 정화도 한국에 엄마랑 하고싶냐니깐 괜찮대요 크크크
오늘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도서관에서 뜨개질을 했는데 클럽활동처럼 모여서 하는거라고 해요.
배워서 막 하고 다 푸르고 나온다네요.

오늘은 학교를 마치고 액티비티로 Ferrymead Heritage Park에 다녀왔습니다.
뉴질랜드 민속촌 같은 곳인데요, 옛날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보였답니다.
옛날 건물들과 그안에 소품들, 밀랍인형을 보고 신기해하였습니다.
제일로 좋아하던 곳은 옛날 자동차들이 있는 곳이였는데요
진영이와 지연이는 레이싱모델이라며 어찌나 포즈를 잘 잡던지요 크크크크 끼가 있습니다.
또, 물을 올리는 펌프가 몇군데 있었는데요, 다들 물을 너무 올려서 넘치도록 퍼냈답니다.
궁금한건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이랍니다.
사진기의 역사도 보고, 전화기의 역사도 보고 멋진 풍경도 보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승목이가 김을 꺼냈는데요,
김을 보고 아이들이 이렇게 반가워 할수가...... 며칠안됐는데 한국음식이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이렇게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일이 벌써 금요일이네요,
이렇게 한달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은데요,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겠어요~

내일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댓글목록

이강산님의 댓글

회원명: 이강산(lgs4076) 작성일

오늘도 변함없이 잘보고 갑니다..강산이한테 엄마.아빠.동생강해가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감기조심하세요~~~~천사들모두 잠든시간이겠네요...좋은꿈꾸며 잘자라천사들...

의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김의주(k0908sj) 작성일

이렇게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글을 보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의주에게 많이 추우면 "내복"입으라고 전해주세요~
엄마,아빠,동생 도연 모두 의주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의주야, 엄마는 의주가 자랑스럽다. 즐겁게 잘 지내고 오렴"

승목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이용환(ghks555) 작성일

선생님  덕분에 오늘도  뉴질랜드  생활을  볼 수 있었내요 한명 한명 글을 올리시는게 쉽지  않으실건데  가만히 앉아서 애들  생활하는걸  보려니 송구하네요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김도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연(575kdy) 작성일

mom iam in new zealand and it is  very very cold . but it is nice journey .i can not
take phone because the phone number is too long so i cant  take a phone
in new zealand 8am  iam in school it will get start see you next month

박동하님의 댓글

회원명: 박동하(bdh4076) 작성일

동하야~!  엄마야..  사진으로 보는 우리 동하 모습은 항상 즐겁고 씩씩 하구나~
엄마는 동하의 그런 적극적인 모습이 좋아 더구나 외국까지 가서 넘 잘 적응하는 우리 아들이
신기하네~ 동하야 인하가 오빠 보고싶다고 글 남겼는데 봤는지 모르겠다~ 인하가 오빠 옷두 잘 갈아입고 이도 잘닦으라고 했는데^^  참!~ 동하야 오늘이 아빠 생신이야  몰랐지? 엄마가 아침에 미역국 끓여 드리구 이따 저녁에는 맛난거 먹으려 가려구~ 이때 동하가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말해주면 좋을텐데~^^  앞으로도 잘지내구~ 넘 고기를 마니 먹어서 어쩌니?^^  우린 어제 깻잎반찬 맛있게 먹으면 니 생각 했는데 ㅋㅋ  사랑해 동하야 우리 가족 모두 동하는 마니마니 그리워하고 있단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남겨주신 글은 아이들에게 잘 전해주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의 큰 응원에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모두가 잘 지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부모님들도 한국에서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