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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00811] 공립스쿨링 4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11 19:08 조회879회

본문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인사드립니다.

한국은 태풍이 왔다고 하는데요, 별일 없으신지요~
이곳은 어제 오늘 햇빛 쨍쨍! 날씨가 너무 좋답니다.
밖을 둘러봐도 앙상한 나무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는걸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도 봄이오나봅니다.
남은 기간동안 아이들이 따뜻하게 지내다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주현이는 어제 host mom 친구집에 놀러가서 Fish & Chips를 먹었는데요,
이곳에서 많이먹는 생선튀김과 감자튀김입니다. 두번째인데 맛있었다고 하네요,
거기서 영화도보고, 늦게 집으로 돌아와서 쉬었는데 재밌었다고 합니다.

의주와 다희는 어제 Fish & Chips를 먹었다고 하네요, 유명하긴 한가봅니다.
어제 TV을 보고, 지연이네 집으로 갈 짐을 다 쌌다고 합니다.
오늘은 지연이네 집으로 갈텐데, 셋이 모이면 재밌겠다는 의주랍니다.
이야기하다가 잠이나 잘 수 있을지 모르겟어요^^

다희는 오늘 수학시간에 문제를 또 잘 풀었다고 하네요~~
점심시간에 놀이터에서 재밌게 놀았다는 다희입니다.
어제 짐싸면서 뭘 두고왔다고 걱정했는데, 현지 인솔자 선생님이 챙겨주셔서
한시름 놓은 다희입니다. 크크

도연이는 어제 집에 host mom 친구가 왔는데요,
같이 저녁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치킨카레 비슷한걸 먹었는데 맛있었고, 밥도 비벼먹었다고 하네요,
밥솥을 사서 밥맛이 한결 좋아졌다는 도연이입니다.
그리고 수학시간에 잘해서, David과 둘만 개인지도를 받았는데요
루트와제곱수, 약수를 배웠다네요, 중학교 수학을 배웠다며 자랑하던 도연이랍니다^^

승목이는 어제 집에서 밥을 먹고 TV를 보다가 푹 쉬었답니다.
어머니랑 통화했는데 웃으면서 사진 찍으라고 하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그래도 사진기를 들이대면 표정이 바뀌는 승목이에요 ㅠ
평소에 이야기할땐 잘 웃는데 안타깝답니다 ㅠㅠ

정화는 같은반에 영화배우 닮은애가 있다고 저에게 많이 이야기해주었는데요,
어제 집에 가서도 host mom에게 그 얘기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막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TV에 그 배우가 나와서 그 드라마를 같이 보았다고하네요^^
정화반에는 두명의 훈남이 있다는 정화입니다 크크

동훈이는 어제 맛있는 치킨카레를 먹고,
도연이와 함께 플레이 스테이션을 했다고 합니다.
어제 물풍선용 풍선을 샀는데 집에서 물을 한번 넣었다가,
host dad가 겁을 먹었었답니다^^;; 그래서 더이상 안했다는 동훈이입니다.

지연이는 내일부터 host sisters들이 월요일까지 다른집에 가있게 되어서
걱정이랍니다. 오늘은 의주와 다희와 같이 보내서 좋지만, 앞으로 심심할 것 같다는데요,
그래도 host mom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겠지요?

우용이와 정연이는 집에 놀거리가 많아서 정말 매일 매일 하는게 다른데요,
어제는 당구를 쳤다고 해요~~ 참 여러가지를 하면서 놀죠? ^^
점심을 원래 샌드위치를 싸주시는데 정연이는 그냥 샌드위치를 먹겠다고 했는데
우용이는 밥을 싸달라고 이야기해서 매일 밥을 싸주시는 host mom입니다.
어제는 브로콜리와 고기를 먹었는데 사골냄새가 나고, 맛있었다고 하네요^^

강산이는 오늘 점심시간에 공놀이를 하고 놀았는데요,
지면 다음차례를 기다려야 하는데 오늘은 잘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친구때문에 금방금방져서 너무나 아쉬워했답니다.

진영이는 그제 했던 Uno라는 게임을 또 했는데요,
처음엔 이기다가 계속 져서 아쉬웠다는 진영이 입니다.
오늘 ESL시간에 정화와 진영이가 옆에 앉았는데요,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보니
정말 남매맞구나, 하는생각이 들며 귀여웠답니다^^

동하는 오늘도 수학문제를 열심히 풀고요,
과학시간에는 암석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전부다 알아듣지는 못해도 뭘배우는지 잘 따라가는 동하가 대견합니다.
어제는 집에서 또 영화를 봤다고 하네요~
영화를 많이 보고 돌아가는 동하와 강산이 입니다.


수업을 마치고, 간식을 먹고, ESL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음식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아침, 점심, 저녁에 주로 먹는 것들에 대해서 배우고,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컴퓨터 룸에서 구글에서 음식사진을 찾아서 파워포인트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화만빼고 다 어제 갔던 뉴브라이튼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다들 바람불어 조금 추웠다고 썼는데, 도연이만 'hot'했다고 말해서 다들 웃었답니다.
어제 바닷가가면 추울꺼 같애서 많이 입고 왔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정화는 red hair친구 이야기를 발표했답니다.


이렇게 또 즐거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시간이 점점 빨리가는 느낌입니다.
아이들도 똑같이 느끼겠죠?
마지막까지 좋은시간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그럼 내일 인사드리겠습니다 ^-^
좋은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정화 진영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허정화(hjh0418) 작성일

선생님!!!
정화와 진영은 타국에서도 티격티격 사랑다툼을 표현했다니 송구스럽네요.
예뻐게 봐 주세요.애정이 너무 많아 표현력이 부족한 친구라고 놀려주세요.버릇을 고칠수 있게요.
그리고,정화는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려 지면서 너무 재미있어하니 행복해요.꼭 안아주고 파~~~요.
선생님 저 대신 한번만 안아주세요~~~부탁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정화어머님, 정화와 진영이의 티격태격은 싸움이 아니라 서로 웃으면서 놀리는 거였답니다
둘이 서로 잘 챙기더라구요~ 진영이는 누나 잠 혼자 못잔다며 걱정하고 ^^;; 정화는 바다에서 진영이 신발 하나밖에 없다고 물에 젖으면 안된다고 하고, 너무나 보기좋은 남매랍니다~ 정화는 안그래도 잘 안아주고 있는데 정말 꼭~ 안아줄께요 ^-^

김도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연(575kdy) 작성일

오늘도 즐겁게 잘 보낸 것 같구나.도연아! 그런데 점심시간때 공놀이 할때는 항상 네 모습이
안보이더라.혼자 노는 놀이 보다는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고, 마음이 좀더 가는 친구가
있으면 먼저 말도 걸면서 단짝친구 하나 만들면 좋을 것 같다.
그쪽은12시일테니 이미 자고 있겠구나. 잘자라^^그리고 내일도 화이팅!!

김도연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연(575kdy) 작성일

도연아!  아빠다.
잘 먹고 재밌게 지내니? 
넌  학교를 일찍 등교해 컴퓨터를 잠깐이라도 할수 있다면
몇 일 전 댓글 올린 것 처럼 가끔씩 영문으로 너의 소식을 알려줬으면 한다.
처음엔 왜 한글로 안올렸을까 생각했는데 그곳은 한글 자판이 없지!!
 아빠가 잠깐 무식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아빠의 바램인데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지낼 그 곳 친구를 한 두명 사귀어 놓아라 .
그래야 돌아와서도 추억을 잊지 않고 그들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아니냐?
아빠는 너가 그곳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앞으로 너가 살아가는 삶에 여유롭고 가치있는  인생으로 살아갔으면 한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 행복하게 사는 것인지..
좁은 우리나라에만 머물지 말고
앞으로 보다 넓은 세상  또 다른 세상에서 글러벌하게 살아 갔으면한다.
그것이 너가 그곳에 간 이유이고 영어를 잘 해야하는 이유이다.
우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초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을
너와 같은 또래의 또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며
 좋은 기억들로 가득채워오기를 바란다.
실컷 즐기고 와라.

이강산님의 댓글

회원명: 이강산(lgs4076) 작성일

강산아 오늘 아들과 통화를 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핸폰이 울리는데 너의 전화인거 같았는데 역시너였어.....그래서 얼마나 기뻤는지~~~~~아들 항상 해맑게 웃고 있는모습이 눈에 선하구나!!!!아들아 아까 외할머니와 통화했었잖아 할머니 눈가에 이슬이맺혀 있더구나..우리강산이가 보고 싶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해서 인가봐!!!!울큰아들 강산아 집에선 항상 큰아들 노릇하느라 힘들었는데 그곳 에선 제일 막내네..귀염둥이 강산이이길...형,누나말 잘듣는 그런 착한 동생이자 아들이길...동생강해와 통화 할땐 강해가  어색해하는거 같더라...떨어져지낸날은 얼마되지않았는데.강해가 형이많이보고싶다고 하더구나~~~사랑한다 강산아........

김의주님의 댓글

회원명: 김의주(k0908sj) 작성일

안녕 Nancy!!!, Young아빠는 다른 홈스테이로 옮긴다는 소식듣고  한편으로 우리 Nancy가 Tough해서 다희까지 같이 딴곳으로 유배가는것으로 걱정했는데..또다른  생활/문화의 차이를 경험해볼 수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예전에 할머니들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디 가더라도 스스로 행동하면, 자기 귀여움은 자기가 받는다"고 맞는 말씀이었던거 같아...오늘도 벌써 목욜 주말이 코앞에 왔고 캠프도 이제는 내리막길인가봐 ㅋㅋ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길...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도연이부모님, 도연이도 함께 공놀이도 하곤 하는데 제가 사진엔 못담았나보네요~매일 하진 않고,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너무나 잘 어울리며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의주아버님, 의주가 터프한가요~? 이곳에선 아직 성격을 안 보여줬나본데요? ^^ 다희와 함께 지내니 새로운 홈스테이에서도 잘 적응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