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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90122] 공립스쿨링 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22 16:50 조회1,038회

본문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쳐치 인솔자 입니다.

 

오늘도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운 날 이였습니다.

마침 오후 엑티비티가 수영장이어서 저를 제외한 모든 인원은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겼답니다. 어찌나 수영장을 기대를 하는지 아침부터 수영장가서 모하고 놀까를 궁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 Esol 시간을 그룹을 나누어 동사에 대해 배워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이제는 발표에 눈을 떴는지 활발하게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 읽는 시간도 가졌는데 자신이 고른 책에 대해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동익이는 어제 집에 돌아가 이제 무슨 대화를 할지 궁리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를 찾을 거라 생각 됩니다. 내일은 홈스테이 가정에서 장례식 참석차 잠시 비우는 동안 있을 다른 홈스테이로 이사를 갑니다. 오늘 제가 직접 가서 짐정리를 도와 주었습니다.

 

해지는 오늘도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두 선생님과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수업내용에서 다른 학생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 문제들을 명쾌히 해석해주는 제 2의 선생님으로서 언제나 본인 뿐만이 아닌 다른 학생들의 영어 향상 실력을 돕고 있습니다. 해지는 내일 하루 가족들과 여행을 갑니다.

 

서현이는 어제 집에 돌아가 저번에 다 보지 못한 영화를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영어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는 영화를 즐겨보는 서현이는 홈스테이 어머님께서 무척 귀여워하십니다. 오늘 재미있게 놀고 열심히 공부한 서현이 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의 맏형 용선이는 오늘 선생님과 음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과 음악 파일도 교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언제나 인솔자 선생님을 많이 도와주는 용선이 입니다.

 

충성이는 이제 자는데 문제없이 잠자리에 든다고 합니다. 이제 완전히 적응을 마친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충성이가 한국음식을 홈스테이 가족에게 해준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무슨 음식을 만들어 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시간을 같이 보내길 바랍니다.

 

인솔자 선생님과 영어이름이 같아 간혹 헷갈리는 우리 재훈이는 맏형인 용선이를 많이 따릅니다. 의젓하고 차분한 모습이 정말 인솔자 선생님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 선생님과도 많은 의견을 주고 받는 노력파 재훈이 입니다.

 

관모 건모 형제는 어제는 홈스테이에서 맛있는 호키포키(사탕의 일종입니다)를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가족 전체가 모여 초콜릿 케이크도 만들어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재호 재영 형제는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캠프에 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영이는 얼마나 잘 뛰어 노는지 인솔자 선생님이 사진 찍으러 뛰어 다니 십니다. ^^ 오늘 Esol 시간에는 가장 어린 재호가 제일 먼저 과제를 끝내 모두 놀라웠습니다. 수영장에서 멋진 다이빙도 보여주었습니다. 

 

귀염둥이 피코와 병권이는 영어 수업에 열심히 임합니다. 피코는 오늘 왜 자기이름이 피코인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 홈스테이에서 주는 음식도 잘 먹고 수업시간에는 Teacher~ teacher~ 하며 수시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영장에서 제일 열심히 논 것 같습니다. 병권이는 나이답지 않은 신중함으로 열심히 토론에 임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좀 더 재미있는 추억 만드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댓글목록

Jason's mo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어제 수영장 간다고 신나하더니 날씨까지 도와주었다니 경사가 겹쳤네요. 아이들이 즐거울수록 인솔하시는 선 생님들께서는 더 지치시는 법이지요. 오늘 하루도 감사드립니다. 건모, 관모는 둘 다 수영을 좋아하는데 이곳에 서는 추워서 가지 못했더니 마침 너무 잘 되었네요.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하게 짜진 것 같아서 좋아요. 설마 안돌아온다고 하진 않겠지요? 많이 보고싶은데...

병권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병권! 오늘 재밌게 놀았니? 요즘 네 방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많이 보고 싶어진다. 엄마,아빠 보고싶고 가끔씩 생각이 나 하는지? 지난여름 처음으로 떨어져 있을때처럼 이번에도 너무 재밌어서 엄마,아빠 생각안하는건아니겠지? 엄만 네가 잘 생활하는지 걱정이 많지만 우리 아들 병권이가 잘해나가리라고 믿고 있다. 조금 네마음에 않든다고 의 기소침하지 말고 씩씩하게 생활하고 무엇이든지 도전해 보았으면 싶구나 ! 내일 도 더욱 활기찬모습기대해본다

병권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한국날씨는 겨울답지 않게 따뜻했습니다.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 습니다. 병권이의 표정이 밝아 지는것 같아서 안심이 되는군요 따뜻한 지도 부탁드립니다.

동익아빠,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오늘 직접 가셔서 짐싸는것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동안이지만 빨리 적응할수있도록 많이 도와주세 요, 학교생활은 무척 재미있어하네요. 형과 누나 동생들과도 잘지낸다고 하니 다행이구요. 아이들의 하루생활과 활동모습을 소상히 올려주셔서 마음이 놓이네요.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 편한밤 보내시고 내일도 아이들 의 멋진모습 기대할께요.

재호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호맘입니다. 연수 보내놓고 재호, 재영이가 너무 어려서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많이 걱정했는데 선생 님께서 그 곳에서의 생활을 생중계 하듯이 자세하게 올려 주시니 마음이 놓입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 다. 아직 재호, 재영이와 통화를 하지 못했는데 홈스테이서 생활은 잘 하고 있는지, 그 곳에 있는 가족들과는 어색 해 하지 않고 잘 어울리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수영장에서 재호 사진이 보이지 않아서요. 참여하지 않았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호어머님.. 아버님과 어머님 휴대폰으로 전화를 드렸는데..받지 않으시네요.. 어제 재호도 수영장에 갔었습니다..열심히 물놀이를 하던중.. 형들이 놀던곳에서 벗어나 수심이 조금 낮은곳으로 가서 놀았습니다. 성격이 조용하고 온순한것 같습니다..수업시간에도 침착하게 수업을 잘하고 있구요.. 어제 수영장에 들어갈때 아이가 이뻐서 제손잡고 들어갔습니다.^^ 사진은 많이나올때도 있고, 좀 작게 나올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