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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250221] 뉴질랜드 공립스쿨링 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21 19:21 조회57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하림입니다.

 

빠르게 다가온 금요일인 만큼 아이들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많은 친구들이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마지막 날인 줄 알고 분위기가 싱숭생숭하기도 했습니다.

 

수업을 열심히 듣고 쉬는 시간에는 오늘도 다 같이 운동장에 모여 여러 놀이기구를 번갈아 가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시간이 두 번이나 마련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오늘이 우리 아이들의 마지막 등교 날인 줄 알았던 친구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정성이 담긴,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너무나 고마워하며 여태 본 미소 중 가장 큰 웃음을 띠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선물을 교환하기도 하며 어느 때보다 짧게 느껴진 쉬는 시간이었습니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오후 수업을 하다가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작별 세리머니를 강당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학교 친구들이 매주 배우고, 우리 아이들도 한 번 수업을 통해 잠깐이나마 배울 수 있었던 마오리 전통 춤인 하카(Haka)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가 우렁찬 목소리로 춤까지 선보이니 너무나 멋지고 가슴을 울리는 공연이었습니다

 

이후에는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 한 명씩 3주 동안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며 덕담과 준비하신 선물을 증정해 주셨고, 반 친구들이 몇 명 대표로 나와 반 친구들이 다 같이 미리 몰래 준비한 롤링 페이퍼 혹은 개별적인 편지를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밝은 표정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선물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선물을 받고 나서 우렁차게 전교생에게 고맙다며 한 명씩 인사를 하기도 해, 모두가 빵 터지고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아침에는 이런 세리머니가 부담스럽다며 투덜대던 아이들이었지만, 무대에 나가 누구보다 관심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아이들이 차례대로 강당을 나올 때에도 다들 환호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자며 여기저기서 손을 뻗어 주었고, 우리 아이들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친구들에게 좋은 친구로 남았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나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선물로 받은 편지들이 얼마나 기쁜지 아이들은 계속해서 보고 또 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방과 후 수업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저에게 선물과 편지를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너무나 정성스럽게 꾸미고 적은 편지를 보며 저까지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습니다.

 

방과 후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께서 편지지를 준비해 주셔서 아이들이 직접 편지지를 꾸미고 감사 편지를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문장이 들어가면 좋을지, 어떻게 편지를 시작하고 끝내는지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받은 선물과 공연이 너무 감동적이었던 아이들은 가장 먼저 반 친구들과 선생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모두가 진심으로 편지지를 고르고, 뭐라고 쓸지 신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갔습니다. 중간중간 영어로 번역하기 힘든 문장들은 선생님과 저에게 물어보며 진지하게 쓰는 아이들의 모습에 이런 시간을 준비하길 정말 잘했다며 뿌듯해하신 선생님이셨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어느 때보다도 기쁜 마음으로 하교 할 수 있었습니다. 작별 행사도 너무나 즐거웠고, 이제 떠난다는 것이 실감 나기도 해 슬퍼하기도 했으며, 받은 선물들이 너무나 진심이 담기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이라 기뻐하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 또한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여러 감정이 들었는데요, 월요일에는 오늘 방과 후에 쓴 편지를 직접 나눠주며 또 한 번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내일은 와이카토 박물관과 워터월드로 다 함께 투어를 떠나게 됩니다. 워터파크에 갈 생각에 잔뜩 신이 난 아이들인데요, 내일도 어느 때보다 더 즐거운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아이들을 인솔하겠습니다. 오늘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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