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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90803] 프리미엄 4주 홍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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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3 16:54 조회804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날씨가 더운 가운데에서도 열심히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 공고 했던바와 같이 아이들이 부모님께 쓴 편지를 올리려 합니다. 편지 쓴 날짜는 어제가 아니라 몇 일 전에 쓴 것인데요;; 올리는 날짜를 잡지 못해서 지금에야 올립니다.^^그 점 양해바랍니다. 사실 남자 아이들이다 보니 그렇게 짧게 짧게 쓴 아이들이 많은데요^^ 수정 없이 아이들이 쓴 그대로 올립니다. 마음만은 확실히 전달 될 것 같네요^^

그럼 우선 우리 성현이가 부모님께 쓴 글입니다.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아버지, 어머님, 그리고 성우야.
저도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성우도 즐겁게 보내고 계시죠?
가족들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지금 2주 정도 남았는데 정말 보고 싶습니다. 집에가서 제일 먼저 가족들 품에 안겨 보고 싶어요.
가족들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성현이가
Good night

다음은 우리 성우입니다.
어머니께 엄마 저 성우에요.
필리핀 친한형들이 많이 있어서 재밌어요.
최수영이라고 친한형이 있는데 웃겨요.
지난 번 시투투어를 했는데 너무 더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SM mall에서 부모님 하고 가족 선물 다 샀어요.한국에 가면 다 말씀해드릴께요.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성우

다음은 우리 상우입니다.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요즘 잘 지내고 있어요.
밥은 잘 먹고 있어요. 살 좀 쪄서 갈게요.
일주일에 전화는 한 번 정도 할게요.

다음은 우리 현욱이입니다.
엄마! 나 현욱이인데 나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아빠 삼촌 한테도 안부 전해주고 다시 말하는데엄마 너무 보고 싶고 가족도다들 보고 싶어 엄마.
-현욱

다음은 형섭이 군요^^
엄마! 엄마랑 전화하고 바로 편지를 쓰네. 여기 그렇게 나쁘진 않다. 그렇게 덥지도 않고 나쁘지 않아. 그런데 피곤해. 아침 7시에 일어나는데 자율학습이 10시30분에 끝나서 11시 정도에 자 빨리 집에 가고싶다.^^
채연이는 잘 있어? 나 없이도 잘 있지? 밥 잘 챙겨드시고요.
잘 계세요.-형섭이가

다음은 가장 길게 쓴 우리 수영이입니다.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필리핀에 있는 수영이가 말합니다.
엄마, 아빠 다 보고 싶어요.
동생이랑 매일 싸워서 동생도 별로 보기 싫었는데 할머니도 동생도 보고 싶어요.
필리핀 SM Mall이라는 필리핀Big 마트를 갔는데 이마트의 5배 더 되요. 그리고 필리핀은 못사는 줄 알았는데 물가는 완전 비싸요. 예를 들어 신라면이 한국은 1000원 인데 필리핀은 2250원입니다. 그래서 필리핀이 조금 그래요.
근데 필리핀 사람들은 정말 착해요.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 인사하면 바로 인사해줘요. 그리고필리핀에 와서 영어실력이 정말 많이 늘어요. 빨리 한국에 가서 운동도 하고 싶고 가족들도 보고 싶어요. 가족들 사랑합니다.그리고 제 친구들이 사투리를 써서 사투리가 습관이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민우입니다.
엄마 비록 같이 필리핀에 있지만 ㅎㅎ 글을 씁니다.
전 잘 지내고 있고 재원이도 잘 지내고 열심히 공부해서 한달 후에 만나면 영어 실력이 한 층 업그래이드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머니 자주 와 주세요.

길게 쓴 아이들도 있고 짧게 쓴 아이들도 있습니다. 다들 부모님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전부 글 속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정말 2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이 곳에서 크게 아프지 않고 캠프생활을 반이나 보냈다는 것을 생각 해보면 정말 대견 하지 않나요?^^
우리 아이들 처음 시작해서 지금까지 잘했으니까 앞으로 남은 2주동안 더 잘 할 꺼라 생각합니다.
항상 아이 걱정에 밤 잘 못 이루시는 부모님들 우리 아이들 씩씩하게 잘하게 잘 하고 있으니까 마음 편안하게 가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남은 2주 힘내라고 응원 해주세요^^
 

댓글목록

김성우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우(top9191) 작성일

성우야 오늘 목소리 들으니까 너무 밝아 보여서 너무 좋더라 현욱이형도 너무 예의바르고 같은 지역이라서 나중에 엄마가 식사 초대 한댔는데 수영이 형도 참 밝아보였어 집이 서울이라서 조금 아쉬운데 한국에 와서 자주 연락하구 다음 캠프 갈때 같이 갈수 있도록 해 편지 잘 읽었구 엄마두 우리 아들 보고 싶다 많이~~~스폰지 밥도 누군지 알았어 헤어 스타일 멋있던데 ㅋㅋ암튼 잘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네 그리고 선생님 아이들 챙기시느라 수고가 많아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구요 2주 남은 캠프기간동안 잘잘 지내다 오시길 기도할께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인솔교사입니다.
성우에게 잘 전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