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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3]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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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03 23:47 조회9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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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이, 준영이, 이선이, 예준이, 왕욱이, 정원이, 동명이 부모님 안녕하십니까? 9번 빌라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영어캠프에서의 액티비티인 골프를 진행한 날입니다.

 우선 우리 빌라에 새로운 아이들이 왔습니다. 4주 친구들 2명이 들어 왔습니다. 원래 빌라 정원이 8명이어서 그 동안 침대 2개가 비어있었는데 이제서야 침대가 꽉 찼습니다.
 
 오늘도 액티비티 날씨에 어울리게 화사하고 바람이 솔솔 부는 그런 멋진 날이 었습니다. 7시에 기상을 하고 씻고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아침밥으로는 간단하게 토스트와 계란후라이, 햄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다들 들뜬 마음으로 액티비티 할 시간을 기다리며 수다를 떨었답니다.

새로 들어온 4주 친구들은 어제 저녁 비행기를 타고 새벽 2시쯤에 우리 빌라에 들어왔습니다. 도착 후 가볍게 씻고 잠자리에 들었고 같이 7시에 일어나 8시에 같은 아침밥을 먹고 아이들과 소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볍게 자기 소개시간을 갖고 9시에 4주 아이들은 레벨 테스트를 보러 갔고 6주 아이들은 예정대로 액티비티를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선크림도 바르고 모자도 쓰고 선글라스도 쓰며 다들 멋도 내고 9시 반에 골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10시 조금 전에 도착을 해서 간단하게 준비 운동을 하고 골프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골프를 쳐본 적이 없어서 자세하게 설명을 못하지만 처음에는 가벼운 스윙을 번갈아가며 했습니다. 그렇게 연습을 하고 나중에는 풀스윙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 쳐보기에 처음에는 자세가 많이 어색하고 공을 못 맞춰 헛수윙을 하기 일수였지만 거기 계시는 코치님이 교정도 해주고 연습도 하다보니 점점 자세도 나아지고 더 멀리 더 정확하게 치기 시작했답니다. 거의 끝나갈 즈음에는 어색함도 많이 사라졌지만 아이들이 허리도 아프고 손도 아프고 배고파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골프를 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점심밥을 먹었습니다.
 
 점심밥으로는 제육볶음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잘 먹어서 요리사님께 다음에 또 해달라고 말해야겠습니다. 점심을 다 먹고 아이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1시까지 수다 시간을 보냈는데 잘 친해지지 못 할까 조금은 걱정을 했는데 새로온 아이들이 비트박스도 잘하고 마술같은 이런 저런 장기가 많아 쉽게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1시 반에 일정에 없던 호텔 수영장에 가서 3시 좀 넘어까지 신나게 수영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착해서 그런지 물놀이 덕분인지 오늘 처음 만났는데 그새 매우 친해져서 7명이서 똘똘 뭉쳐 다니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니 요즘처럼 학교폭력이나 왕따문제가 심각한데 우리아이들은 어찌나 순수하고 재미있게 잘 놀던지 아빠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

 수영을 마무리하고 방에 돌아와서 룸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빌라 소개, 맴버 소개, 선생님 소개 등등 우리 빌라에 대해서 전지에 꾸미면서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룸포스터를 만드는 중간에 아이 하나 하나 부모님께 전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일주일만에 부모님 목소리를 들을 생각을 하니 다들 표정이 묘하더라고요. 그리움과 반가움이 교차했지만 부모님들 목소리를 듣게 되었을 땐 다들 너무 반가운 표정을 지었답니다. 그렇게 모두 반가운 부모님과의 전화를 마치고 룸포스터 만들기에 전념했는데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꾸미는게 조금 어색하고 부족하긴 했지만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꾸미는 모습을 보니 참 귀여웠답니다.

 저녁밥으로는 치킨튀김과 밥을 먹고 간식으로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룸포스터를 만드는 중에 간식 시간이 되어 간식이 왔는데 바나나 구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겐 생소한 음식이었지만 다들 달콤해서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룸포스터를 다 만들고 벽에 붙인 아이들은 기념으로 사진을 좀 찍다가 단어를 외웠답니다. 단어를 먼저 외운 3명에게 저녁간식을 주겠다더니 다들 엄청 열심히 외웠습니다. 재밌게 공부를 하며 단어를 외우다가 10시에 점호를 받고 액티비티로 지친 몸과 낯선 환경에 적응 등으로 금새 잠들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전화로 대체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기분들이 어떠셨나요? 아이들은 자긴 남자라며 부모님들에겐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전화를 했지만 다들 여린 아이들이니 부모님이 얼마나 보고 싶을지 표정으로 말하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견뎌내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성장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모님들도 그런 마음에 이 먼 필리핀까지 아이들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에 만족하는 결과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정규 수업이 진행됩니다. 아이들의 공부하는 사진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항상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열심히 캠프를 즐길 수 있도록 인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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