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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5]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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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05 17:11 조회9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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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진, 심승빈, 신헌재, 정강익, 오서준, 이정훈, 김민준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세부에서 생활한지 3일차가 되는 한결같이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세부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침구류를 정리하고 세면, 세족을 합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세부의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아침으로 죽이 나왔는데 너무 뜨겁지도, 너무 식지도 않은 상태로 배식되어 아이들은 마음껏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양치질 후 아이들은 남은 시간동안 휴식을 즐겼으며, 수업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자신이 가야할 수업 장소로 가벼운 마음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오전에 그룹수업을 참관했었는데, 각각의 아이들은 어제 처음 어색했던 분위기를 잊어먹은 듯 선생님 수업에 집중하고, 자유롭게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감동한 듯 더 열심히, 더 자세히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정규수업 2일차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어제의 기억을 더듬어 매시간 각자의 수업장소로 인솔교사의 인솔 없이 이동하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대견해 보였습니다. 
 
 12시가 되어 아이들은 각자의 빌라로 돌아가 손을 씻고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게찜, 홍합, 오징어, 새우등 해산물들이 주 메뉴가 되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새우를 잘 먹을까 라는 고민을 하며 알려주기 위해 다가갔는데, 아이들은 주위 친구들이 먹는 모습을 보며 곧장 따라하여 먹는 모습을 보며 괜한 걱정을 한 듯 했습니다. 밥을 먹고 뒤이어 나온 수박을 보고 아이들은 너도나도 수박을 먹기 위해 다가왔지만, 뒷사람을 생각하여 나눠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예뻐 보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동안의 달콤한 휴식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은 큰방에 모여 종이접기를 하며 내일 있을 Activity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저마다 무엇을 살 것인지, 계획하는 모습을 보며 내일 일정에 대해 저 또한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꿀 같은 점심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다시 자신이 들어야 하는 수업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이끌고 1:1 수업하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룹수업에 재미를 붙인 덕분인지 개인 수업에서도 아이들은 원어민선생님들과 자신 있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따뜻한 햇살 때문인지, 아이들이 졸음에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쉬는 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와 어깨를 주물러주어 잠을 이겨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숙소로 이동하여 예정되어있는 줌바 댄스를 준비했습니다. 줌바 댄스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는 운동입니다. 다 같이 모여 줌바 댄스를 실시하였지만 처음에는 어색하였는지 아이들은 소극적으로 따라하다가, 점점 재미를 찾았는지 율동을 크게 하여 적극적으로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끝마치는 시간이 다가왔고 아이들은 아쉬운 마음에 다음을 기약하며 줌바 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저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념통닭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양념통닭을 먹기 위해 누구보다 빨리 모였으며, 차례대로 모든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분하였습니다. 한국이 아닌 필리핀에서 먹는 양념통닭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음식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잠깐의 휴식동안 개별 수학 과제를 실시하였으며, 모르는 문제는 서로 상의하거나 제가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7시부터는 자신에게 배정된 장소도 이동하여 원어민선생님의 지도하에 다이어리와 영어단어 공부를 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원어민선생님에게 다이어리 작성에 대한 조언을 구하며 능숙하게 다이어리를 써내려갔습니다. 다이어리를 완성하고 아이들은 셰프가 가져온 팬케이크를 간식으로 먹으며 영어단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발음이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원어민선생님께서 발음을 교정해주니 아이들의 영어발음이 금세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영어단어시험을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아이들은 힘들만도 하지만 내일 있을 Activity 생각에 웃으며 단잠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어와 그 이유에 대해 물어 본 내용입니다.
 
김성진
- 단어 : fun
- 이유 : 재미있다는 단어는 재미있으면 웃기고 그런 것을 표현하는게 좋기 때문이다.
 
심승빈
- 단어 : expansion
- 이유 : 발전은 우리가 성장하는 첫걸음이고 더 나아갈 수 있으며 나에 대한 고정관념을 즉 틀린 것을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헌재
- 단어 : Price 
- 이유 : 칭찬을 들으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기 때문이고 또 칭찬은 듣는 사람의 기분도 좋아지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단어이다.  
 
정강익
- 단어 : home
- 이유 : 집에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편하고 익숙하기 때문이다. 또는 TV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  
 
오서준
- 단어 : game
- 이유 : 나는 ‘game’ 이란 단어가 가장 좋다. 왜냐하면 game은 나를 언제나 즐겁고 신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정훈
- 단어 : infinite
- 이유 : 무제한이면 좋은 것이 많고 즐겁고 행복하고 더 크게 되기 때문이다.
 
김민준
- 단어 : Remembrance
- 이유 : 추억이 사랑을 만들고 사람, 그리고 친구들을 만든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추억이 있으면 그 동안 기뻣던 일, 슬펏던 일, 인상적이었던 일을 다시 떠올릴 수 있고 즐길 수 있기에 난 이 단어가 좋다.
 
p.s 오늘 아이들이 거주하는 빌라를 식당의 에어컨 고장으로 인해 보다 나은 공부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빌라를 이동하였습니다. 평소의 정리정돈 덕분에 빠른 시간 내에 옮길 수 있었으며, 잊어버린 물건이 없는지 확인 또 확인하여 잊어버린 물건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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