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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9]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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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09 11:20 조회9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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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이, 준영이, 이선이, 예준이, 왕욱이, 정원이, 동명이 부모님 안녕하십니까? 9번 빌라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영어캠프에서의 정규수업을 진행한 날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화창하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고있는 세부였습니다. 어제는 아이들이 아침에 조금 지쳐있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이도 오늘은 정말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6시반에 잘 일어나서 씻고 아침밥을 먹었답니다. 아침밥으로는 토스트, 소시지, 야채죽이 나왔습니다. 며칠 전에 방포스터를 만들었을 때 몇 가지 규칙을 정하고 잘하게되면 스티커를 하나 씩 주기로 했습니다. 그 몇 가지 규칙 중 하나가 식사 남김없이 잘하기인데 그 동안은 우리 아이들은 아침밥에서 걸려서 못 받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다들 밥도 맛있게 잘먹어서 스티커 한 장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고 7시 50분까지 개인 시간을 보내거나 아니면 저와 함께 거실에서 대화를 하다가 각자 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들으러 흩어졌습니다. 11시 50분까지 오전 수업이 진행이 되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밥으로는 낚지볶음이 나왔습니다. 매콤한 낚지볶음이 아이들 입맛에 잘 맞았는지 밥에 슥슥 비벼서 잘 먹었답니다. 점심밥을 맛있게 먹고 거실에서 수다를 떠는 친구도 있고 수학 숙제를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을 그렇게 보내고 오후 수업을 갔습니다. 오후 수업은 4시50분까지 진행이 되었고 조는 아이들 없이 모두 수업에 잘 임했습니다. 5시부터 6시까지는 수학 수업이 진행되었고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저녁밥으로는 카레와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여기 밥이 너무 맛있다며 아주 잘 먹었답니다. 저녁밥을 먹고 아이들이 매점에 가고 싶다고해서 200페소씩 나눠주고 매점을 갔습니다. 저녁 시간에 잠깐 다녀온 거라 금방 오긴했지만 아이들이 얼마나 먹고 싶어하는게 많던지 이것 저것 200페소에 맞춰 계산을 해가며 재빠르게 골랐습니다. 아이스크림, 음료수, 과자 등등을 산 아이들은 재잘거리면서 서둘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사온 물건을 놓고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보충 수업을 들으러 갔답니다. 8시에는 간식으로 팝콘이 나왔고 다들 맛있게 먹었답니다. 9시에 보충 수업이 끝나고 오늘은 대청소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청소를 다 하고 아이들이 사온 과자를 조금 먹고 개인 숙제 시간을 조금 갖고 10시에 점호를 진행하였습니다. 점호를 하고 잘 준비를 하는 친구들은 잘 준비를 하고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낀 친구들은 저와 함께 빌라 주위를 10분정도 뛰고 들어와서 잘 준비를 했습니다. 에어컨 온도조절을 마친후 불을 끄고 막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태영
 태영이는 착하고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표정도 밝고 큰형으로서 자발적으로 앞서서 활동적으로 뭐든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큰형으로서 책임을 다 해서 잘못된 점이 있으면 고치자고 하고 저를 자발적으로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다만 준영이가 어차피 자기 말을 안 듣는다며 동생을 약간 방치할 때가 종종 보이곤 하는데 저에게 그러면 안된다는 말을 듣고 고치려고 많이 노력 중입니다. 친구들과도 정말 원만하게 잘 지내고 있고 수업도 열심히 잘 듣고 졸지도 않으며 칭찬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적응도 정말 잘 했고 남은 기간동안 걱정없이 아주 잘 지낼 것으로 보입니다.  

준영
 준영이는 개구쟁이여서 장난도 많이치지만 착합니다. 저에게 가장 장난을 많이 치는 아이인데 그 만큼 또 저를 잘 따라주기도 합니다. 정말 귀여운 아이이고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표정도 정말 밝고 말투나 행동이 순수합니다. 다만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가끔 안 좋을 때가 있는데 아무래도 어린 나이에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려다보니 약간 힘들어보이는 경우가 있어 그런 듯 합니다. 그룹수업에서 친구들과 수업을 듣거나 1:1로 선생님과 수업할 때도 보통은 활기차게 잘 하는데 간혹 선생님들에게 졸려보인다고 지적도 당하지만 또 보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적응 하면 멋진 아이가 될 것 같습니다.

이선
 이선이는 예의가 정말 바릅니다. 인사도 잘하고 말도 정말 이쁘게 합니다. 공부를 할 때도 성실하게 하고 그리고 노력도 많이 합니다. 그래서 공부 결과도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요즘 약간 지친게 보이는게 아침에 약간 피곤해 할 때가 간혹 있고 수업시간에 칭찬만 받던 아이가 졸려보인다고 지적을 아주 간혹 당합니다. 그래도 이선이도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부모님도 사진을 보셔서 아시다시피 이선이가 처음에는 사진 찍을 때 긴장을 해서 표정이 굳었는데 요즘 웃는 모습이 참 이쁘게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그 만큼 저와 이 환경에 잘 적응한 것 같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기대가 되는 아이중 한 명입니다.

예준
 예준이는 재치있게 말을 아주 잘합니다. 그래서 재미있고 말하는 것 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저에게도 친근하게 잘 다가오고 또 부지런해서 아침에 아이들 중에 가장 먼저 일어납니다. 수업에도 만족하고 잘 듣고 있으며 영어 선생님들과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웃음이 끊이질 않는 아이인데 다만 가끔 자기 성격을 못 참고 폭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원래 성격이 그렇다고 하는데 예준이 자신도 알고 있고 고치려고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노력을 하는 아이고 또 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뭐든 잘 할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됩니다.

왕욱
 왕욱이는 착하고 아직까지 어두운 표정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매사에 긍정적인 아이인 것같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정말 잘지내고 항상 모든 일에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캠프 자체에 만족을 하고 있어서 영어 실력도 많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직접 말 할 정도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수업에 집중도 잘하고 참여도도 좋습니다. 다만 약간 낯을 가리는건지 조용한 편인건지 그래서 말 수가 좀 적습니다. 부모님도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사진 찍을 때도 우리 빌라 아이들 중에 가장 부끄러워 하는 표정을 짓기도 하는데 점차 좋아지고 있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성장을 할 아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원
 정원이는 조용한 편인 듯 한데 착하고 마술이나 다양한 장기도 많이서 금방 친해지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아이들에게도 인기도 많지만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수업에도 만족을 하고 있고 영어 선생님도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영어 실력도 점점 늘고 있고 발음도 상당히 좋아지고 있답니다. 다만 약간 쑥쓰러워하고 조용한 편이라 1주일이 지났지만 조금 더 친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엉뚱한 면이 있어서 가끔 주위 친구들을 빵빵 터트리기도 하는데 참 매력이 많고 멋진 아이인 것 같습니다.

동명
 동명이가 처음 우리 캠프에 와서 첫 영어 단어 테스트를 봤을 때 기존에 있던 6주 아이들 중에서 빠르게 통과하는 아이들이과 비슷한 시간 안에 패스하는 모습을 보니 똑똑하고 센스가 좋은 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환경에서 다른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데로 쉽게 적응하고 자신의 실력을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성격도 밝고 재미있는 아이라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장난끼가 심할 때가 있어 간혹 1:1로 대화를 하는데 눈을 마주치지 않고 계속 피해서 약간 대화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곤 합니다. 물론 아이도 착하고 공부도 잘하고 매력이 넘치니 앞으로 기대되는 아이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지켜본 아이들이에 대한 저의 코멘트로 채워 보았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볼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볼링을 치는 모습이 사진 한 가득 올라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아이들이 전화를 하는 날이니 어머님, 아버님 보이스톡 잘 받아주세요! 남은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인솔하겠습니다. 한국은 날씨가 춥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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