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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20 10:37 조회963회

본문

 김성진, 심승빈, 신헌재, 정강익, 오서준, 이정훈, 김민준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33번 빌라 인솔교사 장형수입니다.
 
 오늘은 Activity를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7시 기상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의 습관 탓인지 아이들은 6시에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평소 정규수업 때는 일어나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Activity날이면 마치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지나 봅니다. 일어난 아이들은 자동으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세면·세족을 실시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을 먹기 전까지 각자의 문제집을 풀거나 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 먹을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다 함께 모여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여느 날과 같은 아침이 나왔지만, 다른 점이라면 스팸 햄이 나왔다는 점이였다. 아이들은 식빵에 스팸햄을 얹고, 거기에 케챱을 넣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맛을 물어보니 대부분 맛있었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숙소로 이동한 아이들은 Activity전 방정리를 실시하고, 오늘의 Activity가 수영장이라서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옷을 입었습니다. 모든 준비를 다 끝내고 1층에 모여 오늘 가는 수영장이 어떤지 아이들끼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9시 50분이 되어 아이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했고, 잠시 동안의 이동이 있고 아이들은 오늘의 Activity 장소인 웨스트라군 수영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이 지켜야할 간단한 규칙을 듣고, 준비운동 후 수영장에 들어가 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도착한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긴 슬라이드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곧장 계단을 이용해 위쪽으로 올라가 슬라이드를 타며 수영장의 첫 개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얼마동안의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에게 점심을 주기 위해 모였습니다. 오늘 점심의 주 메뉴는 통닭이 나왔습니다. 각각 빌라별로 모여 앉아 순서대로 배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오전의 수영 때문인지 아이들은 평소보다 많은 양의 밥을 먹었으며, 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수영장에 다시 들어가고 싶은지 제게 물어봤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하여 소화 후 들어가라고 아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했습니다. 소화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그늘에 각자 빌라 테이블에 앉아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아이들끼리 회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소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난 후 모든 아이들이 모여 준비운동을 하고, 수영을 다시 실시했습니다. 아이들은 오전에 못 놀았던 놀이를 맘껏 즐기기 위해 더 열심히 놀았습니다. 오후 수영에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아이들과 함께 수영을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물싸움도 하고, 슬라이드도 함께 타고, 휴식도 같이 즐기며 아이들의 얼굴을 살펴보니 더 재미있어 하는 얼굴이 얼굴에 보였습니다. 다음 수영장 때도 아이들과 함께 놀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가야할 시간이 다가 오자 빌라아이들을 모아 따뜻한 물에 들어가 몸을 녹이기도 했습니다. 버스에 타기 전 탈의실에 들러 옷을 갈아입고 버스에 타서 다시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에게 샤워를 하라고 말하였습니다. 아이들끼리 부쩍 친해져서 인지 이제는 혼자서 씻지 않고, 2명, 3명씩 같이 씻는 아이들입니다. 다 씻고 나온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아이들과 함께 숙소 밖으로 나가 배드민턴, 피구를 했습니다. 수영장에서 진이 빠져있을 줄 알았던 아이들이, 배드민턴과 피구를 만나자 없던 힘이 생겨났는지 다시 열심히 뛰기 시작한 아이들입니다. 
 
 식사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손을 씻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이 주가 되는 훈제 닭과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격렬하게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소비한 덕분인지, 메뉴가 맛있어서인지 아이들은 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을 다 먹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색칠공부도 하고 아이들끼리 이야기도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1층에 모여 영어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Activity덕분인지 아이들이 다이어리를 쭉쭉 잘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어리를 다 쓰고 아이들은 샤워 후 오늘 있었던 수영장 이야기를 아이들끼리 떠들다가 잘 시간이 되어 각자 방에 들어가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오늘 아이들의 웨스트라군 수영장에 다녀온 소감문입니다.
 
김성진
- 처음에는 너무 깊을까봐 걱정되었는데, 그냥 목까지 와서 다행이었다. 슬라이딩 미끄럼틀은 빨라서 스릴이 넘쳐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수영장도 넓었고 신기했다.
 
심승빈
- 나는 오늘 웨스트라군 수영장에 갔다왔다. 그 곳에서 아주 재미있는 미끄럼틀을 타고 땅에 있는 사람, 물에 빠뜨리는 놀이를 하며 재미있게 놀았다. 또, 강익이와 내 코까지 물에 차는 곳에서 물놀이를 했다. 물이 들어가서 짜증나긴 했지만, 이겨서 기분 좋았다. 내가 다시 그 수영장에 갈 기회가 생기면 재미있어서 또 가고 싶다.
 
신헌재
-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10시에 웨스트라군 수영장에 갔다. 처음에 미끄럼틀은 정말 재밌었다. 또 이번에는 덥지만 시원한 곳에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또 선생님과 함께 어울리며 놀아서 더 기분이 좋았다. 근데 물을 조금 먹어서 속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은 친구들과 형과 선성님과 함께하여 정말 기분이 좋았다.
 
정강익
- 웨스트라둔이라는 수영장에 갔다. 엄청 넓었다. 그리고 매우 깊었다. 나의 목까지 왔다. 너무 빨랐다. 그리고 승빈이와 물싸움하다가 점심을 먹고 계속 물싸움 했다. 그렇다가 너무 심하게 놀아서 종아리에 쥐가났다. 쥐가나서 물놀이를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 수영장 때는 쥐가 나지 않도록 준비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오서준
- 오늘은 웨스트라군 이라는 수영장에서 놀았다. 미끄럼틀이랑 물놀이를 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조금 놀고 먹은 빵이랑 점심에 먹은 치킨도 맛있었고 특히 미끄럼틀이 가장 재미있었다. 그리고 노란색이랑 초록색 워터 슬라이드가 있었는데 초록색이 더 재미있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이정훈
- 수영장인데 워터파크 같이 워터슬라이드도 있고 물이 나오는 놀이터도 있고 물이 흐르는 바위도 있었다. 흐르는 바위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너무 예술적이다. 
 
김민준
- 오늘 엑티비티는 정말 재미있었다. 전에 갔던 빌라수영장과는 상대가 안된다. 특히 그곳에는 빠른 슬라이딩 미끄럼틀이 있었기 때문이다. 슬라이딩은 매우 짜릿했다. 다 함께 타니깐 더 재밌고 신났다. 살이 타는 것은 생각도 안하면서 놀았더니 정말 탔다. 기분은 매우 좋았지만!! 특히 다 같이 물에 미는게 제일 재미있었다. 다음 주 수영장도 재미있을 것이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다 같이 노니 재밌고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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