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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1]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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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21 23:58 조회9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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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이, 준영이, 이선이, 예준이, 왕욱이, 정원이, 동명이 부모님 안녕하십니까? 9번 빌라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영어캠프에서의 정규수업을 진행한 날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비가 오다가 아침식사를 마치니 다시 화창해진 세부였습니다. 오늘 아침은 아이들 모두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았는지 7시까지 취침을 하게하고 바로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아침밥으로는 토스트, 소시지, 죽, 계란후라이가 나왔고 아이들 모두 잘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수업 준비도 하며 을 보냈답니다. 7시 50분이 되고 다들 오전 수업을 위해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전수업이 11시 50분까지 진행이 되고 점심밥을 먹었습니다.

 4교시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점심밥으로는 카레와 돈가스가 나왔는데 아이들이 돈가스를 카레에 찍어먹기도 하고 돈가스와 카레를 밥에 비벼 먹기도 하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점심밥을 다 맛있게 먹고 우리 빌라로 돌아와서 휴식도 취하고 수다도 떨며시간을 보내다가 어느새 시간이 12시 50분이 되었고 오후 수업을 들으러 떠났답니다. 오후 수업이 4시 50분 까지 진행이 되고 오늘은 전체적으로 어제 액티비티로 인해 피곤해하고 컨디션이 안 좋은 아이들이 많아 수학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역시 쉬고나니 다들 개운해졌는지 눈빛도 정말 좋아지고 활기차졌답니다. 

 쉬는 시간을 갖고 저녁밥을 먹었는데 저녁으로 오징어볶음이 나왔습니다. 컨디션이 다시 좋아지니 오징어볶음에 밥도 비벼먹고 수다도 신나게 떨면서 맛있게 밥을 먹었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 아이들과 수다도 떨고 6주 아이들에게는 5주 차에, 4주 아이들에게는 4주 차에 우리 빌라만의 파티를 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이제 4주 아이들은 일주일 밖에 안남았다며 모든 아이들이 아쉬워했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6시 55분이 되었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보충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보충수업을 9시까지 진행하며 단어 테스트를 보았고 오늘도 우리 빌라 아이들 모두 통과했답니다. 처음왔을 때는 단어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이제는 쉽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특하고 영특한 녀석들이랍니다. 보충수업 사이인 8시엔 간식으로 후렌치 후라이가 나왔는데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친 아이들은 저와 함께 수다를 조금 떨다가 피곤하니 일찍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태영
 오늘 태영이 컨디션은 보통이었습니다. 어제 물놀이를 열심히 해서 인지 좀 피곤해 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수업을 듣고 리딩 시간에 워드서치를 재미있게 했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쉬다가 오후 부터는 다시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왔고 스피킹 시간에는 발음이 참 좋다고 칭찬받았습니다. 큰형으로서 자신도 컨디션이 좋진 않았는데 안 좋은 아이들을 잘 챙기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답니다.

준영
 오늘 준영이는 컨디션 좋지 않았습니다. 준영이도 물놀이를 열심히 해서인지 근육통이 왔고 피곤해 했고 감기기운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도 약도 잘 먹고 열심히 수업을 들었고 토론시간에 한국 정치에 대해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오늘 수업중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도 참여를 잘했다며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선
 이선이는 오늘 컨디션이 보통이었습니다. 이선이는 그래도 오늘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지만 약간 피곤해 했답니다. 문법시간 중에 선생님과 게임을 재미있게 하는지 한 참을 깔깔 웃으며 즐겁게 수업했답니다. 오늘 피곤해 보였지만 활동적으로 수업에 참여 했다며 칭찬받았습니다. 오후에 들어서는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수업을 잘 참여 했습니다.

예준
 예준이는 오늘 컨디션 나빴습니다. 피곤함과 감기가 겹쳐서 약을 먹이고 수업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의지가 있어 수업도 잘 들었고 수업시간에 도마뱀이 나왔다며 신나게 웃는 모습을 보이며 다 같이 재미 있게 보냈답니다. 오늘 수업 중에 컨디션이 안좋았는데도 수업에 참여를 잘했다며 칭찬받은 모습을 보았답니다. 약도 밥도 잘 먹고 저녁에 많이 좋아졌고 잘 잠들었답니다.

왕욱
 오늘 우리 빌라에서는 왕욱이만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아침밥도 맛있게 잘 먹었고 감기 기운도 없고 아주 건강한 아이입니다. 수업시간에 샤 선생님과 워드서치 대결해서 아깝게 1점 차로 졌는데 아쉬워 하긴 했지만 다음엔 꼭 이기겠다며 즐거워했답니다. 또 문법시간에 모르는 것이 있었는데 스스로 알아내서 잘한다고 칭찬받았답니다.

정원
 오늘 정원이는 컨디션이 보통이었습니다. 피곤함과 약간의 감기기운으로 오전에는 약간 힘들어했지만 약도 먹고 수업도 잘 듣다보니 저녁에는 많이 좋아졌답니다. 그룹수업 중에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는데 그 선생님께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세세한 표현을 다 이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대단했습니다. 또 스피킹 시간에 정확한 발음을 한다며 칭찬 받았답니다. 

동명
 오늘 동명이는 컨디션 좋지 않았습니다. 동명이는 피곤함과 감기가 겹쳐 약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수업도 열심히 잘 듣고 밥도 잘 먹어서 저녁에는 많이 좋아졌답니다. 동명이가 수업시간에 힘이 없어 하니 지프 선생님이 여자 흉내를 내며 수업을 해주셔서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답니다. 그리고 문법 선생님이 매우 똑똑하다며 칭찬해줬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제가 오늘 아이들 수업을 지켜본 것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다른 빌라를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어제 열심히 수영도 하고 공놀이도 한 탓이기도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한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하며 달려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힘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인솔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날씨가 매우 춥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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